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원글-Who are you? <a target="_blank" href="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u4170/who_are_you/">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u4170/who_are_you/</a></div> <div><br></div> <div>남편은 아침에 일을 갔는데 오후에 누군가가 집으로 들어왔다. </div> <div>모습과 목소리, 세세한 부분들까지도 스콧의 것과 같았지만 나는 어떤 이유에선지 그것이 그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div> <div>나는 욕실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었다. </div> <div>그는 침대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div> <div>어떻게 해야 수상한 사람의 옆에서 차분한 척, 잠이 드는 척을 할 수 있을까. </div> <div>나는 대체 그의 어떤 점에서 이렇게 느끼는 걸까?</div> <div><br></div> <div>"캔드라?" 그가 불렀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러올거야?"</span></div> <div><br></div> <div>아마 그가 스스로 마각을 드러내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이다. </div> <div>나는 긴장하지 않은척 침대에 올라앉아 잡지를 집어들었다. </div> <div><br></div> <div>"오늘 싸준 점심 어땠어?" 내가 물었다. </div> <div>"좋았어. 빵이 조금 오래된 것 같더라. 내일 새로 사야겠어."</div> <div><br></div> <div>좋아, 이건 맞췄어. "내일 밤은 해산물로 하면 어떨까 생각중이야. 홍합 좀 요리하고."</div> <div><br></div> <div>그가 안경을 내려쓰며 나를 쳐다보았다. "당신 괜찮아? 나 조개 알러지 있는거 알잖아."</div> <div><br></div> <div>"미안. 내가 바보다."</div> <div>"그건 그렇다 치고, 나는 우리 내일 저녁은 당신 여동생네서 먹는줄 알았는데?"</div> <div>"아 맞아 맞아. 완전 까먹고 있었네."</div> <div><br></div> <div>스콧이 무릎 위에 책을 올려두고는 나를 돌아봤다. </div> <div><br></div> <div>"내 부인 캔드라는 여동생이 없어. 당신 누구야?"</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