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일단 저는 금천구쪽에 자취중입니다.</div> <div><br></div> <div> 최근 야간근무를 하고 있는지라 밤낮이 바뀐생활중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주말이라 친구가 집에 놀러와 있었고 집에서 놀다가 전 일요일저녁 27일 11시50분쯤 </div> <div><br></div> <div>일하러 나갔고 친구는 문을 잠그고 컴퓨터를 만지다 잤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월요일 오전 7시30분쯤 친구는 일을 하러 나갔고 저는 월요일 오전11시경 집에 들어왔습니다.</div> <div><br></div> <div>이 중간텀에 현관문은 열려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이때 너무 피곤한 몸상태로 집에들어와서 오자마자 음식을 차리고 대충씻고 소주를 두병 마신후</div> <div><br></div> <div>잠이 들고 어젯밤에서 오늘 새벽으로 넘어가는 29일 01:20분쯤 일을 가려고 다시 집을 나서는데</div> <div><br></div> <div>현관에 처음보는 슬리퍼가 놓여져 있는겁니다. 너무 놀라서 일단은 문을 잠그고 일을 나갔고 </div> <div><br></div> <div>곰곰이 생각해보니 주말에 장보러 오가며 봤던 옆집 앞에 나와있던 슬리퍼 였습니다.</div> <div><br></div> <div>참고로 저희집은 다세대 주택 저희집은 저혼자 옆집은 아빠와 딸이 삽니다. 아빠는 40대 중반</div> <div><br></div> <div>딸은 21살 입니다. (친구들이 많아서 남자친구들도 집에 자주오는편입니다. 집에 아빠가 있어도</div> <div><br></div> <div>창문에서 담배연기가 매번 솔솔 나오는걸로 봐서 엄격하지 않은 집갔습니다. 그집 아빠도 예전</div> <div><br></div> <div>전기세 문제로 다툰적이 있었는데 이상한 논리와 횡설수설로 우기는 좀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1층에 3집이 세들어살고 한집은 작은방하나에 60대 어르신 혼자사시고 저희집은 방하나 주방하나에</div> <div><br></div> <div>저가 살고 문제의 그집은 방두개에 주방하나 딸과 아빠가 살면서도 전깃세를 세집이서 1/n 을 해야한다</div> <div><br></div> <div>우겨서 다퉜었죠.)</div> <div><br></div> <div>본론보다 설명이 더 길어졌는데.. 아무튼 계속 찝찝한 기분으로 일단 아까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봤습니다.</div> <div><br></div> <div>들어오는길에 옆집 딸의 방문창이 불꺼진채 방충망을 빼고 활짝 열려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저희집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6600914AtbzDVlexN.jpg" width="544" height="280" alt="9888.jpg" style="border:none;"></div>저희집을 가기위해서는 옆집을 통과해야하며 여름이고 아빠방에만 에어컨이 있어서 딸방의 창문은</div> <div><br></div> <div>대부분 열려있으며 저 오는소리에 닫힙니다. </div> <div><br></div> <div>여전히 현관에 슬리퍼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습니다. 집안에 없어진건 없습니다. </div> <div><br></div> <div>슬리퍼를 들고 옆집을 가봅니다. 이때 딸방의 창문은 모두 닫혀있으며 (텀은 10분정도)</div> <div><br></div> <div>아빠방에서 옆집 아저씨가 나옵니다. 누구세요 소리에 옆집사람입니다 라고 하고 아저씨를 기다립니다.</div> <div><br></div> <div>나오시기에 슬리퍼를 보여주며 이집 슬리퍼가 맞나요? 물어보니 맞다고 합니다. </div> <div><br></div> <div>덧붙여서 아 그거 잃어버렸는데 하면서 받으시려 합니다. 저는 손을 거두고 아저씨네 슬리퍼가 저희집 현관에서</div> <div><br></div> <div>나왔는데 혹시 아시는거 있냐고 묻자 모르신다고 하십니다. 혹시 주말이나 어제 따님 친구분이나 손님오셨냐고</div> <div><br></div> <div>물으니 온적없다면서 손을 크게 저으십니다.</div> <div><br></div> <div>그러면서 갑자기 어제 집주변에 이상한 사람이 서성거리는걸 봤다는 갑자기 황당한 얘기를 꺼냅니다.</div> <div><br></div> <div>그뒤에 혹시 제 지인중에 누가 술취해서 집에 찾아오면서 자기네 신발을 가지고 가지 않았냐 합니다.</div> <div><br></div> <div>저는 그럴리가 없다고 설명하며 재차 어제 오전에 집에 누가 있었는지를 묻자 딸고 일나가고 본인 혼자 있었다고</div> <div><br></div> <div>대답합니다. 일단 알겠다고 하고 신발을 돌려 드리고 의심하는건 아니고 너무 이상한 일이라 자세히 여쭌거니</div> <div><br></div> <div>기분나빠하시지 말라고 말을 전하는데 신발을 받으시면서 "미안해요. " 이러고 문을 닫고 들어가시는겁니다.</div> <div><br></div> <div>너무 찝찝하네요. 일단 키박스를 바꿀까 하고 나가봤는데 동네 열쇠가게 두곳모두 아저씨가 외출중이시라 이따 </div> <div><br></div> <div>오라는 얘기만 듣고 집에와서 작성중인데.. 어제 일나갈때 현관에서 본 낯선 슬리퍼는 정말 소름이었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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