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울집은 말티즈세마리를 키워요   말티즈 세마리는 거실소파에서 자는날도 있고 저랑남편이랑같이 침대에서 " 옹기종기 잡니다  <div>그런데 어느날 이런생각이 아니 이런느낌이 들더라구요 </div> <div>"강아지들이 거실소파에서 안자는날 그여자는 거실 소파에서 자겟구나 "</div> <div>그여자라니..</div> <div>약간미친이야기같겟지만 강아지키우기전엔 제눈에 참 많은것들이 보였어요 </div> <div>아니사실은 지금도 보이지만 애써못본척합니다 </div> <div>제가 미친건지 정신과에 가봐야되는지 고민도 되고요</div> <div>그런데 그여자는 가끔  옷방에 들어가서 이옷저옷입어보기도 한다는 생각도들고 </div> <div>제가 혼자 소파에않아있으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옆에서 같이보기도 합니다 </div> <div>물론 저는 옆눈으로 보는거지만 못본척 담담한척합니다 </div> <div>또 저는 하얀햄스터를 한마리샀어요 </div> <div>말티즈는 저랑같이자면서 저를 지켜주지만 그러면 거실이 비거든요 </div> <div>"그여자"가 하얀쥐를 싫어하는것같에서요 </div> <div>그래서 거실에 햄스터를 사서 두었습니다 </div> <div>햄스터가 바퀴를 밤새도록 돌리면 조금 시끄럽긴해도 </div> <div>그여자는 옷방에서 밖으로 못나오는것같앗어요</div> <div>사실 그여자애가 그다지 무섭게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강아지가 있기전에는 안방에도 막들어와서 침대에 누워보기도 하고 부엌에서 과일도 먹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볼때마다  소름끼쳐요 </div> <div>암튼 햄스터를 산뒤로 저는 잠을 편안히 잘수있엇습니다  </div> <div>사실 위의 이야기를 남편에게 할수는 없습니다 </div> <div>언젠가 지나가는 식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햇더니 몸이약해서 그렇다면서 밤에 일찍일찍자라고 하더군요 </div> <div>그런데 어제 </div> <div>밤한시정도였나봐요 평소처럼 잘자던 말티즈중에 줄리엣이 갑자기깨더니 문쪽을 보고 날카로운 소리로 짖는겁니다 </div> <div>저는 다른때와다른 강아지 짖는소리에 넘놀래서 아파트 사람들한테 피해갈까봐 </div> <div>얼릉 깨서 줄리엣을 안앗습니다 </div> <div>"조용히해 빨리 자 " 토닥이니까 안짖더라구요 </div> <div>그런데 그여자가 아니라 다른사람이 거실에 앉아있는것이 느껴졋습니다 </div> <div>그여자도 무서워서 옷방서 안나오구요 </div> <div>어떤 남자그리고 다른여자가 가 햄스터를 들여다보고있더라구요  - 그냥 방에 있어도 느낌으로 알아요 </div> <div>그때  갑자기 자던남편이 "으어어 " 가위가 눌려서 신음소리를 내더라구요 </div> <div>제가 얼릉  깨웠더니 남편하는말 " 우리집에 귀신있는거 맞네" 이러고 다시 자더라구요 </div> <div>"무슨꿈인데 응? 말해봐 "</div> <div>남편은 말하면 무서울거라면 다시 편안히?  자더라구요 야속했어요   </div> <div>저는 넘무서워서 불을켠채로 잤습니다 </div> <div>사실 이건 익명으로 써야하는데 여기 실명으로 올린이유는요 </div> <div>제가 도움을 받아야될것같은 생각이듭니다 </div> <div>저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고 매번 그런살아있지 않은사람들을 볼때마다 주기도문도 외우고 자꾸못본척하지만 </div> <div>요즘엔 정말 낮에도 보이기 시작햇어요 </div> <div>엠알아이라도 찍어야하는지 </div> <div>뇌에 무슨 이상이라도 생긴걸까요 </div> <div>게다가 얼마전에는 길거리에서 도를 믿냐며 다가오는 사람한테 </div> <div>" 당신 집에서 큰아들인데 이렇게 살면안된다고 </div> <div>당신어머니 오래못사신다고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고 "해버렷네요</div> <div>그아저씨는 놀래서 도망가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성당에  열심히  다녀야겟어요 ㅜ,ㅜ  </span></div> <div>조언좀 부탁드려요 너무 괴롭네요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