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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4857
    작성자 : 시카야언니야
    추천 : 17
    조회수 : 3299
    IP : 211.60.***.60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4/11/27 17:48:23
    http://todayhumor.com/?panic_74857 모바일
    [레딧] 축하해,가 항상 옳지는 않다.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차에서 내리면서, 맥박이 빨라지고 손에서 땀이 나는 것이 느껴졌다.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방금 의사를 만나고 오는 길이다. 의사는 나에게 임신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남편의 아이가 아닌 아이.</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span style="line-height:1.5;font-size:9pt;">현관문을 향해 걸어가며 열쇠를 찾는 손이 떨려 온다.</span></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span style="line-height:1.5;font-size:9pt;">문에 들어서자 부엌에서 소리가 들린다.  들어서자 내 딸 캐럴이 보인다. 신경질적인 얼굴로 부엌 식탁에 낙서를 하고 있다.</span></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내 남편인 페터는 설거지를 하는 것 같다, 접시가 들어올려졌다가 깨끗이 닦여 내려가는 것을 보았다.</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다녀왔어, 자기?" 또 다른 접시를 내려놓으며 페터가 말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오늘 하루 어땠어?"</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span style="line-height:1.5;font-size:9pt;">"캐럴, 윗층에 올라가 있을래?" 내 말에 캐럴은  고개를 끄덕 하곤 쏜살같이 방을 빠져 나갔다.</span></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span style="line-height:1.5;font-size:9pt;">걱정어린 목소리로 페터가 묻는다. "무슨 문제라도 있는거야?"</span></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span style="line-height:1.5;font-size:9pt;">나는 캐럴이 들리지 않는 곳까지 갔음을 확신하고 나서, 페터의 목소리에 응답했다. "나 임신했어."</span></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span style="line-height:1.5;font-size:9pt;">"하지만...그건....불가능해" 페터는 혼란스러운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잠깐만...그렇다면..."</span></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span style="line-height:1.5;font-size:9pt;">마지막 목소리는 분노에 가득 차 있었다. 곧이어 나는 내 목을 잡고 식당 벽으로 밀치는 페터의 손을 느꼈다.</span></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span style="line-height:1.5;font-size:9pt;">"이 창녀야! 당신이 바람을 펴!"</span></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아니야!" 나는 울었다. "난 절대 바람핀게 아냐! 난 언제나 당신에게 충실했어!"</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그럼 어떻게?!" 강한 힘에 의해 내 발이 허공으로 뜨는 것이 느껴졌다.</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단 한번도 결혼서약을 어긴 적 없어! <i>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i>" 나는 울부짖었다. 몸이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내 몸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몸을 말고 울었다. </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또 한번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고, 조용해졌다. 주변이 텅 빈 것을 느꼈다, 드디어 페터가 떠나갔음을.</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br></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br></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오역/의역 있을 수 있습니다.</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br></p> <p style="margin:5px 0px;padding:0px;">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ngjss/congratulations_isnt_always_the_right_word/" target="_blank">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ngjss/congratulations_isnt_always_the_right_word/</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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