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후..</div> <div><br></div> <div>초등학교때 일이네요...</div> <div><br></div> <div>전 이 일화를 말할때면 오른쪽 귀가 알싸하게 저려옵니다..</div> <div><br></div> <div>ㅠㅠ</div> <div><br></div> <div>공포라서 공포게입니다.</div> <div><br></div> <div>혐오주의...</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저는 중1때까지 눅눅하고 상습누수가 되는 반지하에서 살았어요.</div> <div><br></div> <div>바퀴벌레와 곱등이 집게벌레와 친구였죠.</div> <div><br></div> <div>바퀴벌레 무섭다는 사람이 가장 이해가 안가는 일인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서두는 그만..본론으로 가자면.</div> <div><br></div> <div>전 꿈을 꾸고있었어요 진짜 제가 재미를 위해 (?) 추가한 이야기가 아니예요.</div> <div><br></div> <div>저는 껌껌한 갱안에 있었고 , 곡괭이로 굴을 파고 있었는데</div> <div><br></div> <div>굴을 파면 팔수록 제 귀가 아픈겁니다.</div> <div><br></div> <div>점점 심해지는 이물감에 이어 통증이 시작되자 사자후를 질러대며 일어났어요</div> <div><br></div> <div>귀에서 푸득푸득 부르르르(진짜 이런 진동소리가 납니다) 서걱서걱 와 미치겠더라구요.</div> <div><br></div> <div>바퀴벌레가 날개가 잇잖아요. 날개 푸득대는 소리가 납니다...부들대는 소리도 나구요.</div> <div><br></div> <div>걔딴으론 앞으로 나갈려고 앞으로 계속 밀고들어가는데 그 소리가 정신을 빼놓더라구요.</div> <div><br></div> <div>제가 하도 소리를 질러대니 귀 입구에 꿀을 발라보기도 하고 나오기만을 기다리다가 </div> <div><br></div> <div>아버지가 허둥지둥 119에 전화하셨는데 119대원께서 가정의학??비상응급치료과? 여튼 그쪽번호를 갈쳐주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쪽에서 물을 넣어 익사ㅡㅡ;시키라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귀에 물을 넣으니 약 1시간에 걸쳐 부들부들 떨며 죽더군요. 진짜 그 더러운 이물감과 소리는 아직도 못잊어요</div> <div><br></div> <div>담날 이비인후과 가서 사체를 빼고 중이염 걸림 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꿀팁 * 작은 바퀴벌레가 들어갔을경우 불을 끄시고 귓볼 뒤쪽으로 휴대폰 라이트등을 비추시면</div> <div><br></div> <div>빛을 피해 어두운 곳으로 도망가려는 습성때문에 귓구멍으로 나오게 됩니다 (꼭 귀 뒷쪽으로 비추셔야함.귓구멍에 비추시면 더 들어가요)</div> <div><br></div> <div>(이렇게 해서 나중에 또 하나 들어갔을땐 손쉽게 빼냈네요)</div> <div><br></div> <div>그후 이사하여 이런 공포스러운 기억은 더 생기지않았지만</div> <div><br></div> <div>제 인생에서 가장 특이하고 더럽고 공포스러운 기억이네요.</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