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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9089
    작성자 : 의학사전
    추천 : 0
    조회수 : 804
    IP : 125.181.***.14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4/19 15:03:09
    http://todayhumor.com/?panic_79089 모바일
    내가 꾸었던 무서운 꿈
    내가 보였다. 아무래도 3인칭 시점이였던것 같다. <div><br></div> <div>평안한 가로수 길을 걷고 있었다. 오래된 상점가인지 사람도 별로 없었고 가게들도 1층짜리 단층 건물에 낡고 오래되어 보였다. 길거리에는 2차선 도로로 차도 별로 없고 불법주정차된 차들만이 몇몇개 있을뿐이였다.</div> <div>나무도 오래되었는지 잎도 하나 없이 앙상했다. 나는 그런 길을 걷고 있었다. 얼마 쯤 걸었을까 그 조용하던 거리에 차량하나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다.</div> <div><br></div> <div>차도를 쳐다보니 낡고 검은 봉고차하나가 뒤에서 털털털 오고 있었다. 나는 슥 쳐다보고는 다시금 걸었는데.. 그 봉고가 내 옆쪽에 서더니 순식간에 사람 2명이 내려 날 납치했다.</div> <div><br></div> <div>순간적인 일이였다. 뭔가에 맞았는지 영화에서 보듯 약품을 묻힌 손수건에 당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순식간에 눈을 뜬곳은</div> <div><br></div> <div>눈 앞에 보인건 차가운 돌로된 건물안이였다. 두 사람이 내 양팔을 붙잡고 있었고 나는 걷지도 못하고 질질 끌려가고 있었다. 무언가 너무 고통스러워 얼굴도 제대로 들지못하고 공포감에 질려 눈을 슬며시 뜬채 곁눈질로 주변을 보니 온통돌로된 건물에 철문으로 된 그것도 감옥처럼 조그맡게 창만 뚫린 방만 몇개 보였다. 몇몇개의 방은 그냥 비어있었지만 계단 밑에 그 방은 달랐다. 그 방을 지나치면서 살짝 본 것은 충격 그 자체였다. </div> <div><br></div> <div>한 사람이 묶여져 있었고 그 방안은 거의다 피칠갑이 되어있으며 방에는 무서운 고문기구들이 즐비했다. 다른 한 사람이 그 묶인 사람을 고문하고 있었는데</div> <div>순간적으로 본것이지만 끔찍하고 온몸에 오한이 들었다.</div> <div><br></div> <div>'나도 곧 저렇게 되나. 이렇게 죽나.. 이럴수는 없다. 도망쳐야한다.'</div> <div><br></div> <div>도망쳐야겠다는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했다. 그러나 내 몸상태로는 날 끌고가는 두 사람을 이길수 있을거 같지 않았다. 더군다나 이곳에 어디인지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너무 무모했다. 그렇게 그들이 데려가는데로 질질 끌려갔는데 결국 어느 방에 날 집어넣었다.</div> <div><br></div> <div>그곳에는 나 말고 다른 사람도 있었다. 그는 날 끌고 왔던 사람들이 눈 앞에서 사라지자 날 흔들며 깨웠다.</div> <div><br></div> <div>나도 그들이 갔는지 소리로 확인하다가 슬며시 일어났다.</div> <div><br></div> <div>나는 그에게 물어봤다. 이곳이 무엇을 하는곳인지 대체 어떻게 된건지</div> <div><br></div> <div>그는 말해주었다. 당신은 납치된거라고 그리고 이곳은 사이비교단이라고 곧 당신은 그러니까 나는 세뇌를 위한 강연과 설교에 끌려다닐것이고 그에 세뇌가 되지 않으면 곧 고문을 당할거라고 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자신은 세뇌를 당하지 않았으며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자신은 탈출방법을 마련했다고 했다. 자신의 탈출계획에 날 껴주겠다고했다.</div> <div><br></div> <div>나는 정말 고마웠다. 또 한편으로는 도망치다가 붙잡히면 바로 고문을 당하고 죽는것이 아닌가 걱정했지만 일단은 도망치는게 우선이였다. 그는 품안에서 어떤 열쇠를 하나 보여줬다. 그것은 우리가 있는 방안의 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가 계획을 말해줬다.</div> <div><br></div> <div>이 사이비 교단은 사이비 답게 기도시간인지 무슨 시간인지 있는데 그때는 모든 사람이 예배당같은곳에 모인다고 했다. 그 시간에 같이 도망치자고 했다. 그는 대범하게 문을 열고 그냥 도망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같이 하기로 했다.</div> <div><br></div> <div>얼마쯤 시간이 흘렀을까</div> <div><br></div> <div>그가 곧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당신은 정말 운이 좋은거라며 말해줬다.</div> <div><br></div> <div>그의 말대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조그만 철문 창으로 난 밖을 쳐다보니 정말 그의 말대로 그 고문방에서도 밖에서 서성거리던 놈도 슬그머니 계단위로 올라가고 순식간에 복도가 조용해졌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는 품안에서 열쇠를 꺼내 어찌저찌하여 문을 열었고 우리는 슬그머니 밖으로 나갔다. 천천히 발소리가 나지 않게 조용하게 걸어가 우리도 계단을 올라갔다. 누군가 있을까 조마조마했지만 그래도 꾹 참아내고 슬그머니 올라갔다. 2층정도 올라갔을까 옥상으로 나온듯했다. 이 석재건물은 옛 고성이라도 되는 듯이 어마어마하게 크고 또한 옛스러웠다. </span></div> <div><br></div> <div>주변은 말그대로 허허벌판이였다. 이런곳이 있을까 싶은 생각도 마구 들었지만 아주멀리 지평선 근처에 도시 같이 보이는게 있었다. 저곳으로 가기로 하고 주변을 더 둘러보았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옥상에서 다른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하고는 그쪽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약간 작은 곳으로 나왔는데 밖을 보니 1층정도되는 높이에 밑에 푹신해보였다. 우린 그곳으로 뛰어내렸다. 그리고 그 허허벌판을 마구잡이로 뛰어갔다. 숨이 턱끝까지 찰정도로 뛰어 갔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말 쉼없이 뛰고 또 뛰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살았다는 안도감이 저 멀리 보이는 건물들이 시야에 가득참에 따라 비례하며 벅차오르고 있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뛰고</div> <div><br></div> <div>또 뛰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계속해서 뛰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리고 제일먼저 보이는 건물이 경찰서 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는 경찰서로 바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내눈에는 눈물이 앞을 가렸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경찰관들은 굉장히 친절했다. 그들은 신고를 접수하며 이곳저곳에 전화를 하는듯했다. 그리고 내 몸에는 담여를 덮어주고 커피를 주며 걱정하며 내 앞에 쭈그리고 앉아 내 말을 계속해서 들어줬다. 그리고 그들의 보호를 받으며 난 담요를 꼬옥 끌어 안았다. 그리고 경찰서 밖을 보고있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밖에는 검정색 봉고차가 경찰서 앞에 멈춰서고 있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의학사전의 꼬릿말입니다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012/1291195279131_3.jpg" alt="1291195279131_3.jpg"></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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