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어~ 으아아~ <div>오늘도 또 아래집? 윗집?에서 외친다.</div> <div>화장실을 통해 울리는지 방향을 잘 모르겠다</div> <div>윗집가서 물어봐도 자기들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 더 윗집인가?</div> <div><br></div> <div>거의 매일같이 외친다</div> <div>새벽5시 반이다 한결같다. 곧 8시에도 또 외칠거다.</div> <div><br></div> <div>매일같이 그러기 때문에 잠이나 더 자자고 청한다. 나는 밤귀가 어두운 편이라 아기가 울어도 잘 못깬다.</div> <div>근데 이상한 꿈을 꾼다.</div> <div>가위에 더 가까운거 같기도 하다.</div> <div>영화 박수건달마냥 신내린다고 받으라고 한다.</div> <div>나는 저항하는데 귀신인지 신인지가 막 패드립까지 쳐가고 내 과거를 부정하면서 끈질기다.</div> <div><br></div> <div>또 으아어~ 으아어~ 소리에 깬다</div> <div>기분이 더럽다. 평소에 안하던 욕까지 하면서 깨어나서</div> <div>점퍼만 걸치고 경비실가서 물어본다. </div> <div>민원은 있는데 자기도 어딘지는 잘 모르겠단다.</div> <div><br></div> <div>집으로 돌아와서 옷을 더 입고 복도로 나온다.</div> <div>윗층인가? 했더니 아래층이네 바로 아래층이였다. 이걸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네..</div> <div><br></div> <div>현관문 너머로 웅얼거림이 들린다. 전화통화인가 했더니 영 뭔가 다르다.</div> <div>소리의 진원지는 알았으니 대충 녹음만 하고 와서 다시 잤다.</div> <div><br></div> <div>오늘은 처갓집에갔다가 본가도 들려야 해서 바쁘다. 처갓집 가서 좀 졸았다 새벽에 일찍깨서.</div> <div><br></div> <div>집에오니 7~8시쯤이였다.</div> <div>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니 경비아저씨와 같이 탔다.</div> <div>새벽에 오신분이시냐고, 하더니 아래층 사람이 신기가 있다고 그거때문에 소리를 친다고 한다.</div> <div>보아하니 오늘 하루종일 소리쳤나보다.</div> <div><br></div> <div>집에 오니 뭔가 연결이 된다. 설마 그꿈이? 기분이 매우매우 더럽다.</div> <div><br></div> <div>오유에라도 하소연을 해본다.</div> <div><br></div> <div>다음날인 오늘도 소리를 지른다. ㅋ 이사가고 싶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