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일본 교포 인사장이 금수저라 부모가 가진 건물에서 고짓집하는데 거기서 잠깐 아르바이트를 했어요</div> <div> </div> <div>지지리도 손님이 없어 하루종일 한팀 받을 까 말 까한 안인기 가게였죠</div> <div> </div> <div>*(여러모로 그럴만 했음)</div> <div> </div> <div>모처럼 손님 한팀이 들어오셨어요. 가족끼리 외식 하는 분위기?</div> <div>서빙하고 주문받고 그리고 식사 나르고</div> <div>손님이 그팀 밖에 없어서 저혼자 담당하고 있었는데</div> <div> </div> <div>식사 다하시고 나셔서 손님분 숫자대로 따뜻한 차를 달라고  주문하셨어요</div> <div>그래서 저는 아무 생각없이 다섯분이니까 차 다섯잔을 가져다 드렸죠</div> <div> </div> <div>근데 한분이 안계신거예요</div> <div> </div> <div>제가 마지막 한잔 들고 어디다 놓지? 하고 서성대니까 손님드리 갑자기 이야기 하다가 중지하고는</div> <div>싸- 한 분위기가 되는거예요</div> <div>차가워지는 분위기에 음? 하고 있으니까</div> <div> </div> <div><아가씨 왜 차를 다섯잔 가져왔죠?></div> <div><어라? 다섯분 아니셨나요? 아 제가 착각을..></div> <div>네명 밖에 없고 계속 서빙햇는데 내가 왜 착각했지? 란생각만 그냥 들었어요</div> <div> </div> <div> 그냥 차를 도로 가지고 가려는데 그분들이 갑자기 절 붙잡으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호..혹시 먼가 보이신건가요?></div> <div>손님분들이 먼가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 저는 그냥</div> <div> </div> <div><아니요 그냥 착각했나봐요></div> <div>이러고 얼어 무리러는데 손님이 조용하게 말씀 하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오늘 아버님 1주년 기일이여서 혹시 아버님이 오셨나 하구요..></div> <div>그리고 아주 숙연해진 분위기 였어요</div> <div> </div> <div>저는 그걸 부정하는것도 그렇고.. 왠지 오셨다고 하는게 나을꺼 같아서</div> <div> </div> <div><그럼 제가 아버님을 보았나보네요></div> <div>그리고 그냥 왔는데</div> <div> </div> <div>그분들 정말 조용히 울고 계시다가 가실때 저에게 다시 오셔서</div> <div> </div> <div><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이러고 가셨어요..</div> <div> </div> <div>제가 착각한것 일수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셨다니 다행...</div> <div> </div> <div>근데 네명이면 숫자 적은데 착각한건 솔직히 저도 이상해요..</div> <div> </div> <div>써보니 역시 안무섭네요...훈훈하네..ㅜㅜ</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