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급작스레 거래처 술전화받고 술퍼먹은뒤 지금에서야 정신차렸네요;;;</div> <div> </div> <div>오늘은 그닥 무서운건 아니고(그동안도 쓰고나니 그닥 무서운건 아니었지만;;)</div> <div>제가 격었던 짤막한 일들 몇개 풀어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1. 전에 적었다 싶이 저는 어릴적 할아버지 할머니와 꽤 오랜기간 살았습니다.</div> <div>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와는 매우 가깝게 지냈지요. 마치 아들처럼요.</div> <div>할아버지는 대쪽같은 분이셨습니다. 소위 말하는 정승같은 분이셨어요.</div> <div>2010년 설을 2주일정도 남겨논 어느날 꿈에서 할아버지가 할머니와 함께 나오셨습니다.</div> <div>(할머니는 제가 고등학생때 먼저 돌아가셨습니다)</div> <div>그리고 푸짐한 잔칫상을 차리시고선 많이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div> <div>저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왜 안드시냐고 그러면서 배부르게 음식을 먹었지요.</div> <div>그 뒤 1주일이 지나고 할아버지의 별세소식을 들었습니다.</div> <div>제가 느낌이 이상해서 아버지에게 할아버지좀 찾아뵙자고 했는데 결국</div> <div>못난 손주 기다리시다가 먼저 가셨더라구요...</div> <div>의사 얘기로는 1주일전쯤부터 자식들에게 누가 되기 싫으시다고 식음을 전폐하셨다고</div> <div>하시더라구요...</div> <div>그래서 지금도 꼭 할아버지 산소는 찾아뵙고 절을 올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2. 할아버지는 손주를 너무 사랑하셨던게 분명합니다.</div> <div>생전에 할아버지께서 늘 소지하고 다니시던 수첩이 하나 있었습니다.</div> <div>자식들 연락처와 기타 소소한 메모등이 적힌 수첩이었는데 약 1년전쯤 할아버지가 꿈에 나오시더라구요.</div> <div>안산에서 살때 같이 지내던 그 집에서 할아버지께서 오셔서 저를 거실로 불러놓고 얘기하셨지요.</div> <div> </div> <div>"잘 외워두거라..6...9..............."</div> <div> </div> <div>전 일어나서 뭐지? 하는 생각과 함께 양치질을 하며 불러주신 숫자를 기억해봤는데</div> <div>꿈 내용이 그냥 할아버지 나온것과 저 숫자 두개만 기억나는겁니다. 분명 몇개 더 얘기하셨는데...</div> <div>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로또를 해보니 저 숫자가 딱 나오더라구요...</div> <div>엉엉 기억력 나쁜 손주가 정말 죄송합니다.ㅠㅠ</div> <div> </div> <div> </div> <div>3. 그리고 약 두어달전에 할아버지는 또 저를 찾아오셨어요. 그때 그 같은 집 같은 거실에요.</div> <div>그리고 이번엔 호통을 치셨죠. </div> <div> </div> <div>"똑똑히 기억해둬 이놈아! 어디 메모라도 해두거라!"</div> <div> </div> <div>하시면서 그 수첩에 숫자가 적힌걸 보여주시길래 저는 늘 그랬던것마냥 할아버지께 장난석인 목소리로</div> <div> </div> <div>"에이~ 할아버지 나 기억력 좋자나~" 이러면서 그냥 눈으로 한번 보고 말았죠.</div> <div>그런데 그 숫자가 또 나온겁니다 앞에 두개가...6과 9.</div> <div>그래서 꿈인데도 뭔가 팍 느껴져서 다시 수첩을 보려고 하던 찰나에 잠에서 깼습니다.</div> <div>그리고 그 주도 역시 로또번호는 6과 9가 나왔습니다.</div> <div>할아버지...다음번에는 꼭 메모해둘께요..ㅠㅠ</div> <div> </div> <div> </div> <div>4.이건 최근 2주사이에 꾼 꿈이 하두 이상해서 정말 몇년만에 지식인에 한번 물어봤던겁니다.</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1505&docId=207752087&qb=7ZW07J28IOq/iA==&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1&pid=SuonOspySoGssuNhL7Nsssssssl-241556&sid=VCoPdApyVo4AACcYG2o" target="_blank">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1505&docId=207752087&qb=7ZW07J28IOq/iA==&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1&pid=SuonOspySoGssuNhL7Nsssssssl-241556&sid=VCoPdApyVo4AACcYG2o</a></div> <div>(요건 링크구요)</div> <div> </div> <div>안녕하세요 삼십대 초반의 남자입니다.</div> <div><br></div> <div>얼마전에도 <span class="highlight">해일</span>과 관련한 <span class="highlight">꿈</span>을 꾸어서 질문을 올렸었는데</div> <div>이게 자주 <span class="highlight">꿈</span>에 나올만한 상황은 아닌거 같아서요...</div> <div>약 일주일전의 <span class="highlight">꿈</span> 내용은</div> <div> </div> <div>『한창 사업을 준비중인 삼십대 초반 청년입니다.</div> <div><br></div> <div>오늘 <span class="highlight"><font color="#000000" style="background-color:rgb(255,255,0);">꿈</font></span>이 너무 생생해서 해몽을 좀 부탁드려볼려구 합니다...</div> <div><br></div> <div><span class="highlight"><font color="#000000" style="background-color:rgb(255,255,0);">꿈</font></span>에서 차를 운전해서 어디론가 가고 있는데 산보다 높은 실로 어마어마한 <span class="highlight"><font color="#000000" style="background-color:rgb(255,255,0);">해일</font></span>이</div> <div>제가 있던 도시를 향해 덮쳐왔습니다. <span class="highlight"><font color="#000000" style="background-color:rgb(255,255,0);">꿈</font></span>이었음에도 저 <span class="highlight"><font color="#000000" style="background-color:rgb(255,255,0);">해일</font></span>에 맞으면 스쳐도 사망이구나</div> <div>하는 생각에 잽싸게 반대로 차를 몰아 높은 산에 올라갔습니다.</div> <div>그래서 왠 팔각정 같은곳에서 물살을 피하고 보니 제 주변이 온통 홍수로 돌변하여</div> <div>차고 뭐고 다 둥둥 떠있더라구요...</div> <div>그러다 이제 <span class="highlight"><font color="#000000" style="background-color:rgb(255,255,0);">해일</font></span>은 끝났구나...하는 생각을 하다가 깼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일주일만에 다시 나온 <span class="highlight">꿈</span>은</div> <div>일전과 비슷한 장소에서 파도가 점점커져 큰 <span class="highlight">해일</span>로 변하더니 이 규모가 이전보다 더 높고 넓은</div> <div>엄청난 크기의 <span class="highlight">해일</span>로 변하여 제가 있는곳을 덮치는겁니다. 처음 작은 파도는 직접 이겨냈으나</div> <div>이후 <span class="highlight">해일</span>부터는 잘 피하여 또 도망하였고 좁은 계곡을 지나 다시 바다로 가니 언제 그랬냐는듯</div> <div>잔잔한 파도로 일렁이다가 맑은 바다가 되어 큰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어 왠지 낚시까지 하고싶어지는</div> <div>그런 <span class="highlight">꿈</span>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두번째 <span class="highlight">꿈</span>은 결혼을 기약한 여자친구와 낮잠을 자다가 꾼 <span class="highlight">꿈</span>인데</div> <div><span class="highlight">꿈</span>에 <span class="highlight">해일</span>이 자주 나오는게 영 찜찜해서 무슨일이 생기는건 아닌가 하네요...</div> <div>전문가분들의 해몽 부탁드릴께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뭐 별로 무서운건 아닌데 이쪽 계시판에 몇번 글을 썼던것들이라 그냥 이곳에 썼습니다.</div> <div>계시판에 안어울리는 내용이라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div> <div>마무리는...음...</div> <div>점심 맛있게 드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