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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2852
    작성자 : 녹슨송곳
    추천 : 1
    조회수 : 1134
    IP : 223.62.***.6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9/20 14:57:35
    http://todayhumor.com/?panic_72852 모바일
    가위눌림에 대한 관찰 기록1
    저번주에 있었던 가위눌림에 관한 기록

    반지하 월셋방으로 이사온 이틀지난 밤에 있었던 일이다

    원래 어렸을적 가끔 가위에 눌린 경험이 있긴 하지만 그때는 제법 심한 코골이가 있었고 편도와 아데노이드를 제거하는 수술을 한 이후 빈도가 매우 떨어졌기 때문에 무호흡증에 의한 '수면중 취함 현상'이었다고 짐작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번주는 평소와는 다른 가위눌림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기록해 본다

    나는 귀신은 전혀 믿지 않으며 무서움도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그날은 나에게도 설명 불가능한 현상에 대한 무의식적인 공포가 있음을 느꼈다

    새벽 잠에서 깨어나면서 가위눌림이 시작됬다

    어 오랜만인데? 하는정도.  곧 귓가의 울림과 가벼운 환각증세가 뒤따라 왔다

    순간 시커멓고 사람의 형상을 띈 물체가 내 위로 올라타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보았다라고 말하지 않고 느꼈다라고 말하는것은 꿈을 꾸듯 부정확한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나는 가위눌림이라고 확신하고 곧바로 깨어나는데 집중했다. 고개를 최대한흔들고 몸을 제어하려고 애썼다. 몸이 옆으로 틀어지면서 가위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창문밖 옅은 빛이 비추는 책상의 모습이 보였다.

    잠시 잠에서 깬듯한 각성이 있었다 나는 불쾌하지만 잠자리가 바뀌어 몸이 불편했다 생각하고 다시 눈을 붙였다.

    순간 시야가 45도 정도 기울어졌다. 명백한 환각이라고 생각했다. 무호흡증에 의한것이라는 의심이 들어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때 다시 처음의 가위눌림상태로 돌아갔다. 시커먼 사람형체 모양이 다시 보였다. 공포보다 불쾌함때문에 어서 벗어나야 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꾸 시야가 기울어졌다. 마치 가위눌림이 두단계로 이루어진 것처럼.

    두가지 패턴이 반복되었다. 순간 무의식적으로 찬송가를 읊었다. 나는 어렸을때 카톨릭 교회에 다닌적이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몇몇곡이 있긴했다 지금은 전혀 다니지 않지만 불현듯 '무의식적'으로 그게 튀어나온것 같았다

    제법 구슬픈 노래인데 예수 사망후 부활까지 기간에 부르는 노래로 기억한다

       '수난 기약 다다르니 주님 산에 가시어'

    순간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는 전혀 종교적인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정 반대.

     하지만 나쁘지 않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를 나지막히 계속했다.

    '조롱받고 발로 체이며 고난을 받으시도다'

    어느순간 시야의 기울어짐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완전히 각성되어 침대에서 일어났을때 난 평소 성격대로 상황을  정리했다

    반지하라 공기가 탁하나? 그러고 보니 가위눌림은 오랜만이네, 혹시 코곤건 아니겠지? 노래는 왜부른거야 쪽팔리게.

    하지만 난 졸렸기 때문에 그냥 금방 잠들었다

    이후에 가위눌림은 없다

    낮에 사람형체에 대해 생각했는데 환각이라고 확신한다

    다만 혹시 가위눌림이 반복된다면 무서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위에 눌리면서 이른바 귀신을 본적은 없었으니까 항상 귀울림이나 가벼운 호흡곤란정도?

    또 내가 무의식적으로 공포에 대한 방어기재로 어릴적 미사시간의 구슬픈 노래를 선택했다는것이 흥미로웠다. 하필 왜 그 노래인가.

    아무튼 다시찾아올수 있는 그 수면장애를 관찰하기 위해 기록을 남긴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9/23 05:10:26  211.213.***.167  여동생더쿠  34253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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