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공게 성격상 잔인한 내용이 많이 나오니 싫으신 분들은 읽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오늘 하려고하는 이야기는 서울 성북구에서 일어난 모녀토막 살인 사건입니다</div> <div>1994년 7월 김일성 주석의 사망 8월 삼성이 세계 최초로 256메가 d램을 개발 9월 지존파 사건등등</div> <div>굵직한 사건에 언론의 관심이 쏠린 나머지 모녀토막살인이라는 엽기적인 사건에도 불구하고 </div> <div>당시 이상하리만큼 조용히(?) 넘어간 사건이기도 합니다.</div> <div>이사건은 당시 신문과 언론에 소개가 되는 정도로 넘어갔으나</div> <div>2007년 영화 "마이파더" 의 소재로 쓰이면서 언론의 주목을 다시 받습니다.</div> <div> </div> <div>범인인 성낙주는 원래 승려생황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알수없는 이유로</div> <div>승적을 박탈당하고 점을 봐주면서 생계를 해결하면서 떠돌이 생활을 하던중</div> <div>1993년 피해자인 전옥수씨와 처음 만나게 됩니다.</div> <div>그런 인연으로 가해자 성낙주와 피해자 전옥수씨는 친해지게 되는데</div> <div>전씨가 남편이 없고 자신명으로 되어있는 건물이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됩니다.</div> <div>점과 사주를 봐준다는 핑계로 전씩의 집과 자주 왕래하다가</div> <div>전씨가 허리가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성낙주는 침과 뜸을 놔주고 지압시술을 해주는등</div> <div>정성을 보이다가 내연관계로 지내다 동거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만</div> <div>직접적인 원인은 될 수 없겠지만 성낙주는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쳤는데 </div> <div>그 이후로 남성로써의 능력이 없었다고 합니다. </div> <div>그래서 관계를 가질때면 약을 먹어가면서 억지로 관계를 가지곤 했다는데 </div> <div>전씨에게는 그런 성작주가 좋게 보일리 없을테고 </div> <div>전씨에게 빌붙어서 지내던 성낙주와 사이가 벌어질꺼라는 건 누구나 예상가능한 이야기지요</div> <div> </div> <div>사건은 1994년 8월 13일 저녁쯤에 시작됩니다.</div> <div>성낙주와 전씨가 말싸움이 붙었는데 이를 보다못한 딸이 이모양(당시 14세)</div> <div>전씨에게 엄마를 그만 괴롭히고 헤어져 달라고 말합니다.</div> <div>이에 격분한 성낙주는 다음날 새벽 8월 14일 5시경에 전씨와 이양이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가</div> <div>작은방에서 자고있는 이양을 목졸라 살해 한 후 그 후의 시신을 처리 하는 방법이 엽기적입니다...</div> <div>이양의 시신을 욕실로 끌고가 수십조각으로 갈기 갈기 토막을 내어 검정비닐 봉투에 넣은 후</div> <div>그 봉투를 라면박스에 다시 담아서 보관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2박스 분량)</div> <div>(프로 파일러에 의하면 시신을 살해한 후 훼손하는건 치정이나 원한 등도 있지만</div> <div>이사건의 경우는 시신의 처리를 용이하게 하기위한 원인이 더 크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곤 같은날 8월 14일 오후 1시경 자신의 이복동생인 성모씨에게</div> <div>고사지낸 돼지머리를 처리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도와주러온</div> <div>동생의 승합차를 이용 시신을 경기도 남양주의 인근 야산에 매장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는 딸을 찾을 전씨에게 딸의 이름된 편지를 씁니다.</div> <div>남자가 생겨서 그 남자를 따라 가니 자신을 찾지 말라는 내용의 편지를 </div> <div>14살 먹은 여자아이가 타자기로 작성한 편지를 남긴다는게 말이 않된다고 생각 할만한데 </div> <div>전씨는 가짜편지를 사실로 믿고 가출신고를 합니다</div> <div>아마도 여관의 성격상 딸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div> <div>딸에게 소홀히 했다는 죄책감때문에 제대로 된 사태파악을 하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div> <div> </div> <div>성낙주는 전씨마저 살해하기로 마음을 먹는데</div> <div>수사당시 처음에는 전씨를 살해한것도 우발적이라고 주장했지만</div> <div>그가 전씨를 살해하기 이틀전 수술용 메스를 구매한것으로 드러나 </div> <div>그의 진술이 거짓임이 들통나게 됩니다....</div> <div>8월 21일 새벽3시경 전씨에게 능력도 없는 당신을 어찌 믿고 살 수 있느냐는 말에</div> <div>같은 날 오전8시경 여관에서 잠을 자고 있던 전씨를 살해하고</div> <div>목욕탕으로 시신을 끌고가 이양과 같은 방법으로 토막내고 봉투에 담은 후 </div> <div>라면박스 3개에 담아두는데 그렇게 조각낸 시신을 여관입구에 안내실 계단 아랫쪽에 보관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다음날 22일 9시경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차가 급하게 필요하니 차를 가지고 와달라고 부탁합니다</div> <div>오전11시경 김씨의 차를 이용하여 강원도 원주군의 도로공사 현장부근에 포크레인까지 동원하여 시신을 매장합니다.</div> <div>이때도 이양때와 마찬가지로 고사용 돼지머리를 처리한다는 핑계로 의심을 피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 뒤 성낙주는 버젓이 여관에서 주인행세를 하면서 지냈는데</div> <div>피해자 전씨의 친구가 전씨를 찾자 가출한 딸을 위해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갔다는 말에</div> <div>알고 지낸지 몇십년된 친구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고 여관까지 비워가면서 절에 갔다는 말과</div> <div>딸이 가출하고 친구마져 몇일째 연락조차 되지않던것을 의심한 전씨의 친구는</div> <div>경찰에 제보를 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22일 오후 8시경 경찰에 연행된 성낙주는 변명과 모로쇠로 일관하다</div> <div>성낙주의 짐속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영주증이 발견되면서 코너에 몰리게 되고</div> <div>24일 범행일체를 자백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수사를 담당했던 형사에 따르면 시신은 30조각이 넘게 절단이 되어 있었고</div> <div>시신의 신원확인을 우려해 손가락 끝마디의 살은 전부 발라져 있고</div> <div>얼굴또한 피부를 전부 벗겨내어져 있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성낙주는 1995년 사형을 확정받고 현재는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이라고 합니다.</div> <div>그리고 사족으로 위에서 언급한 마이파더의 소재가 된 사건이라고 했지만</div> <div>사형수 아버지 성낙주와 아들인 애런 베이츠 씨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div> <div>유전자 검사결과 남남으로 밝혀졌고 사형수 아버지와 해외입양 된 아들의 만남 이라는</div> <div>감동적인 이야기라는 언론들의 떡밥이 모여서 이런 웃지못할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div> <div>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낙주는 집도절도 없는 자신을 돌봐줄 누군가가 필요했고</div> <div>에런 베이츠씨 또한 자신의 마음을 채워줄 대상이 필요 했던게 아니였을까 합니다</div> <div>이런 뉴스거리에 국민들은 솔깃했을테고 언론의 억지감동유발 보도도 한몫을 했을테구요</div> <div> </div> <div>이사건으로 돌아가신 두분 모녀의 영혼이 하늘나라에서 나마 편히 쉬셨으면 합니다..</div> <div> </div> <div>끝...</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