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까지 귀신 본적이 없음으로 음슴체를 쓰겠음..</div> <div><br></div> <div>원래 가위도 잘 안눌리거니와 귀신을 본적이 한번도 없음.. 굉장히 나는 스스로 기가 쎄다고 생각 한 편인데 </div> <div><br></div> <div>엊그제 오랜만에 가위?같은 걸 느껴서 문득 어린 시절이 떠올라 글을 쓰게 되었음..</div> <div><br></div> <div>가위라고 하면 흔히 몸이 안움직여지고 귀신을 본다거나 숨이 막혀지는? 그런 것 같은건데</div> <div><br></div> <div>나의 가위는 약간 달랐음.. 그냥 숨을 못쉬는 거임.. 자다가 갑자기 의식이 깨고 숨을 못쉬겠다는 느낌이 강했음... </div> <div><br></div> <div>눈 뜨면 바로 앞에 뭐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떨고 막 그랬음.. </div> <div><br></div> <div>근데 그 두려움 참고 눈을 뜨면 그게 풀리고 숨을 몰아쉴수 있었는데 그때 몸을 움직인다 뭐한다는 한번도 생각 못해봤음. </div> <div><br></div> <div>눈앞에 뭐가 있겠거니 하고 고개를 돌릴려고 해도 안돌아갔던 것만 생각나는데 그외 몸을 움직여본다는 생각조차 못했으므로 가위인지 아닌지 불확실했음..</div> <div><br></div> <div>근데 그 일이 일주일에 두 세번은 꼭 일어나서 자는게 좀 무서워졌는건지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았음</div> <div><br></div> <div>아.. 언젠가는 죽겠구나.. 숨못쉬어서 자다 죽겠구나..</div> <div><br></div> <div>그래서 엄마한테 얘기한테 이야기 했더니 엄마 왈 "니 목에만 살이 많아서 숨을 못쉬는거니 살을 빼면 괜찮아 질거야"</div> <div><br></div> <div>그 당시 나는 초딩이었고 미달이었지만 가위라는 걸 전혀 몰랐기에 그렇게 믿음.. 그래서 자기전에 목살을 꾹꾹 누르고 목에 지방이 고르게 퍼질수 있도록(?) </div> <div><br></div> <div>목살을 평평하게 누르곤 했었음.. </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어느 순간 진짜로 그 일이 다신 안 일어나는데 정확히 어떤 계기로 안 일어난건지는 기억이 안남..</div> <div><br></div> <div>그 때 이사 간 것도 있었고 아침마다 밥먹고 학교가서 아침2차로 라면 먹고 살 찌고 막 그랬던 것도 있었는데 여튼 어느 순간 그런 일이 없었음...</div> <div><br></div> <div>그렇지만 아직도 그 때 자다 죽을지도 질식사로 죽을지도 몰라 란 느낌은 강하게 남아있어서 그 때의 공포는 아직 남아 있었음..</div> <div><br></div> <div>근데 지금 자라서 20대가 되어보니 나는 가위가 아니고 호흡 곤란 증세가 있구나 그런 고민을 하게 됬음..</div> <div><br></div> <div>지금 나는 안그러는 데 가끔 어머니가 술에 많이 취하고 감정이 격해지시면 숨을 못쉬심.. 정신 차리면 숨 쉬시는데 잘 땐 숨을 못쉬심.. </div> <div><br></div> <div>(최근 술 드시는걸 자제시키고 술 드셨을 때에도 엄마 감정 격해지지 않는데 주력을 두고 있음...)</div> <div><br></div> <div>근데 그 모습이 어느날 나의 숨 못쉬었던 과거가 겹쳐지면서 느껴지는게 무의식중에 호흡 곤란 증세라는 것이 드러났음.. </div> <div><br></div> <div>최근 그런 일이 없어도 나에겐 호흡곤란이란 증세가 가족력처럼 있구나 싶었음..</div> <div><br></div> <div>그래서 나란 아이 이제 가위 눌린 적이 없구나 하고 약간? 안심을 하고 호흡곤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하고 생각함..</div> <div><br></div> <div>그리고 절대 나에겐 가위란건 안눌려 라고 생각하게 되었음 </div> <div><br></div> <div>최근 과제랑 시험이 겹쳐져서 엊그제는 막걸리 한잔과 핫식스를 먹고 공부하다 2시간 정도 자려고 했음..</div> <div><br></div> <div>근데 한 1시간 지났을 무렵인가.... 뭔가 또 숨을 못쉬겠는 거임.. 근데 말했듯이 어릴 때 그 느낌을 잊지 못해서 </div> <div><br></div> <div>아 이건 눈뜨면 숨쉴수 있어 눈떠야지 하고 딱 눈을 떳는데 숨을 쉬는 동시에 다시 눈이 감김..</div> <div><br></div> <div>속으로는 아 눈떠야되 여기서 눈감으면 안되 분명 눈감는 순간 다시 숨 못쉰다</div> <div><br></div> <div>이런 생각 막 하면서 왠지 모르겟지만 눈 감는 순간 다시 숨을 못쉴거란 예감을 함...</div> <div><br></div> <div>근데 딱 눈 감는 순간 양쪽에서 무언가가 내 팔을 끌어당기고 있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을 받음... </div> <div><br></div> <div>그러면서 한 명은 한 쪽 손으로는 내 팔을 잡아 당기고 한쪽 팔로는 내 목을 압박함.. </div> <div><br></div> <div>그리고 다른 편 한 명은 한 쪽 손으로 내 팔을 잡아 당기고 한 쪽 팔로는 내 배를 누름...</div> <div><br></div> <div>그 순간 심하게 숨이 막혀지면서 동시에 말할 수 없는 압박감이 느껴짐.. </div> <div><br></div> <div>엄마는 마침 화장실에 가고 속으로는 죽을까봐 무서워졌음.. (근데 신기한건 그런 일이 있어도 엄마나 다른 사람을 부르지 않는 나의 독립심)</div> <div><br></div> <div> 그리고 정신을 집중해서 압박하는 팔들과 손을 밑으로 내리려고 했음.. 근데 진짜 무슨 그 루시드 드림같은건지 뭔가 밀어내자 밀어내자</div> <div><br></div> <div>하니까 진짜 그 양쪽 손과 팔이 거의 하체쪽으로 움직이면서 숨을 쉴 수 있게 되었음</div> <div><br></div> <div>그리고 숨을 쉬는 동시에 눈 뜨면서 풀림... 진짜 근 십년동안 그런 일 없엇는데 엊그제 그런 일 일어나니까 게다가 과거 경험에서 좀더 발전한 것같아서 좀 </div> <div><br></div> <div>오싹했음.. 단순히 호흡 곤란이라고 생각도 할 수 있는데 피곤해지면 또 그렇게 자다가 호흡곤란으로 죽을수있겠구나 하면서 걱정도 되고 참 막 그랬음..</div> <div><br></div> <div>여튼 무섭진 않았겠지만 오랜만에 가위인듯 가위아닌 걸 겪어서 좀 마음을 추스리면서 글로 쓰게 되었음.. </div> <div><br></div> <div>근데 <span style="font-size:11.8181819915771px;line-height:16.3636360168457px;"> 사실 겁나 궁금하기도 해서</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혹시 읽으시는 분들 중에 이게 호흡곤란인지 가위인지 명확히 아시는 분들 있으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span></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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