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Driving Home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a target="_blank" href="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tazzc/driving_home/" target="_blank">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tazzc/driving_home/</a></span>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p class="바탕글">젠장. 늦었다. 진짜로 늦었다. 또.</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모든 것에, 사실은 그 무엇도 없는데다 짜증을 내며 집으로 가는 차에 올라탔다. 이 시각의 도로에는 나밖에 없다. 길고 조용한 운전을 하며 나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마치 스스로와 대화라도 하는 것처럼.</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이 도로가 원래 이렇게 길었나?”</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시간이 지나고...또 지나고.... 손이 천천히 미끄러졌지만 깨닫지 못했다. 온몸에 감각이 둔해지고 멍해졌지만 역시 깨닫지 못했다.</p> <p class="바탕글">너무 늦어버릴 때까지.</p> <p class="바탕글">갑작스럽게 뭔가가 차에 부딪힌다-는 것을 보고 듣고 알아챔과 동시에 눈이 번쩍 뜨였다.</p> <p class="바탕글">맙소사!</p> <p class="바탕글">차를 멈추기엔 이미 늦었다. 충격과 떨림에 잠은 달아 난지 오래, 잠깐 도망칠까 고민했다.</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누가 알겠어!”</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하지만 이건 내 잘못이야! 내가 운전 중에 잠이 든 거야, 내가 죽였어!</p> <p class="바탕글">그래서 나는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도로를 확인했다.</p> <p class="바탕글">아무것도, 아무도 없다. 고요하다.</p> <p class="바탕글">와, 꿈이었어 그럼? 그치만 당연하지! 이 시간에 누가? 안심한 나는 돌아갔지만 산이 역류할 듯한 긴장감이 혈관을 타고 빠르게 흘렀다.</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마침내 나는 집에 도착해 현관으로 향했다.</p> <p class="바탕글">그런데 어떤 소리가 들렸다. 이상한 소리.</p> <p class="바탕글">금속성의 소리... 자동차 아래로부터다.</p> <p class="바탕글">아마도 어딘가 파손이 된 거겠지... 아까...</p> <p class="바탕글">내게 필요한 것은 ‘완벽’이었다.</p> <p class="바탕글">무릎을 꿇고 떨어졌을 뭔가를 찾았다. 하지만 먼저 발견된 것은 나였다. 하얗다 못해 번쩍이는 손이 나를 붙들었고, 아래로 끌고 갔다.</p> <p class="바탕글">비로소 나는 그것을 보게 되었다... 이빨...눈... 진저리치게 달콤한 눈빛!</p> <p class="바탕글">그리고 마지막은 웃음소리였다. 역겨운 웃음소리.<br><br></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br></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요즘 레딧글들이 재미있어서 저도 영어공부겸 한번 번역해봤습니다.</p> <p class="바탕글">글을 읽기에 1인칭이 편할 듯해서 임의로 바꿨습니다(문제되면 말해주세요ㅠㅠ)</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역 많지만 재밌게 봐주세요~</span></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