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희 어머니가 어렸을적 이야기에요.</div> <div> </div> <div>국민학교 시절이라고 했으니까 60년대 중~후반쯤일거에요.</div> <div> </div> <div>어머니의 고향은 충북제천의 시골이에요. 지금도 명절에 가면 외갓집은 논밭밖에 없는 시골이죠.</div> <div>(제천 자체는 도시에요. 번화가도 있고.....무시한거 아니니 제천시민 기분나빠하지 마세용. 다만 외갓집이 시골.)</div> <div> </div> <div>어느날 아침에 일어 나셨는데 부엌에 왼일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두런두런 얘기하고 계셨데요.</div> <div> </div> <div>그 당시 남자, 특히 외할아버지 성격상 절때 부엌들어가실 분이 아니었거든요.</div> <div> </div> <div>그래서 어머니도 궁금해서 부엌에 가서 무슨일이 냐고 물어봤더니 가마솥뚜껑이 가마솥안에 들어 갔다는 거에요.</div> <div> </div> <div>그래서 가마솥은 봤더니 정말 뚜껑이 감쪽같이 안에 들어가 있더래요.</div> <div> </div> <div>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가마솥은 입구가 훨씬 좁아서 뚜껑이 절떄로 들어갈수 없는 구조잖아요?</div> <div> </div> <div>그래서 동네 어르신들에게 물어보니 도꺠비들이 장난을 친것이라고 먹을것과 빈그릇에 냉수를 떠서 빌라고 하셨데요.</div> <div> </div> <div>그래서 외할머니가 먹을것과 냉수를 준비해 부엌에서 비셨데요.</div> <div> </div> <div>그리고 그 날은 옆집에서 밥을 빌려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하셨어요. </div> <div> </div> <div>어머니의 집이 큰 과수원과 방앗간을 동시에 해서 그 당시에는 동네에서 제일 잘살았는데 밥 빌려먹은게 정말 처음이었다고해요.</div> <div> </div> <div>그리고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둥 뚜껑이 원래대로 돌아왔데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 이야기를 들은지 꽤 되었고 그 얘기를 들을 당시에는 그런게 어디있냐고 안믿었었는데</div> <div> </div> <div>어머니께서는 정말이라고 하셨던게 기억이 나네요.</div> <div> </div> <div>정말 예전에는 지금과 다른 무언가 있었던걸까요?</div> <div> </div> <div>요즘 도깨비 이야기가 올라오서 적어봐요.....저의 어머니실화입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281px;height:160px;"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9/1442507779CnMWafVAhh9T8eOso3FD7I.jpg"></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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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9/18 01:53:07 222.233.***.56 비빗
560958[2] 2015/09/18 02:30:21 210.103.***.19 붉은머리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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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693[9] 2015/09/18 07:34:17 211.226.***.68 기분♡전환
209628[10] 2015/09/18 07:44:08 39.7.***.69 e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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