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div> <div>아래에 위나라 서문표 글을 읽었는데 제가 읽은 내용과는 조금 다르고 아래글에는 없는 내용도 있어서 올려봅니다. </div> <div> </div> <div>마침 10년전 제 싸이월드에 올렸던 글이 있어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div> <div>아래글에는 사기 열전이라고 출처가 되어있는데 제가 읽은 글의 원본은 조국전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싸이글이라 제가 추가로 쓴 글이 첨부되어있어요.... </div> <div>......................................................................................................................................................................................................</div> <h2 class="subject">하백의 결혼식</h2> <div> </div><article class="postDetail"><section class="post textBox cyco-textlet"><div class="textData"> 서문표가 위나라의 땅의 태수로 임명되었다. <br>그는 임지에 도착하자마자 마을의 원로들에게 그들의 생활형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원로들은 하백(물귀신)의 결혼식이 불행의 씨앗이 되고 있음을 아뢰었다. <br> 업 땅의 사람들은 오랫동안 장이라고 하는 강물의 범람때문에 온갖 괴로움을 겪고있었다. 무당의 말에 따르면 하백이 노해서 강물이 범람하는 것이기에,매년 참한 소녀 한 명을 하백의 신부로 정해 바쳐왔으며, 그 지역의 관리들은 주민들에게 은 수천 냥을 모으도록 해서 결혼식 비용으로 썼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그 수천냥 가운데 결혼식에 든 비용은 수백냥 뿐이었고 나머지는 관리들이 나누어 가졌다. <br> <br>자신의 딸이 하백의 신부로 뽑히지 않게 하려면 많은 돈을 기부하지 않으면 안되었고 돈을 감당할수 없는 집에서는 어쩔수 없이 딸을 바치지 않을수 없었다. <br> <br>이런 일들이 수 년동안 행해지자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지 않을수 없었다. <br> <br>서문표는 다음 결혼식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br>여느해와 마찬가지로 결혼식이 열리게 되었다. <br>그지역의 관리들과 무당이 참석한 가운데 의식이 거행되었다. <br>마을 주민들 수천명과 이웃 마을에 사는 사람들도 결혼식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우두머리 무당은 일흔 살 먹은 여인이었는데 열두명의 젊은 무당들이 그녀를 따르고 있었다. <br> 서문표는 신부를 불렀다. 그리고 신부를 살펴본뒤 말했다. <br> "이아이는 하백의 신부가 될만큼 아름답지가 않다." 서문표가 우두머리 무당에게 말했다. "네가 가서 하백에게 이렇게 일러라. 더 예쁜 신부를 곧 뽑을테니 그때까지 결혼식이 연기될 거라고." 그는 호위병들에게 그 늙은 무당을 강물에 던져버리라고 명령했다. <br>군중들은 깜짝 놀랐다. <br> <br>잠시후 서문표가 이렇게 말했다. "늙은이가 간 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 우리들은 하루종일 그녀를 기다릴 수가 없다. 다른사람을 보내어 좀 서두르라고 일러라." <br>그는 호위병에게 젊은 무당 가운데 한명을 강물속으로 던지라고 명령했다. 그 무당은 몸부림치면서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서문표는 아랑곳 하지 않고 관리들을 둘러보며 "아마도 저밑에서 여자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남자들을 보내야 겠다"라고 말했다. 호위병들이 무당의 일을 도와주고 있던 어느 관리 한 명을 강물에 던져버렸다. 그런 뒤에 서문표는 매우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오랫동안 강둑에 서 있었다. <br> <br>"지금까지 강물 속으로 들어간 사람들 가운데 아무도 돌아오질 않는군 이젠 어쩐다?" 그는 다른 관리를 둘러보았다. <br>그러자 관리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선처를 바라지 않을 수 없었다. <br>마침내 서문표가 이렇게 말했다. <br> <br>"좋다 하백이 뭐라고 하는지 하루동안 기다리도록 하자."<br>이런일이 있은뒤 더 이상 하백의 결혼식은 열리지 않았다. <br>서문표는 더 이상 강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강물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관개시설을 만들었다. 처음에는사람들이 고된 노동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기도 했지만 더 이상 강물은 범람하지 않았고 들판에 충분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br> <br>서문표는 이렇게 말했다.<br></div></section><section class="post textBox cyco-textlet"><div class="textData"> "사람들은 고된 노동을 하기보다는 편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사사건건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 처리하려고 한다면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다. 때로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일러주어야만 할 때도 있다. 오늘 저들은 내가 시킨 고된 노동때문에 불평을 늘어놓고 있지만 다음세대는 내가 한 일에 고마움을 느낄것이다." </div></section><section class="post textBox cyco-textlet"><div class="textData"><br> -조국전- </div> <div class="textData"> </div> <div class="textData"> </div> <div class="textData"> </div></section><section class="post textBox cyco-textlet"><div class="textData"><br><font>삼국지에서 유비가 친척인 유장의 촉을 정벌한후 제갈량은 <br>법을 엄격하며 형을 강하게 제정한다. <br>관리들이 너무 엄격하지 않느냐고 했지만 제갈량은 기존의 나라가 법이 강했을경우는 법을 약하게 만들어 강한 법에 억압되었던 백성들을 풀어줄 필요가 있고 당시의 촉처럼 법은 있었으나 지켜지지 않고 남들이 다 하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는 생각조차 없어진 백성들의 상태를 보면 강한법으로 나태한 국가의 기강을 세울필요가 있으며 이는 관리들에게도 해당한다고 했다. <br> <br>위의 이야기처럼 인간은 본능적으로 얍삽함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이겨내는가 아닌가는 그인간의 의지일것이다. <br>돈이있는자는 피해가고 없는자중의 한명의 딸을 하백에게 바쳐야하는 실상. 이것은 현재도 과거도 미래에도 마찬가지의 현실일것이다. <br>사람이 한명 죽지만 그것은 내 자식이 내이야기가 아니면 상관이 없다. 아니 그렇게 한명이 죽어버리면 나머지 시간은 편해진다. <br> <br>이야기가 흘러 수로를 바꾸는 공사를 실시할때 사람이 이제는 안죽는구나라는 그들의 안심섞인 소리가 아닌 불만과 불평이 생기는 걸 보면 고서의 말처럼 인간은 고된 노동보다는 누군가 하나가 희생하고 편하게 살기를 원하는것 같다. (전부는 아니고 거의다) 이것은 지금의 정치상황도 마찬가지다. <br>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민생에 대한 정부에 대한 불만은 그 불만대로 가야하겠지만 그 민생때문에 과거사 정리를 민생을 한다음에 해야한다는 말과 사학처리안이 민생해결후 처리되어야 한다는 말과 친일파 재산몰수를 민생해결후 처리해야한다는 말은 하백의 결혼식에 딸을 바쳐야 자기들이 편하다는 논리와 다를바가 없다. <br> <br>인권을 바로 잡고 역사를 바로 세우고 잘못된것을 바로 잡는것은 대한민국이 굶어죽는게 아니라면 당장 해결해야하는 문제다. <br>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며 국민대다수가 굶어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요구적인 국민 만족도가 충만하지 못한 상태라면 역사를 되짚어봐도 어느 역사의 아니 그대들이 말하는 위대한 나라들의 역사와 위인들의 정치를 봐도 이것은 틀린바가 아니다. <br> <br>사람을 죽여 내가 잘살고자 하는 의지는 부끄러운것이며<br>그 부끄러움조차 없이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개과천선하기에 늦어버린것이다. <br> <br>나는 한나라당이나 좆선일보와 중앙 동아일보와 그들을 신봉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옛날 김좌진 장군이 독립군 활동을 할때 김좌진 장군에게 "당신들 때문에 일본인들이 우리를 더 괴롭히고 있으니 독립군 안하면 안되겠소?" 라고 투덜대는 우매하며 이기적인 대한민국 백성들을 보는 것 같아. 가끔은 살의마저 생긴다. <br> <br>배고픈 소크라테스가 살이 찔 가능성은 있겠지만 <br>돼지가 사람이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br> <br>그게 싫음 하백과 결혼을 그냥 하시던지.<br> <br></font></div></section></article><div class="postInfo"> <div class="title"><span><font>부가정보</font></span></div> <ul class="infoList"><li class="date"><span class="name"><font>등록일시</font></span> <div><font>2006.09.23 18:13 <span class="uploadTime"></span></font></div></li></ul></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