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도쯤인가 있었던 일 입니다. <div><br></div> <div>전 그때 가족들과 홍은동쪽에 살았는데 어느날 오후5시쯤? 저녁을 먹으러 동네 식당으로</div> <div><br></div> <div>가족 모두가 갔습니다. 집에 남은 사람은 없었구요.</div> <div><br></div> <div>길어야 한시간 정도의 식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는데 아버지가 절 부르시며 </div> <div><br></div> <div>안방문이 안 열린다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그래서 가보니 문이 잠긴건 아니고 열려고 하면 안열리고 유격이 약간 있더라구요.</div> <div><br></div> <div>문이 손잡이 중앙을 눌러서 잠그는게 아니라 손잡이 아래 동그란거 돌려서 잠그는 거라 키 아니면 밖에선 못잠그는 문이였어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하며 문틈으로 보려고 해도 안보이고 아버지랑 그냥 몸으로 힘껏 밀어봤는데 조금 밀리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다시 힘줘서 미니까 뭐가 끌리는 소리가 나는데 쭈욱~ 밀고 들어가니 </div> <div><br></div> <div>문옆에 있던 화장대가 옆으로 이동해 문을 막고 있던거에요.</div> <div><br></div> <div>도둑인가 싶어 둘러봐도 안방 창문은 이중잠금으로 다 잠겨있고 이건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 벌어진거죠.</div> <div><br></div> <div>또 화장대가 가로 1.5미터가 넘는 원목이여서 남자 둘이 들기고 상당히 무거운 무게 거든요.</div> <div><br></div> <div>지진이 난거라면 화장대 위에 뭔가가 하나라도 흐트러져야 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더라는거죠.</div> <div><br></div> <div>영적인 존재를 믿는 아버지는 귀신의 장난이라고 하셨는데 며칠뒤에 또 기이한 일이 벌어진거에요.</div> <div><br></div> <div>가족들 외출하고 들어왔는데 아버지가 와보라고 하셔서 가 봤는데 </div> <div><br></div> <div>안방에서 화장실로 가는 중간에 드레스룸 마루가 원목이였는데 아버지가 여기 좀 보라고 해서 바닦을 보니</div> <div><br></div> <div>그 중대장 지휘봉 같은걸로 마구 찍은 듯한 크기의 자국이 수십개나 있는거에요. </div> <div><br></div> <div>나무가 파일정도로 찍혀 있더군요.</div> <div><br></div> <div>아버지가 이거 귀신 맞다고 전 그 자리에서ㅎㄷㄷ</div> <div><br></div> <div>그후에도 이상한 일이 몇번 더 있었어요. </div> <div><br></div> <div>저외엔 아무도 없는데 마루에서 누가 제 이름을 부른다거나 </div> <div><br></div> <div>어느날은 매형이 전화가 와선 왜 안들어 오고 창밖에서 자기를 자꾸 부르냐며 말하길래 뭔일이냐 했더니 </div> <div><br></div> <div>"지금 니방에 있는데 날 부르지 않았어?" </div> <div><br></div> <div>"매형 나 압구정인데.."</div> <div><br></div> <div>"어 이상하다 여러번 불렀는데???"</div> <div><br></div> <div>헐..이게 초자연 현상으로 가능한 일일까요?</div> <div><br></div> <div>지금은 그집에 안사는데 거기가 새집 지어서 들어간거라 뭔 사연이 있는진 모르겠는데 터가 안좋은지 ㅠㅠ</div> <div><br></div> <div>무서운 경험 많이 했어요. </div> <div><br></div> <div>지금 생각해도 홍은동 ㅍㄹㅂㄹㄷㄷㄷㄷㄷ</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