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15일 22시 32분 <div><br></div> <div>타지역으로 대학을 다니게 되어서 자취방을 구했다. 조금 늦어서 기숙사 들어가야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빈방이 있었다. 드디어 독립이다. 만세!</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3월 01일 09시 16분</div> <div><br></div> <div>어제 이사와서 짐정리를 하고 뻗어버렸다. 일어나보니 문마다 문위에 부적이 붙어있다. 뭔지 궁금해서 집주인한테 물어봤더니 재앙을 막아준다고 한다.</div> <div>자기 집에서 사는동안 학생들 다치지 말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붙였단다. 뭐...상관 없겠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3월 14일 23시 23분</div> <div><br></div> <div>내일 MT간다. 신난다 잇힝!</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3월 16일 14시 54분</div> <div><br></div> <div>MT가서 잘못잤나 어깨가 찌뿌둥했는데 이제 좀 살만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3월 17일 04시 30분</div> <div><br></div> <div>누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서 깼다. 인터폰으로도 아무도 안보이고 불러도 답도 없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3월 19일 11시 46분</div> <div><br></div> <div>공강 싫다. 할거없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3월 23일 03시 30분</div> <div><br></div> <div>요즘 자꾸만 꿈에서 설교를 듣는다. 어렸을때 갔던 청학동에 계신 훈장님과 비슷한 느낌을 한 사람이 나를 앉혀놓고 모르는 사람 문 열어주지 말아라, 잠은 꼭 집에서 자라 등등 꼰대같은 소리만 한다. 이 시간마다 깨는거 피곤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3월 24일 04시 33분</div> <div><br></div> <div>늦게까지 술마시다가 문득 꿈속의 꼰대가 생각나서 친구집에서 그냥 자려다가 집에 돌아와서 잤는데 또 문두들기는 소리가 들렸다. 잘못들었나 의아했었는데 문에 달린 구멍으로 보이는 바깥의 센서등이 꺼지지 아직도 꺼지지 않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3월 28일 12시 45분</div> <div><br></div> <div>친구들이 다 수업이 있어서 혼자 밥먹으려고 집에 왔는데 집주인이 문을 두들기고 있었다. 어디 아픈데는 없냐고 물어보길래 좀 뻐근한거 말고는 없다고 했다. 쥬스라도 한잔 드리려고 했더니 괜찮다며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문을 두들기신다. 여기 집주인 좀 스토커처럼 느껴질정도로 잘해준다더니 진짜인가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3월 30일 23시 57분</div> <div><br></div> <div>내일부터 학교에서 살아야될거같다. 내가 생각해도 요즘 공부를 너무 안했다. 집에서 공부하려고 해도 노트북때문에 자꾸만 게임만 하니까 학교에서 밤새 공부하고 집에 와서 자야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4월 01일 01시 02분</div> <div><br></div> <div>밤새 공부하고 수업듣고 과제하고 공부하다가 잠깐 잠들었는데 꼰대할아버지때문에 깼다. 집에가서 자라고 했는데 말을 안듣는다고 머리를 때리는데, 꿈에서 깨어난 지금도 아직도 아프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4월 01일 04시 31분</div> <div><br></div> <div>꿈에서 누가 문을 두들기길래 성질나서 문을 확 열려고 했는데 문고리가 저 위쪽에 있길래 낑낑거리면서 열려는데 꼰대할아버지가 뒤에서 손목을 콱 잡더니 눈 똑바로 뜨고 보라는 말에 놀라서 깼는데, 현관문 부적을 뜯으려고 하고 있었다. 시발 존나 무섭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4월 04일 17시 32분</div> <div><br></div> <div>저번에 있던 일때문에 무서워서 집주인한테 혹시 집에서 무슨일 있었냐고 물어봤더니 아무일도 없었다고 그런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4월 06일 20시 37분</div> <div><br></div> <div>가족들한테 이야기 했더니 동생은 교회를 나가라고 그러고, 아빠는 정신상태가 안됬다고 하신다. 엄마가 이사를 가는게 좋겠다고 해서 방을 알아보는 방향으로 되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4월 08일 04시 30분</div> <div><br></div> <div>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 꿈속에서 3일은 있었던거 같다. 한시도 쉬지않고 문을 두들긴다. 문을 두드린 사람이 여자라는거 하나는 알아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4월 12일 21시 32분</div> <div><br></div> <div>부모님이 올라오셔서 이사를 도와주셨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04월 13일 10시 24분</div> <div><br></div> <div>꼰대 할아버지 꿈을 안꾸게 되었다.</div> <div>푹 자게 된거 같기는 한데 이상할정도로 피곤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4월 15일 4시</div> <div><br></div> <div>이제 괜찮다. 영감도 없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4월 22일 4시</div> <div><br></div> <div>내 세상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4월 29일 4시</div> <div><br></div> <div>몸이 약해진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5월 6일 4시</div> <div><br></div> <div>며칠 안남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8년 5월 13일 4시</div> <div><br></div> <div>D - 2</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