<div>이번에 이야기 할 사건은 잔인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성적인 표현도 들어갈 수 있으니</div> <div>잔인한 묘사 혹은 성적인 내용의 언급이 불편한신 분들께서는 이글을 읽지를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이번에 소개해 드릴 사건은 김부남 사건입니다.</div> <div>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과 "친절한 금자씨"의 모티브를 제공하기도 한 사건인데</div> <div>1992년 김보은 사건과 맞물려 어릴적 당한 성폭행이 어떤 후유증을 남기는지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div> <div>이사건으로인해 우리들이 알고있는 "성폭력 특별법"을 제정하게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됩니다.</div> <div> </div> <div>김부남은 9살때 옆집에 살고 있던 송백권(당시 34세)에게 성폭행을 당합니다</div> <div>그렇게 시간은 흘러 김부남은 결혼을 하게되는데 어릴적 성폭행의 후유증으로</div> <div>남편과의 성관계를 거부하면서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없었고 결국 남편과 이혼하게 되는데</div> <div>이때 남편은 10년도 넘은 일을 잊지 못한다며 못마땅해 했다고 전해집니다.</div> <div>그리고 다시 김부남은 재혼을 하게 되는데 같은 문제를 겪게 되고</div> <div>이 모든 것들이 어린시절 자신인 당한 성폭행 때문인것을 그때 알게된 김부남은</div> <div>자신을 성폭행한 송백권을 법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 고소준비를 하는데</div> <div>그렇게 고소준비를 하고 있던 김부남의 재혼한 남편이 송백권을 처벌할 수 없다고 알려주는데</div> <div>(당시 성폭행은 친고죄로 공소시효가 고작 6개월 이었다고 합니다)</div> <div>이에 김부남은 또 한번 좌절하게 되고 법으로도 처벌할 수 없다는걸 알게된 김부남은</div> <div>법의 힘을 빌릴수 없다면 자신이 그를 직접 처벌 하리고 마음을 먹습니다.</div> <div>그리곤 그녀는 1991년 1월 김부남(당시 30세)은 어릴적 자신을 성폭행한 송백권의 집으로 찾아갑니다만</div> <div>자신을 성폭행을 한 송백권과 그의 아내는 당시 40만원이란 돈을 지불하면서 합의가 다 끝난 지난일을 </div> <div>이제와서 왜 또 따지냐며 오히려 그녀를 조롱하고 맹비난 합니다</div> <div>이에 그녀는 미리 준비한 식칼로 송백권의 사타구니 부위를 식도로 난도질 하게 되고 </div> <div>송백권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그녀또한 현장에서 경찰에게 체포됩니다만</div> <div>만약 이때 송백권이 진심어린 사과가 아니었더라도 그녀에게 미안하단 말 한마디었다면</div> <div>그녀도 그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송백권도 목숨을 건질 수 있지 않았을까?</div> <div>그녀는 자신을 그렇게 만든 어린시절의 지나간 고통의 세월을 제쳐두고라도 </div> <div>가해자에게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가 듣고 싶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그녀는 재판과정중 1심에서 :나는 짐승을 죽인것이지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을 남기는데</div> <div>1심 재판부는 김부남에게 징역 2년6월 (집행유예3년) 치료감호를 선고 김부남의 항소와 상고모두</div> <div>기각되어 공주 치료 감호소에서 치료를 받다 1993년 5월 석방되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범죄에는 경중이 없다고 생각하지만</div> <div>특히 성범죄의 죄는 무겁게 다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범죄의 성격상 </div> <div>피해자는 평생 그 고통의 짐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데 </div> <div>그중에서도 미성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는 최하 15년 최고 사형까지 줄 수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글을 올릴때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었는데 </div> <div>이번글은.....</div> <div> </div> <div>끗....</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