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원글-Lady on the water <a target="_blank" href="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tqrs6/lady_on_the_water/" target="_blank">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tqrs6/lady_on_the_water/</a></div> <div><br></div> <div>50년대 중반 천둥번개가 치던 어느 수요일의 밤이었다. </div> <div>나는 따분했고 낚시를 가기로 했다. </div> <div>아버지가 주신 녹색 낚시가방을 집어들고 집을 나섰다. </div> <div>비가 너무 많이 와서 겨우겨우 앞을 볼 수 있었다. 내 앞유리의 와이퍼가 최대 속도였는데도 말이다. </div> <div>나는 언제나 이 연못에서 낚시를 했다. 내가 꼬마였을때부터 아버지가 데려왔던 곳이었다.</div> <div>하지만 이곳은 아버지가 늦은밤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곳이기도 하다. </div> <div>경찰은 그가 배에서 떨어졌고 다시 올라오지 못했다고 말했다.</div> <div>훌륭한 남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최후였다. </div> <div>얼마간의 운전 후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div> <div>우는 미망인의 연못.</div> <div>언제나처럼 조용하고 고요했다.</div> <div>빗방울이 수면에 떨어지며 작은 보조개 모양을 만들었고 그 물에 비친 달빛이 춤을 추었다.</div> <div>내가 미지의 세계(vast unknown)에 낚시줄을 드리우는 중에 연못과 비의 냄새가 콧속을 가득 채웠다. </div> <div>몇번의 실패 후에 뭔가 줄에 걸린게 느껴졌다. </div> <div>줄을 감아올리고 있는데, 여자의 노랫소리를 들렸다.</div> <div>그녀의 폐로부터 나오는 그 노래는 지금껏 내가 들어본 무엇보다 부드럽고 아름다웠다. </div> <div>여자의 목소리는 무척 매혹적이었다. 나는 고기가 걸려있는 낚싯대를 떨어뜨렸다. 낚싯대는 바로 물속으로 빠졌다.</div> <div>나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div> <div>나는 그녀를 찾아야 했다. </div> <div>그녀의 천사같은 목소리가 더 커졌고, 물가에 여자가 보였다. 그녀의 노랫소리가 이제는 울음소리로 바뀌었다. </div> <div>나는 그녀를 달래주기 위해 그녀에게 다가갔다. </div> <div>그녀가 뒤돌았고, 물 속으로 깊이 잠겨갔다.</div> <div>그녀는 나에게 오라고 손짓했다.</div> <div>그녀의 울음소리는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div> <div>나는 깊은 물속으로 그녀를 따라갔다.</div> <div>숨을 쉴 수 없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div> <div>나는 그녀가 괜찮은지 확인해야만 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ㅠㅠ번역하고 나니까 무서운 내용은 아니어서 올릴까말까하다가 그냥 올려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