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0jtyy" width="422" height="180"><br></div> <div><br></div> <div>요즘 지역경기가 참 좋아졌다.</div> <div><br></div> <div>언제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았던 제주도 경제가 중국인들의 유입으로 어느날 갑자기 급부상하여</div> <div>나날이 땅부자들이 늘어나고 여기저기서 새로운 건축물들이 빠르게 올라온다.</div> <div><br></div> <div>"뭐 그 덕택에 나도 돈맛좀 보고 있단 말이지~"</div> <div><br></div> <div>나는 새로 뽑은지 얼마되지 않은 자신의 2015년형 붉은색 아우디의 핸들을 살짝살짝 흔들며</div> <div>흥에 겨운듯 도로를 주행하고 있었다.</div> <div><br></div> <div>"야 평소에 외제차~외제차 노래를 부르던놈이 이런 쌔끈한 차 몰고다니니까 기분이 그리도 좋냐?"</div> <div><br></div> <div>보조석에 앉아서 덥다는듯 셔츠를 반가까이 풀어헤치고 한쪽발을 차위에 걸쳐놓으며 삐딱한 자세로</div> <div>성진이형이 말한다.</div> <div>원래 제주도 출신이 아니지만 물좋고 공기좋고 바다와 산이있는 제주도가 그렇게 천국같았다며</div> <div>2년 전, 신혼부부가되어 제주도로 이사를 온 형이다.</div> <div><br></div> <div>신혼집을 알아봐주며 친해지게 된 형인데, 나랑 나이차이도 2살밖에 나지 않고 성격도 의외로 잘 맞아</div> <div>거의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사람이다. 경기도에서 무슨 원목사업인가?를 해서 젊은나이에 꽤 큰돈을</div> <div>만졌던 모양이다.</div> <div><br></div> <div>"형은 맨날 타고다니니까 몰라~이게 얼마나 부드럽게 잘 나가는데, 가끔 도로를 달린다는것도 까먹을만큼</div> <div>부드럽다니까?"</div> <div><br></div> <div>"얌마, 그것도 길어봐야 3개월이다~나중에되면 비싼세금내랴, 유지비내랴 어디 긁히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할</div> <div>니모습이 내 눈에 훤~히 보인다 낄낄"</div> <div><br></div> <div>"이미 그러고 있수다~"</div> <div><br></div> <div>나 역시 내가 이렇게 잘 나가는 놈이 될 줄은 몰랐다. 2008년도 해먹을게 없어서 뭔가라도 이뤄보자라는 생각으로</div> <div>따논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제주도가 중국인들로 인해 급부상하면서 엄청난 이득을 안겨다 준 것이었다.</div> <div><br></div> <div>땅값들은 하루가다르게 치솟았고 그 수많은 타지의 부자들에게 매물들을 소개해주다 보니 어느새 내 통장엔</div> <div>억소리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한달이 다르게 찍혀가고 있던 것이다.</div> <div><br></div> <div>"야 그나저나 준혁이 너 이 근처에 전원주택 하나 계약했다며? 진짜 돈좀 많이 벌었나보다?어?"</div> <div><br></div> <div>형 말대로 부동산이 뛰어오른 덕분에 나는 시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좋은위치에 있는 전원주택을 하나 구입했다.</div> <div><br></div> <div>"여기가 진짜 노다지 땅인데 사람들이 잘 몰라요~ 물론 내가 살 집이긴하지만 이것도 투자야 투자.</div> <div>한 2년만 있어봐라. 내주택값이 최소 2배는 더 뛸걸??</div> <div>그리고 형도 알겠지만 아무라 나라도 어디 대출없이 여길 샀겠어? 대부분이 다 대출금이지 뭐..."</div> <div><br></div> <div>"얼씨구? x발 니가 찝은 땅은 뭐 다 올라간다는 보장이라도 있냐? 아주 자신만만하네 이거~</div> <div>니말대로만 다되면 넌 지금당장 용한 자리하나잡아서 무당하는게 돈 수십배는 벌거다 임마"</div> <div><br></div> <div>또 형의 툭하면 나오는 비꼬는 말투가 튀어나왔다. 이제 나는 적응이 돼서 저게 별 감정없이</div> <div>내뱉은 말인걸 알아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처음 친해지고 몇달간은 저런 형의 성격과 말투때문에</div> <div>꽤 다투는 일이 많았었다.</div> <div><br></div> <div>"왜 집값 안올라가면 형님께서 대신 사주시게? 그럴거아니면 남의집에 왈가왈부 하지마쇼~</div> <div>아니 막말로 내가 소개시켜준 형 신혼집도 지금 벌써 시세가 두배나 뛰었잖아요 안그래요?"</div> <div><br></div> <div>실컷 쏘아붙이던 형의 입이 쏙 들어갔다. 역시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다.</div> <div><br></div> <div>"그래그래 니말이 다맞다~아오 아주그냥 친해졌다고 맞먹을라고 한다니까 어휴...</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근데 너 그 전원주택 주변에 도깨비도로 있지 않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도깨비도로...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이다. 지금은 '신비의도로'라고 그 명칭이 바뀐 도로이다.</span></div> <div>제주도 사람중에 이 도로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div> <div>도로의 굴절 착시현상때문에 내리막길에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공이 위로 굴러가는 그런 반대의 현상을 보이는,</span></div> <div>어릴떄는 신기했지만 이젠 그냥 지나치고 있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길이 그 도로였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할만큼 신경도 쓰지 않는 그 도로. </span></div> <div><br></div> <div>"어 맞어. 근데 그게 왜? 관광객땜에 집주변이 시끄러울까봐?"</div> <div><br></div> <div>"아니~그게 아니라 우리 마눌님이 괴담, 미신같은거 엄청 좋아하잖냐~</div> <div>너도 기억나지? 신혼집 처음 들어왔을때 잡귀쫓는다고 어디서 요상한부적 가져와서</div> <div>가구들 밑에 덕지덕지 붙여놓던거. 니가 그거보고 학을떼던게 아직도 눈에 선하다 푸하하"</div> <div><br></div> <div>그렇다. 나는 미신같은것을 정말 싫어한다. 특히나 나쁜것을 막는다고 붙여대는 그 부적.</div> <div>정말 그놈의 보기만해도 속이 울렁거리는 그 기묘한 부적을 뭐가 좋다고 붙여대는지 도통</div> <div>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고 초자연적인 현상이 어딨는가?</div> <div>내 나이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30년을 넘게 살아온 나다. 살면서 단 한번도</div> <div>귀신은커녕 초자연현상하나 목격하거나 겪은 적이 없었다.</div> <div><br></div> <div>나는 양쪽으로 잡은 핸들에서 한쪽손을 떼어 형쪽으로 말도 마라는 듯 손을 휘휘 저어가며 대답을 했다.</div> <div><br></div> <div>"아니 형은 그걸로 형수님이랑 싸우지도 않아요? 내 마누라가 그랬으면 난 진짜 대판</div> <div>싸웠을건데.. 어휴 진짜 집들이음식 먹는내내 그놈의 부적이 아른거려서</div> <div>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몰랐수다 그 때."</div> <div><br></div> <div>"이쁘면 다 용서가 돼~뭐 그리고 나도 그런걸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 딱히 불편하지도 않고 말이야.</div> <div>아니 근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들어봐봐. 우리 마누라가 제주도로 이사오기로 결정한 다음부터</div> <div>제주도에 관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제주도 관련 미신이나 괴담같은걸 또 찾아봤었나봐"</div> <div><br></div> <div>"그런데?"</div> <div><br></div> <div>"그러다 어느 괴담사이트 하나에 들어갔는데, 제주도의 도깨비도로에 관한 괴담이 하나 있더래."</div> <div><br></div> <div>나는 이런 이야기따윈 믿지 않았지만 살짝 흥미가 돋는건 어쩔 수 없었다. 단순한 호기심이었으리라.</div> <div><br></div> <div>"뭐 나도 그때 이사준비하느라 바쁜와중에 마누라가 굳이 날 쇼파에 붙잡아 않혀두고 진지한 표정으로</div> <div>해준얘기라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제주도에 왜 516도로 있잖냐"</div> <div><br></div> <div>"갑자기 도깨비도로 얘기하다 516도로가 왜 튀어나와?"</div> <div><br></div> <div>"아이 씨, x신아 흐름좀 끊지말고 그냥 들어봐봐. 그 516도로가 예전 60년대 군사정권때 범죄자들 강제로 노역에</div> <div>동원시켜서 만든 도로라고 하잖아. 그래서 도로주변에 쥐도 새도 모르게 묻힌 노동자 시체도 엄청 많다고하고..."</div> <div><br></div> <div>"뭐 들어본 거 같기는 한데...그게 도깨비도로랑 뭔 상관이야?"</div> <div><br></div> <div>"아 거 새끼 하지말래도 흐름 x나끊네...근데 거기서 노역하던 노동자중에 이유없이 잡혀들어가 범죄자</div> <div>신세가 된 사람들이 꽤 있었단 말이지. 그 왜 있잖냐. 그 시절에는 막 죄없는 사람들도 말도안되는 이유로</div> <div>범법자 만들어서 깜방에 넣고 그랬잖아"</div> <div><br></div> <div>그 얘기를 듣자 나는 아주오래전 기억속에서 얼핏 들었던 어떤 내용과 형의 대화내용이 살짝 오버랩되는</div> <div>기묘한 현상을 겪엇다. 그 오래전 기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가 확실히 겹치는 느낌만은</div> <div>전해졌다. 별로 관심없었던 이 주제에 대해 이상하게 흥미가 돋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계속 말해봐."</div> <div><br></div> <div>"왠일이냐? 니가 이런얘기에 흥미를 다 가지고? 시큰둥 할 줄 알았더니.. 니네 새집쪽이라 예민해졌냐?</div> <div>암튼 집사람이 읽은 그 글에서 그 괴담을 쓴 작성자가 말하길 본인의 아버지가 그 노역자들 중에 한명이었다더라고"</div> <div><br></div> <div>"뭐????"</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야 차!!"</div> <div><br></div> <div>나도 모르게 옆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하며 생각없이 골목에서 우회전을 하다가, 직진하며 경적을 울리며 다가오는 차를 보고는</div> <div>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급브레이크를 밟은건 그 쪽 역시 마찬가지였다.</div> <div>형이 옆에서 얘기를 끊고 큰소리로 경고를 하지 않았으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대로 그 차와 충돌을 했을 것이다. </span></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런 상황보다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이야기가 빨리 더 듣고싶다는 생각뿐이었다. </span></div> <div><br></div> <div>"야이 x새끼야 외제차 타고다니면 다야? 똑바로 안보고다녀?"</div> <div><br></div> <div>접촉사고가 날뻔한 차가 도로에 잠시 멈춰서 창문을 내리더니, 왠 양아치같이 생긴 선글라스를 낀 나보다 </div> <div>앳되보이는 녀석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삿대질을 해대며 욕을 했다.</span></div> <div>순간적으로 욱했지만, 엄연한 나의 잘못이었다. 그 양아치같은 녀석은 그래도 간이 그리 크지 않았던 놈이었던지 금방 차문을 올리며</div> <div>다시 빠르게 골목을 도망치듯 빠져나가고 있었다.</div> <div><br></div> <div>"야이 x친놈아! 갑자기 왜 멍을때려? 아이고 내 허리...너 때문에 허벅지 찢어질뻔 했잖아 임마!"</div> <div><br></div> <div>옆에서 짜증나게 내 신차에 자신의 맨발을 턱하니 올려놓고 안전벨트도 안하고 삐딱하게 앉아있다가 봉변을 당한</div> <div>성진이형이 나에게 짜증을 내며 말했다.</div> <div><br></div> <div>"아, 미안요. ...아니 그러게 누가 그렇게 안전벨트도 안하고 한쪽다리 올려놓고 남의 차 보조석에 타래요?</div> <div>사고라도나면 차주 아주 x돼보라고 작정을 하셨어 아오"</div> <div><br></div> <div>나도 지지않고 말대꾸를 했다.</div> <div>잠시 골목에 빈 자리에 차를 주차해놓고 우리 둘은 항상 하던대로 5분간 옥신각신하며 말싸움을 이어갔다.</div> <div><br></div> <div>"어휴 야 우린 맨날 만나기만 하면 이러냐. 됐다 됐어 그만하자"</div> <div><br></div> <div>"뭐 우리가 하루이틀 이러나..."</div> <div><br></div> <div>분위기가 어느정도 다시 회복되고 나니 잠시 잊고있던 그 이야기의 궁금증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근데 형 아까하던얘기 계속해봐요"</div> <div><br></div> <div>"그니까, 그 괴담을 올린 작성자의 아버지되는 사람이 그 도로공사 노역자 중에 한명이었다고 하더라고.</div> <div>아버지가 취해서 집에 들어올때면 항상 그 당시 도로를 만들던 얘기를 아들에게 해줬었나봐.</div> <div>본인은 억울하다고. 어느날 이유없이 빨갱이로 오인받아 잡혀가서 노역을 했다면서 말이야."</div> <div><br></div> <div>"그래서?"</div> <div><br></div> <div>"아들입장에선 아버지가 술만 먹고들어오면 마룻바닥에 앉혀놓고 허구한날 그 당시 얘기를 해대니</div> <div>당사자 본인보다도 더 잘 알만큼 그때의 일들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게 된 거지.</div> <div>이 516도로 얘기가 왜 나왔냐면, 아버지 자신이 그 당시 강제노역에 동원됐을 때, 마음이 맞아 친구가 됐던</div> <div>자기 동료 한명이 있었다고 하더라고."</div> <div><br></div> <div>나는 이상하게 이야기에 몰입되어가는 것을 느꼈다. 어느새 무의식적으로 핸들을 쥐고있던 손에</div> <div>힘이 들어가며 손에 약간의 땀이 고여갔다.</div> <div><br></div> <div>"야 나도 번거로우니까 이제부터 그 작성자 아버지 시점에서 계속 이야기 해볼게.</div> <div>암튼 그 친구가 인물도 훤칠하니 잘 생기고 성격도 참 밝고 쾌활했었거든.</div> <div>덕분에 마을여인들은 물론 주변 마을에서도 그 청년을 짝사랑하던 여인네들이 많았엇나봐.</div> <div>잘난놈은 잘난놈들끼리 만난다더니, 다른마을에서도 예쁘다고 소문난 한 여인이랑 둘이</div> <div>결혼을 한거지. 그 녀석이 아이들을 가르치던 선생님이었는데, 어느 날 무장한 군인들이 </div> <div>교실로 쳐들어와선 빨갱이라고 그녀석을 그 자리에서 반 죽도록 패고 잡아간거지."</div> <div><br></div> <div>꿀꺽...내가 삼키는 침 소리가 내 자신에게 들릴만큼 어느새 난 이 이야기에 몰입하고 있었다.</div> <div><br></div> <div>"녀석이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회복이 되니, 당시 516도로공사에 강제로 투입된거야.</div> <div>거기서 나를 만난거지. 그니까 여기서 나라는 사람은 그 작성자 아버지인거 알지?"</div> <div><br></div> <div>"...내가 그정도로 이해력이 딸리지는 않으니까 게속 얘기해봐요."</div> <div><br></div> <div>"근데 그 녀석이 자기 마누라랑 자식사랑이 엄청났나봐. 나야 뭐 결혼도 안했고</div> <div>부모님도 이제 곧 노환으로 돌아가실 아버지 빼고는 생각나는 사람도 없고해서</div> <div>그러려니 했는데, 녀석은 아니었던거지.</div> <div>그리고 그녀석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을 때, 녀석이 결심을 한거야."</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슨 결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기를 탈출하겠다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음편에 계속..</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안녕하세요. 살면서 처음으로 이런글을 써보네요. 평소에 무서운이야기 괴담 그런거에 관심도</div> <div><br></div> <div>많고 참 많이 읽었는데 이렇게 직접 글을 써보는건 처음입니다.</div> <div><br></div> <div>부족한 글솜씨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하고</div> <div><br></div> <div>이야기에 나오는 내용이나 인물, 역사적 사실등은 사실과는 무관하거나 다르며 픽션임을 강조드립니다.</div> <div><br></div> <div>또한 본 글의 작성자는 Naks 저 본인이며 타 사이트로 불펌을 금지합니다.</div> <div><br></div> <div>오늘 추가로 더 올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서투른 초보의 글 하나 투척합니다.</div> <div><br></div> <div>좋은하루 되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