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66311" target="_blank"><font color="#0000ff">http://todayhumor.com/?panic_66311</font></a> (외삼촌방)</div> <div>2.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72338"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panic_72338</a> (아무도없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재미도 없는 괴담을 계속 쓰려니 민망하긴 하지만</div> <div>언젠가부터 나이 먹으면 그때 겪었던 기괴한 체험에 대해 쓰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div> <div>그 장소가 오유라서 약간 죄송!</div> <div> </div> <div>3-1</div> <div>외갓집은 인천, </div> <div>지금은 어딘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아마 청천동 그 어디였던것 같다.</div> <div>합판같은 조악한 자재들로 지어진 집 앞에는 통통배들이 뒤집혀서 쌓여있었다.</div> <div>외갓집 근처에 작은 선박들을 만드는 곳이 있었는데, 왜 외갓집 앞에 쌓아놨는지는 잘 모르겠다.</div> <div> </div> <div>어쨋든.. </div> <div>외갓집은 내가 아는거 말고도 특이한 일들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div> <div> </div> <div>커서 외할머니께 들은 얘기인데,</div> <div> </div> <div>처음 그 집에 이사를 갔을 때, </div> <div>창고안에 농기구와 각종 공구들이 가지런하게 걸려있었단다.</div> <div> </div> <div>할아버지께서 당시에 개들을 한 100마리 가량 키워서 파셨는데,</div> <div>대략적인 모양을 그려보면</div> <div> </div> <div>ㅣ대문ㅣ (농기구창고) (외갓집)(큰이모네) (공터-개사육장) [벽] 골목길</div> <div> </div> <div>이런 구조였다.</div> <div> </div> <div>외할아버지께서는 농기구를 꺼내어 큰이모네 앞을 지나 개사육장에 들어가서</div> <div>개들의 분뇨를 치우고, 사육장 앞쪽 작은 밭을 갈고 하셨다.</div> <div> </div> <div>어느날은 괭이를 가지고 일을하다가 사육장 한켠에 세워놓으셨는데</div> <div>잠시후 보니 괭이가 없어졌다고 한다.</div> <div> </div> <div>외할아버지께서는 사육장 근처를 몇번이고 돌며 찾아보셨으나</div> <div>결국 못찾으셨고, 농기구 창고로 다시가서 다른 도구를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하셨다.</div> <div> </div> <div>근데 신기하게도 없어진 괭이가 농기구 창고, 원래 걸려있던 자리에 얌전하게 걸려있었다.</div> <div> </div> <div>외할아버지는 당신께서 건망증이 있나 생각하시곤 다시 괭이를 들고 사육장으로 가셨다.</div> <div>하지만 잠시뒤 아까와 마찬가지로 농기구가 제자리로 돌아가 있었고,</div> <div>외할아버지는 농기구 창고에서 다시 농기구를 꺼내지 않으셨다고 한다.</div> <div> </div> <div>이모의 말로는 농기구를 쓰던 옛주인들이 쓰지말라고 하는 무언의 경고라고 하는데,,</div> <div> </div> <div>(사실 물건 쓰고 제자리 돌려놓지 않는 나로선...자동으로 정리가되어서.....-_-;;음...암튼 소름)</div> <div> </div> <div> </div> <div>3-2</div> <div>위에서 말했듯 외갓집은 개를 사육하여 내다 파셨다.</div> <div>그 중에서 좀 영리한놈들은 외갓집 마루 앞의 작은 공간에 묶어놓고 키우셨는데,</div> <div> </div> <div>어느날 부터 그 개가 자기 꼬리를 보며 으르렁거리더란다.</div> <div>그리고 꼬리를 물려고 뱅뱅 돌기 시작하더니, 입에 거품을 물고도 계속 꼬리를 물려고 했단다.</div> <div>그러다 지쳐서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서 또 돌고</div> <div>이를 몇일 반복하다가 죽었다는데..</div> <div> </div> <div>개들 눈에는 귀신같은게 보여서</div> <div>그런 귀신들이 개를 놀려주려고</div> <div>꼬리에 앉는다고 한다.</div> <div> </div> <div>그걸 본 개들은 그 귀신을 물려고 뱅뱅도는 거라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