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시판에서 본 이야기입니다 <div><br></div> <div>오래된 이야기인지라 </div> <div><br></div> <div>어떤 분이 중국 유학갔을 때 이야기랍니다. 그때가 한국인이 중국쪽에 유학간 초기인지라 </div> <div>아는 사람도 적고 또 어렵게 간 유학인지라 성공하려고 독한 마음으로</div> <div>중국인들만 있는 곳에 집을 빌렸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래도 그 시절은 환율차이가 커서 한국 보다 더 좋은 곳이었데요. </div> <div>방 2개가 있는 크고 환한 새로 지은 집이었다고 합니다 주변 이웃들도 중국에서는 중산층 정도는 되는</div> <div>사는 집이었구요</div> <div><br></div> <div>그런데 그 집 며칠 지나고 나니 문제가 있긴 했답니다.</div> <div>새집인데도 불구 하고 냄새가 났다고 합니다</div> <div>방 두개가 있는데 침실로 쓰는 작은 방쪽이 냄새가 가장 심했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머지도 고약한 냄새가 연하게 났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빌려준 쪽에 따지고 싶었지만 중국어도 잘 못하고</div> <div>그냥 참자 싶어서 환기를 잘 하는 걸로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그 외에는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오느라 </div> <div>저녁에만 있었기 때문에 집의 사소한 문제는 신경도 안 쓰이더랍니다.</div> <div><br></div> <div>저녁 늦게 귀가를 했을 때였다고 합니다.</div> <div>어두운 집 문을 열고 들어가니 화닥닥 인기척이 나고 급하게 도망가는 소리가 나더래요.</div> <div>놀라서 쫓아들어가니 창문이 열려있고 집안이 싸늘하더랍니다.</div> <div>도둑인가 싶어서 보니 집안은 흐트러진 것이 없었더래요. </div> <div>그래서 피해도 없고 신고 없이 지내는데</div> <div>본격적으로 집이 본색을 드러내더랍니다.</div> <div><br></div> <div>그 후로 집에 있으면 인기척이 납니다. </div> <div>한 밤중에 침실에서 자고 있으면 집 곳곳에서 이상한 굉음이 들렸다고 합니다.</div> <div>그리고 가장 끔찍한 곳은 침실로 자면서 악몽을 꾼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비몽사몽간에 침대에 누워있을때 </div> <div>길고 검은 머리를 한 여자가 번뜩거리는 눈빛으로 침대 주변을 맴돈다고 합니다.</div> <div>가위에 눌려있어 그가 저항할 수 없을 때 섬뜩한 눈빛으로 글쓴이를 겁주며 괴롭히는 걸 반복했다네요.</div> <div><br></div> <div>뭐 이렇게 집에 시달려도 글쓴이는 버텼다고 합니다.</div> <div>계약기간이 있고 중국이라는 낯선 환경에다 한인들도 적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를 잘 몰라서.....</div> <div>그래서 밖으로 돌아다녔는데 자기와 같은 유학생인 외국인 유학생과 친해졌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외국인 유학생과 친해지기 시작하면서 누군가 같이 사람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 친구를 초대했다고 하네요</div> <div>그래서 한국 음식을 대접하며 오늘은 마음 편하게 잘 수 있겠구나 술까지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외국인 친구는 잘 놀다가 갔고 한 며칠은 그 집구석도 멀쩡해 간만에 편안한 시간을 글쓴이는 보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외국인 친구가 할 말이 있다면서 글쓴이를 불렀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놀라지 말라면서 외국인 친구는 소위 말해 보이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귀신 같은 것을 잘 보았다고 합니다</div> <div>단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닌한 그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div> <div>그런데도 말을 꺼낸 이유는 글쓴이가 귀신과 동거 중인 걸 봐서 라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처음 집에 초대받았을 때 그 집이 쎄해서 아무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네요.</div> <div>그리고 집안의 구석에 귀신들이 보이면서 귀신의 집이구나 여겨졌고 잘 방이라고 침실에 쉬라고 했을때</div> <div>정말 어이없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침실에는 침대말고도 장롱 비슷한 가구가 있었는데 거기에 여자 귀신이 자기 집인양 차지하고 않아 자기를 노려보고 있더래요,</div> <div>자기가 본 귀신 중에서 존재감이 손꼽힐 정도로 강해서 보통 귀신이 아니라 원귀겠구나 싶었다고 합니다.</div> <div>그래서 모르는 척 하며 그 침실에서 한 밤 묵었지만 그 귀신이 보통내기가 아니라 놔두면 글쓴이를 잡을 것 같아 이야기 하는 거랍니다</div> <div><br></div> <div>글쓴이 역시 집에서 당한 괴이한 일 때문에 고민이 많았음으로 겨우 이야기할 상대를 만나 외국인 친구에게 </div> <div>귀신을 몰아낼 방법 같은게 없냐고 물었답니다.</div> <div><br></div> <div>외국인 친구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자신은 볼 수만 있고 쫓는 방법은 모르고 보통은 무시하면 사라지는데 그건 보통이 아닐거라고 했습니다.</div> <div>그러니까 더 큰 화를 입기전에 도망치는 게 상책이라고요.</div> <div><br></div> <div>하지만 글쓴이는 돈이 없었고.......계약 자체도 무를 방법을 몰랐음으로 그냥 살았습니다.;;;;;;</div> <div><br></div> <div>그 후로 외국인 친구의 경고대로</div> <div>그 집에서 살면서 귀신에게 목도 졸리고 건강도 나빠졌다고 하네요</div> <div>결국 건강악화로 한국으로 귀국했답니다.</div> <div><br></div> <div>아무튼 한국으로 와서 평생동안 그 집의 차고 냉한 분위기와 귀신 사태가 나면서 그 동네의 차갑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div> <div>영원히 잊을 수 없다면서 글을 마쳤습니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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