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군대에서 겪은 썰들이 많길래 저도 한번 풀어봅니다!! <div><br></div> <div>저는 강원도 155m 견인포부대에서 복무중. 실제 경험하셨던 부대 중사님에게 실제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div> <div><br></div> <div>이야기의 중심인곳을 설명하자면 저희부대에는 4년전까지만해도 근무가 네곳이었다고합니다. 제가 복무중에는</div> <div><br></div> <div>세곳으로 줄어있었죠. 위병소와 탄약고 두개...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한곳의 탄약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div> <div><br></div> <div>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6.25때 전투가 치열해던 곳이고 실제로 탄약고 공사중일때 유골이 엄청 많이 발굴되었다고합니다. </div> <div><br></div> <div>탄약고에서 조금 옆으로가면 큰 물웅덩이가 있는데. 유해발굴작업을 진행하다보니 깊은 구덩이가 생겼고 그게 시간이지나</div> <div><br></div> <div>물이 고여 큰 웅덩이가 되었다고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지역이 엄청 습하고 음산합니다. 한여름 진지공사때도 그곳만은 시원하고 습합니다.</div> <div><br></div> <div>밤에는 엄청 음산하고 10월부터는 밤에 추워서 내복까지 껴입고 근무를 하게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큰 웅덩이가 생겼나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첫번째 이야기입니다. 몰입감을 위해 제가 주인공인것처럼 적겠습니다. </div> <div><br></div> <div>새벽근무 중이었습니다. 근무자들은 당시 탄약고에서 안좋은 소문을 많이 들어 항상 긴장하며 근무에 투입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또하나 설명하자면 지금은 총기자살사건을 방지하기위해 서로를 마주보며 대각방향지향하는 근무형태지만 예전에는 서로 뒤돌아 등을 마주대며 </div> <div><br></div> <div>근무를 섰습니다. 평소와 같이 근무중이었습니다. 갑자기 사수병장님이 "뭐야 왜~" 라고 뒤돌아서 짜증을 냈습니다. </div> <div><br></div> <div>저는 어리둥절하며. "전 아무것도 안했는데말입니다.?" 하고 말했더니. "뭐야 방금 나 툭툭치지 않았어? 아닌가..." </div> <div><br></div> <div>아시다시피 초소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매우 어둡고 밖에있는 조명에만 의지해서 초소안은 어두컴컴합니다.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면 형태만 보일뿐이죠. </span></div> <div><br></div> <div>그때까지만해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그냥 기분탓이겠거니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나서 한 5분이 지났나.. 등뒤에서 누가 툭툭 두드리길래...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았고 동시에 이병장님도 뒤를 돌았습니다. </div> <div><br></div> <div>저는 말없이 돌았지만 이병장님은 "뭐.." 에서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뭐야 라고 하시려던것 같은데. 저와 이병장님이 도는 순간.</div> <div><br></div> <div>저와 이병장님 사이에 형체를 알아볼수없는.... 검은 그림자라고 표현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순간 0.5초? 동안은 어두워서 인식도 못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바로 스르륵? 하는 느낌으로 땅속으로 빨려가듯이 없어지고 저랑 이병장님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말도 못하고</span></div> <div><br></div> <div>교대자가 올때까지 굳어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