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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돌이후우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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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12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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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8796
    작성자 : 곰돌이후우
    추천 : 20
    조회수 : 1817
    IP : 27.117.***.187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6/06/27 02:11:10
    http://todayhumor.com/?panic_88796 모바일
    송도 유원지에서 생긴일 2
    <div>첫날 헤프닝이 지나고 친구 한놈은 다음날 짐싸서 가고 물놀이 를 즐기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송도 유원지 물은 대체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인공적으로 만든곳이기 때문에 많이는 못들어갑니다.</div> <div> </div> <div>순간적으로 발이 쑤욱 빠지거든요..</div> <div> </div> <div>우리 일행이 있던 수문옆은 다른곳보다는 조금 깊은 편이어서 다큰 우리들이 놀기에는 딱 좋았습니다.</div> <div> </div> <div>안전요원들이 수시로 우리쪽을 주시하면서 나오라고 손짓도 하고 직접 배타고 와서 윽박(?)도 지르고 혈기왕성한 우리들은 그마저도 즐기면서</div> <div> </div> <div>쉬지않고 놀았습니다.하루 이틀은 그렇게 문제 없이 잘 놀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3일정도 지났을때였나 이제 집에 가려고 짐을 싸는데 수문옆에 웬 큰 막사같은 텐트를 치고 있더군요.</div> <div> </div> <div>인명구조 수련회 였던가 간판도 걸고 해병대 모자 같은걸 쓴 조교도 있었고 대학생쯤 보이는 이쁜 누나들도 많이 왔습니다.</div> <div> </div> <div>우리는 누가 뭐랄것도 없이 몇일 더있다 가자고 무언의 합의를 하고 다시 짐을 풀었지요.</div> <div> </div> <div>수영연습도 하고 사람 구조하는 연습 같은걸 하는데 잘 못하는 사람은 얼차려? 같은것도 받고 그러더군요.</div> <div> </div> <div>여자라고 예외없이 원산폭격을 하고 뺑뺑이도 돌리고 그걸 옆에서 구경하고 그랬습니다.</div> <div> </div> <div>한 이틀 정도 지나고 나니까 저녂때 밖에 나와서 캠핑 하는 대학생 형들하고 누나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바로 옆 이웃이기도 하고 저희가 조공도 많이 했거든요. 음료수나 라면같은거..</div> <div> </div> <div>무섭게 생긴 해병대 조교형도 인사정도는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사고가 났던 그날도 오전부터 연습하고 얼차려가 반복 되었는데 오후쯤인가 릴레이로 물에 떠있는 깃발같은거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연습을 하던거 같았는데 대학생 누나 둘이서 경쟁하듯이 수영하고 가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멀리서 바라보고 있었는데 두명다 갑자기 사람살려 하는거처럼 허우적 되더라구요..순간적으로 주변에서 사람들 웅성거리고 어떻게 어떻게 하고 탄식하는 소리도 들리고..그때 조교형하고 대학생형들 세명정도 물에 뛰어들어갔습니다.</div> <div> </div> <div>근데 얼마 안가서 조교형하고 대학생 마저도 허우적 대더니 다시 들어오는겁니다. 허리까지 나오고 나서 조교형만 다시 물에 뛰어들어갔어요.결국 둘중에 한명정도는 어떻게 해서 끌고 나오면서 옆에 여자분한테 뒤로 누워 뒤로 누워! 암튼 막 그렇게 소리질렀던거 같습니다. </div> <div> </div> <div>한명은 어떻게든 구조되서 나오고 다시 조교형이 뛰어들어갔는데 마지막 누나는 점점 뒤로 가다가 물속으로 가라 앉아버렸어요..</div> <div> </div> <div>결국 그누나는 못 건지고 말았습니다. 완전 아수라장이었습니다. 119 구급차도 오고 이어서 경찰도 오고 저녁 이 다되가도록 어수선하기만 했습니다.</div> <div> </div> <div>구조대 훈련하던 몇명은  경찰차 타고 어디론가 갔고 현장에는 밤늦도록 경찰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날밤에 실종된 대학생 누나 가족분들이신지 오셔서 밤새 울다가 가셨습니다.</div> <div> </div> <div>다음날 잠수부들 까지 와서 수색을 하다가 발견했습니다. 물가까지 와서 검은색 큰 지퍼달린 가방같은것에 담아서 들것에 실려 갔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 소란이 있었지만 한동안만 물가에 들어가는걸 통제하다가 이내 다시 풀려서 다들 들어가서 놀았지만 우리 친구들은 물가에 발도 못디뎠습니다.</div> <div> </div> <div>그날 바로 짐을 싸려고 했는데 친구들중 절반이상이 조리(슬리퍼)를 도난당하는 참사가 있어서 강제적으로 하루더 있어야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div> <div> </div> <div>밤 열시 쯤 되었나 친구들 몇명은 슬리퍼 걷으러 가고 남은 애들만 몇명이서 모래사장 위에 앉아서 하염없이 물가를 바라보고 있었는데</div> <div> </div> <div>누군가 막사 텐트앞에서 꽤 오랫동안 앉아있더라구요..낯익은거 같아서 가까이 가보았더니 조교형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인사하고 나서 뭐라 할말도 없었지만 괜찮으시냐고 안부정도 물었는데 아무 대답이 없으시더라구요..그리고 다시 우리 텐트로 가려고 뒤돌아섰는데</div> <div> </div> <div>갑자기 형이 혹시...하면서 말을 꺼내다가 이내 다시 침묵했습니다.</div> <div> </div> <div>저희는 네?? 하고 대답했지만 형의 대답은 아니다..아니야..하고 말더군요..</div> <div> </div> <div>무슨일 있어요 형? 하고 묻자 한참 멍하니 물가만 바라보다가 이내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div> <div> </div> <div>형= 너네 여기 오래있을거냐?</div> <div>나=아니요 내일 갈거에요 신발을 죄다 잃어버려서 오늘 다시 찾아올거에요</div> <div>형=(피식 웃더니)그래 어제 너희들도 많이 놀랐지? 다 봤을거 아니야..</div> <div>나=그렇긴 한데 형만큼은 아니죠..어제 많이 힘드셨죠?</div> <div>형=응 좀 그렇다.내자신에게 실망도 많고 많이 복잡하다...</div> <div> </div> <div>어두워서 잘은 몰랐지만 약간 흐느끼는 거같기도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다 형이 마지막에 이런말을 했습니다.</div> <div> </div> <div>너희들 내일 가더라도 여기 근처 물가에 들어가지 마라 여기 물귀신 있는거 같다..</div> <div> </div> <div>헐 물귀신이라니...그게 무슨소리냐고 물었는데 그형이 하는 말이 처음 물가로 뛰어들어가서 거의 도착했을때 물밑에서 무언가에 발이 걸린거처럼</div> <div> </div> <div>확 당기는 느낌이 나더라는 겁니다.순간적으로 당황해서 물밑으로 발길질을 몇번 하다가 순간적으로 공포감에 살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나왔던 거라더군요..그러다가 물에 빠진 후배를 볼수 없어서 다시 헤엄쳐 갔는데 그때는 그런게 없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어쨌든 시간을 놓쳐서 결국 후배 한명이 죽은것때문에 자괴감이 심하게 든다구요..</div> <div> </div> <div>그리고 어제는 경황이 없어서 확인을 못했는데 발이 걸렸던 오른쪽 발목을 확인하고 나서야 확신을 했답니다..</div> <div> </div> <div>시퍼렇게 멍이 든거처럼 자국이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부딪힌 멍이 아니라 손자국 같은 멍이란것을요..</div> <div> </div> <div>저도 그말을 듣고 그형 오른쪽 발목으로 눈이 향하게 되었는데 진짜 감싸쥐은거처럼 굴곡으로 된 피멍이 있더군요...</div> <div> </div> <div>그형의 마지막 말은 앞으로 물에 들어가는 일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 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게 그형을 본 마지막 모습이었고 잘 놀다가라 하면서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다음날 아침 일어났을때 막사 텐트로 없어졌고 그자리엔 휭하니 수영금지라는 팻말만 남아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우리 친구들은 그렇게 도망치듯이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습니다.</div> <div> </div> <div>이얘기는 지금도 가끔 친구들과 과거를 떠올릴때마다 나옵니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우리자리랑 한참 떨어진곳에서도 애기가 빠져죽었다고 하더군요.(인천살던 이모한테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물에들어갔던 형들이 같이 허우적 대던 모습을 생각하면 뭔가 있기는 한거 같지만...그래도 설마 그런게 있을리가 있겠습니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출처 인천송도유원지에서 보냈던 1997년도
    곰돌이후우의 꼬릿말입니다
    결국 슬리퍼는 신고 갔지만 짝짝이 슬리퍼를 신고 집에갔다..

    왼발은 250 오른쪽은 280 그것도 식당에서나 신는 고무쓰레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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