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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0131
    작성자 : 오징어맨
    추천 : 10
    조회수 : 2569
    IP : 183.106.***.92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5/05/25 20:16:21
    http://todayhumor.com/?panic_80131 모바일
    뜬금없이 생각난 중학생때 겪은 일 두가지
    <div>시간이 많이 지나 시간이나 날짜 등 세세한 것들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div> <div><br></div> <div>확실히 기억하는 것들로 적어보자면</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 안무서움 주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희 학교는 기말고사인가 지나고나면 학교에서 반별로 합창과 합주? 를 연습해서 공연장 큰 곳을 빌려 우리끼리 발표하고 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제기억이 맞다면 11월인가 12월쯤이었는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연습을 하기 위해 음악실을 이용했어야 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이게 한학년에 반이 10개정도가 되다 보니 1달동안 두세번정도만 방과후 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이 일은 저희반이 방과 후에 연습을 할 때 일어난 일로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선 저희학교 구조를 설명드리자면 H모양으로 앞쪽에는 교실이 있고, 뒤쪽에는 다목적실(?)들이 있는 구조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물론 음악실도 뒤쪽에 있으니 긴~ 복도를 지나서 H모양의 끝에 있었습니다... 3층인가 4층인가였는데 정확히 기억나지않네요</div> <div><br></div> <div>대충 구조는 이렇습니다(발그림 ㅈㅅ)</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506616FH72YIDlrmHidq1R.jpg" width="800" height="572" alt="구조.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위 그림처럼 음악실에서 나오면 반대편 앞쪽에 계단이 보이는 구조였고, 계단가는 길에 긴 복도쪽으로 화장실이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사이에 복도가 좁고 많이길었는데 여기서 축구를하곤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여튼 학과랑 종례가 다 끝나고 제기억으론 5시쯤? 되어서 연습을 하다가 7시 가까이 되어서 끝난 걸로 기억하는데</div> <div><br></div> <div>제가 중학교때 많이 까불던 성격이라 이날도 선생님께 찍혀서 마치고 남아서 음악실 뒷정리를 하고 가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당시 저는 겁이많은 편이라 무서워서 친구 두명에게 같이가자 했는데 한명은 "껒ㅗㅗ" 하고 먼저 갈거라하고</div> <div><br></div> <div>한명은 급똥이라면서 화장실에 있겠다고 했습니다(이때 당시에는 학교에서 변을 보면 똥쟁이라고 놀림받을때라 몰래 누곤 했습니다 ㅎㅎ)</div> <div><br></div> <div>친구들이 다 가고 저는 무서워서 대충 커튼만 치고 문닫고 나왔는데</div> <div><br></div> <div>이때 당시에 가을 겨울로 드나들 무렵이라 그런지 주변은 완전 밤처럼 깜깜하진 않았지만 많이 어둑어둑 했던걸로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계단쪽에 불끄는 스위치가 있어서  계단쪽으로 가는데 화장실에 불이 켜진게 보이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이때 당시에 복도쪽은 불이 켜져있지않아 어두컴컴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화장실 간다한 친구가 거기 있을거라 생각하고 문앞에서 기다렸습니다</div> <div><br></div> <div>한 1분정도 기다렸나 무섭기도하고 빨리 내려가고싶어서 화장실문을 열고 친구보고 나오라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니 안쪽에서 뭐라 웅얼웅얼 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근데 신기한게 이게 분명히 들렸는데 그때당시에도 어떤 말이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div> <div><br></div> <div>제자신도 그때 당시에 뭐에 홀렸는지 평소였으면 뭐라고? 하고 다시 물어봤을건데 자연스럽게 문을닫고 앞에서 기다렸습니다</div> <div><br></div> <div>또 몇분정도 흘렀는지 멍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신이 확! 드는겁니다 뭔가 이상하다는걸 깨닫고 덜덜떨면서 다시 화장실문을 빼꼼히 열고</div> <div><br></div> <div>안에다가 친구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대답이 없더군요...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div> <div><br></div> <div>아시다시피 화장실 밑쪽이 뚫려있어서 밑을 보면 다리가 보이게 되어있는데 한번 입구쪽에서 고개를 쓱 내려 밑을봤는데 아무것도 없는겁니다</div> <div><br></div> <div>순간 현기증이 핑 나면서 옆쪽에 새카만 긴 복도로 부터 뭔가 계속 달려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고함을 지<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르며 불끄는 것도 잊고 달려내려왔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정신없이 1층에 내려와서 보니 아까 그 친구두명이 기다리고 있는겁니다... </div> <div><br></div> <div>저는 떨린목소리로 친구에게 위에 화장실에 있었던 거 아니냐고 하니까</div> <div><br></div> <div>무슨소리냐며 둘이 같이 내려와서 1층화장실을 갔다는 겁니다</div> <div><br></div> <div>그럼 그때 저의 목소리에 대답을 한 것은 뭐였을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2. 더 안무서움 주의</div> <div><br></div> <div>지금은 이사했지만 그때 당시 저희 집은 30년정도 된 낡은 빌라 1층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옛날 집이라 그런지 아파트 1층현관으로 들어오면 바로 저희집 입구가 보였습니다(엘리베이터가 없ㅋ엉ㅋ)</div> <div><br></div> <div>어느날 제가 저녁때 쯤 집에 왔는데 문을 열고 들어와서 뒤돌아서 문을 닫으려는데 </div> <div><br></div> <div>앞쪽에 빌라 현관쪽으로 하얀 비닐같은 것이 휙 들어오는 것을 본 것 같아</div> <div><br></div> <div>응? 하고 문을 다시 열었는데 아무것도 안보이는 겁니다</div> <div><br></div> <div>귀신인가 생각하면서도 억지로 내가 잘못봤나보다... 하고 문을 닫았습니다</div> <div><br></div> <div>몇시간 있다가 당시 부모님이 늦게 오시는 날이라 누나랑 저랑 둘이 있었는데</div> <div><br></div> <div>저희집 구조가 밑과 같았는데 발그림 다시한번 ㅈㅅ</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52375fTNbsYE13J8ejs4Iok93lsfWgT.jpg" width="800" height="572" alt="구조.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위에 그림과같이 저는 거실에 혼자 앉아서 TV를 보고있었습니다(누나는 방에서 자고있었음)</div> <div><br></div> <div>갑자기 누나방쪽에서 누나가 소리도없이 슥~ 나오더니 현관이랑 제방있는 쪽으로 가는겁니다</div> <div><br></div> <div>참고로 제가 앉은 곳에서는 화장실 문은 보였는데 누나방 문은 안보임ㅋ</div> <div><br></div> <div>워낙 기척도 없이 가서 뭐지? 어디가나? 생각하고 다시 TV를 보고있는데</div> <div><br></div> <div>30분쯤지났나? 갑자기 누나가 방에서 나오는겁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헐? 누나 방금 나간거 아님? 하니까 뭔소리냐면서 지금까지 잤구만 하는겁니다 ㄷㄷ</div> <div><br></div> <div>그럼 그때 지나간건 누나가 아니면 뭐였을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죄송합니다 적고나니 하나도 안무섭네요... 그때당시는 무서워서 일주일동안 부모님이랑 같이잤는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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