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무섭고 그런건 아닌데 <div><br></div> <div>너무 생생해서요 </div> <div><br></div> <div>당시에는 가위눌렸다라고 생각했었는데</div> <div><br></div> <div>너무 정신없어서 일어나고 나니까 꿈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가위 눌렸떤것같애요 너무 생생해요</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막 귀신이 나타나고 뭐가 보이고 그런건 아니었는데 </div> <div><br></div> <div><br></div> <div>저희방에 있는 침대가 딱 벽에 붙어있어요 (오른쪽 면이)</div> <div><br></div> <div>전 항상 길쭉한 배게를 하나 더 두고 안고 자거든요</div> <div>왜냐면 한쪽은 벽면이라서 괜찮은데 다른 반대편은 뚫려있어서 괜히 내 옆자리에 누가 누워있을것만 같고</div> <div>아무것도 없으니까 누가 와서 손으로 나를 다듬을것같은 느낌을 많이 받아요</div> <div><br></div> <div>여튼 그날도 마찬가지로 길쭉한 베개를 벽면 반대편에 두고 자고 있었어요 </div> <div>자다가 새벽에 저도 모르게 길쭉한 베개를 벽면으로 두고 그 벽을 바라보면서 자고 있었나봐요 </div> <div><br></div> <div>그러다가 갑자기 문득 깼는데 아니 엄밀히 말하면 정신은 멀쩡한데 눈만 감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div> <div>제가 벽쪽에 베개를 두고 벽을 바라보면서 옆으로 누워서 자고있으니까 등뒤는 휑할거 아니에요?</div> <div><br></div> <div>그런데 갑자기 제 뒤에서 </div> <div><br></div> <div>'뒤돌아 보지마. 뒤돌아 보지마. 뒤돌아 보지마. 뒤돌아 보지마.'</div> <div><br></div> <div>이렇게 수도없이 얘기하는겁니다. </div> <div>진짜 그순간 몸도 안움직이는데 나중에라도 몸이 움직여서 뒤를 돌아보면 제 눈앞에 알수없는 형체가 저를 코앞에서 쳐다 보고 잇을것같은</div> <div>느낌이 들어서 너무 무서웠어요. 그렇게 한참을 있는데 그 순간에도 계속</div> <div><br></div> <div>'뒤 돌아 보지마 뒤돌아 보지마 뒤돌아 보지마' 이렇게 중얼거리길래.</div> <div><br></div> <div>겨우 정신을 차리고 눈을 번쩍 떴습니다. </div> <div>그제서야 몸이 움직이는것같더라구요.</div> <div><br></div> <div>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려고 노력한뒤에 </div> <div><br></div> <div>뒤를 쳐다봤습니다.</div> <div><br></div> <div>다행히 아무것도 없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당사자인 저는 진짜 너무 무서웟어요...</div> <div>물론 ㅜㅜ 읽는 분들은 '시시하군'하시겠쬬 ㅜㅜ </div> <div>하지만 전 정말 무서웠어요...</div> <div>그냥 공유하고싶었습니다. ㅜㅜㅜ 다시를 이런경험 하고싶진 않네요 </div> <div><br></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