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가 2007년 군생활을 하고 있을때 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때 저는 3일에 한번 교대장 당직 근무를 서고 있었고 7월이였지만 매우 더운날씨가 계속 되었고 밤에도 매우 더웠습니다.</div> <div> </div> <div>하튼 이게 중요한건 아니라 경산에 살던 군 후임이랑 부사수 후임을 데리고 근무교대후 담배를 피다가 우연히 무서운 얘기를 하게되었는데</div> <div> </div> <div>그 후임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div> <div> </div> <div>때는 05년 그 후임이 20세때 겪은 이야기라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날 저녁에 대구에서 친구들과 밤새 모텔잡고 술마시며 놀기로 해서 부모님이 오신후 차를 받아서 </div> <div> </div> <div>대구로 가려고 동네에서 출발하는데 비가 엄청 추적추적 오는 날씨 였드랍니다.</div> <div> </div> <div>근데 마을 입구를 조금 지나갈쯔음 어느 할아버지가 비를 다 맞으면서 걸어 가고 계셔서 창문을열고</div> <div> </div> <div>"할아버지 어디가지 가세요? 비맞지 말고 같은 방향이면 제 차에 타고 같이 가세요."라고 하였고</div> <div> </div> <div>할아버지께서 가는 방향이 자기 가는길 톨게이트 못가서 위치한곳이라 그 할아버지를 차에 태웠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는 후임이 "할아버지 왜이렇게 비를맞고 가세요?"이랬는데, 할아버지께서</div> <div> </div> <div>"오늘 아침부터 계속 비가와서 어쩔수 없이 다 맞았어"라고 하셨답니다.</div> <div> </div> <div>그날은 아침에 전혀 비가 오지 않고 맑았고 비는 오후 늦게부터 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이상한 소리 하시네 라고 생각 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별로 시덥지 않게 생각했었고 그 이후에는 이런저런 얘기 잠시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말을 안하고 계속 운전을 해서 가고있는데.......</div> <div> </div> <div>갑자기 톨게이트에서 문뜩 생각이 났다는 겁니다. 할아버지를 내려 드리지 않은걸....</div> <div> </div> <div>그래서 그즉시 뒷자리를 봤는데 뒷자석에는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div> <div> </div> <div>그래서 그 후임은 차에서 내려서 벌벌 떨면서 20여분을 차에 타지 못하고 계속 밖에서 담배만 피웠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정신 차리고 운전을 해서 친구들이 있는곳에 갔습니다.</div> <div> </div> <div>친구들을 만나서 나 방금 운전하면서 이런일 있었다고 얘기했더니 친구들은</div> <div> </div> <div>다 '멍멍이 소리말아라', 'X신' 등등 욕을 하고 웃기지도 않다는 식으로 넘어갔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밤새 포커치고 술마시고 놀다가 아침에 모텔에서 나와서 친구들을 차에 태워서 데려다 주려고 차문을 열었는데</div> <div> </div> <div>한 친구가 "야. 니차에서 노친네 냄새나." 라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순간 친구들및 후임은 그 있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못했었다고 하더랍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들었을땐 무섭다 라고 생각 했는데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쓰고나니 별로네요....</div> <div> </div> <div>다음에 기회되면 저도 다른후임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올려볼께요.</div> <div> </div> <div>감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