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몹시 무서운 귀신 그림이 있으니 심장이 두근두근뛰시는 분은 건강하십니다.(?)</div> <div>그래도 혹시 모르니 스크롤 내리실때 조심하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width:682px;height:502px;" alt="제목 없음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980871etDvFQx8Kd.jpg"></div> <div> -무서운 여자귀신 그림.JPG-<br></div> <div> </div> <div>최대한 분위기 맞춰 그려본다고...음...그림판으로 열심히 그려봤어요...</div> <div> </div> <div>저는 어릴적 기가 약해서 그런지 자주 헛것을 보거나 듣고 홀리고 뭐 그런편이었어요.</div> <div>겁은 많았지만 나중에는 하도 그런일이 생겨 자포자기 하는 마음에</div> <div> </div> <div>"그래 기왕 나올거면 얼굴에 피좀 닦고!! 옷도 좀 음산하게 입지 말고!! 여자면 화장도 좀 하고!! 그러고</div> <div> 정중히 나타나서 얘기를 해야 뭐 대화라도 해보든 말든 할거 아니냐! 그리고 남자는 좀 오지말고!!</div> <div> 아무리 귀신이라도 나도 여자랑 대화하는게 더 좋단말이다!!"</div> <div> </div> <div>뭐 이렇게 혼자 속으로 부탁하며(?) 살았습니다.</div> <div> </div> <div>20살되던해부터 대학생활보다는 사회경험을 일찍 하고자 하는 마음에 몹시 분주하게 다녔던지라</div> <div>"헛것"을 보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div> <div>그러다 얼마전...드디어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좀 반갑기도 하더라구요...ㅡㅡ;;</div> <div> </div> <div>직장때문에 안양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div> <div>이제 1년 반정도 되도록 별일이 없었는데 요새 사업준비한다고 이래저래 정신줄놓고 살다보니 그랬을까요?</div> <div>그날은 거래처 사람과 술을 마시고 결혼을 기약한 여자친구와 통화중이었습니다.</div> <div>솔직히 무슨 대화를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그런데 제가 통화를 하다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습니다.</div> <div>그순간 잠결에도 확 느껴지는 무언가 향기로운 느낌...침대에 누워 눈감고 전화기를 얼굴에 올려놓고 옆으로 누워있는데</div> <div>뒷덜미에서 느껴지는 오싹함과 부드러운 느낌...</div> <div>그때부터 전화기 소리는 안들리고 저는 나릇나릇해지면서 서서히 잠이들었지요.</div> <div> </div> <div>"오빠! 오빠! 자냐? 오빠!!!"</div> <div>하는 여자친구의 호통에 감기던 눈을 뜨고있던 찰나...</div> <div>저는 분명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정말 눈부시게 하얀 옷을 입고 아름다운 긴 쌩머리를 흩날리던 정말 아름다운 그녀.</div> <div>모든게 하얗고 검었던 그녀가 유난히 돋보이던 앵두처럼 빨간 입술...</div> <div>그런 그녀가 제 옆에서 살며시 미소짓고 있다가 재미있다는듯 사르륵 사라지며(어떤 느낌이냐면 멀어지면서 옅어진다는 느낌?)</div> <div>이런 말을 남기더군요...</div> <div> </div> <div>"호호호호...반가웠어...근데 넌 안되...네 피는...무당....호호호호호..."</div> <div> </div> <div>그리곤 정신이 번쩍 차려져서 여자친구에게 다급히 말했습니다.</div> <div> </div> <div>"나 얼릉자야겠다. 방금 이쁜 여자봤어"</div> <div> </div> <div>"뭐? 자다말고 뭘봐? 야동보냐? 그래서 대답도 안한거야?"</div> <div> </div> <div>"아니...그거 말고...귀신같은거..."</div> <div> </div> <div>그리곤 얼릉 전화끊고 샤워하고 잠들었죠. 여자친구는 소금이라도 뿌리라던데...별로 그냥 샤워만 해도 개운할거 같아서</div> <div>그냥 잠들었습니다. </div> <div>그리고 별일은 없는데 요새 또 꿈자리가 뒤숭숭하네요.</div> <div>좀 무섭긴 한데 다시 한번 와보라고 생각중입니다. 도데체 저게 뭔소린가 좀 들어보게요.</div> <div>뭘 알려주려면 똑똑히 알려줄것이지 항상 저렇게 아리송하게 말을하더라구요.ㅡㅡ;</div> <div> </div> <div>으흐흐...집에가면 남은 닭강정 먹으면서 또 오유구경이나 하다가 잠들어야겠습니다.</div> <div> </div> <div>제일 공포스러운인사...여러분. 아직도 월요일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