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대학교 다디면서 알바한다고 독서실 알바를 했었음 <div><br /></div> <div>주말만 하는거였고 토요일 6시 부터 저녁 12~2시까지 </div> <div><br /></div> <div>일요일 6시에서 12~2시까지 근무를 했었음 </div> <div><br /></div> <div>독서실 위치가 좀 외진 곳이었는데 독서실 뒤편엔 동x고등학교라고 좀 공부로 </div> <div><br /></div> <div>유명한 학교가 있었음 근데 학교가 교회랑 같이 지어짐 그래서 규모도 컸었고 </div> <div><br /></div> <div>좀 오래되어서 (30년 정도) 좀 으시시한 분위기임</div> <div><br /></div> <div>암튼 공부도 할 수 있는 알바여서 열심히 다녔음 </div> <div><br /></div> <div>근데 진짜 근무하면서 괴로운게 근무끝나고 독서실 정리하고 나와야하는데</div> <div><br /></div> <div>너무 어두운거임 불 다꺼야되니까 그리고 주위에도 가로등도 없었고 </div> <div><br /></div> <div>문 잠그면 불이 꺼진 내부가 보이는데 무서울것도 없는데 어둡다는 이유로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짐</div> <div><br /></div> <div>근데 근무를 3주째 하는 날이었음 토요일 근무였는데 근무가 끝나고 독서실을 정리하는데 </div> <div><br /></div> <div>총무실 컴퓨터가 안꺼지는거임 컴퓨터가 안꺼지는건 20년 평생 살면서 없었던 일이라 당황함</div> <div><br /></div> <div>ㅡㅡ 그래서 핸드폰으로 찍어놨었음 본체 눌러도 안꺼지는거랑 시작 버튼 눌러서 종료 시키는거 안되는거랑 </div> <div><br /></div> <div>정말 본체 버튼 눌렀는데도 안꺼지는거임 정말 이 부분 100센트 사실입니다..</div> <div><br /></div> <div>영상으로 찍어놨는데 저장된 핸드폰은 이유불명으로 없어짐 (핸드폰 지갑 같은건 정말 잘챙기는데 얼마후 없어짐;)</div> <div><br /></div> <div>암튼 겨우 콘센트 찾아서 코드 뽑아서 끔 ; </div> <div><br /></div> <div>이 일이 있고나서 그 다음날이 문제였음 </div> <div><br /></div> <div>그 다음날 근무하러 갔음 근데 컴퓨터가 잘꺼지는거임 와 이거 귀신이 장난치는 느낌이 남 </div> <div><br /></div> <div>그래도 참고 저녁까지 근무함 근데 이 날 갑자기 비가 막옴 억수로 오는데 이날 처럼 비가 온적은 처음이었음</div> <div><br /></div> <div>부들부들 떨면서 마지막 학생이 제발 12시에 나가길 빌었음 왜냐면 마지막 사람이 나가면 정리하고 나가도 되니까 </div> <div><br /></div> <div>근데 마지막 한 명 남았는데 기어코 2시까지 함 (부들부들)</div> <div><br /></div> <div>그 학생 나가고 나서 정리를 해야하는데 정말 눈 앞이 캄캄해짐;</div> <div><br /></div> <div>암튼 참고 귀신이 어딨냐며 자기위로 하며 꿋꿋하게 정리를 하였음 근데 그 날은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꺼졌음</div> <div><br /></div> <div>안심하며 돌아다니며 불 소등하는 중...</div> <div><br /></div> <div>갑자기 제일 구석진 방에 연필이 떨어지는 소리가 남 독서실에 나 밖에 없어서 사소한 소리라도 다 들림</div> <div><br /></div> <div>암튼 깜놀하면서 머지머지 시바 좃됬다 하면서 그 와중에도 난 근무중이고 정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div> <div><br /></div> <div>그 연필 떨어진 방 앞에 감 책상등 의자 정리도 해야했기에...</div> <div><br /></div> <div>침 한 번 꼴딱 삼키고 그 방 문을 열었음 근 데 책상 등 켜진 자리가 2자리임 1자리는 방 입구쪽에서 안보이는 방향에 위치하고 있었음</div> <div><br /></div> <div>아무것도 안보인다는 거에 안심하고 딱 들어갈려는 차에 독서실 불 이 다꺼짐 왜인지 모르겠는데 불이 다 꺼짐 </div> <div><br /></div> <div>현관등 까지 모조리 아까 그 자리 등만 빼고..</div> <div><br /></div> <div>그때의 전 패닉에 휩싸였고 떨떨 떠는데 </div> <div><br /></div> <div>그날의 달 빛이 유난히 밝았는데 어느정도 주변 윤곽은 구분 할 수 있었음 </div> <div><br /></div> <div>근데 마지막으로 꺼야하는 자리에서 의자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림 </div> <div><br /></div> <div>발 구르는 소리가 연히여 들리고 끼드득 ~ 끼드득 ~끼드득 샤프로 책상 심하게 긁는 소리가 들림</div> <div><br /></div> <div>저는 그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관문 쪽으로 달려나감 근데 현관문이 안열리는거임 </div> <div><br /></div> <div>나중에 알고보니 당기는 문이었는데 너무 당황한지 그걸 까먹어서 밀어버림 당연히 알열리고 </div> <div><br /></div> <div>나는 패닉에 휩싸여 주저 앉음 근데 뒤에 돌아보니 </div> <div><br /></div> <div>그 형상이 </div> <div><br /></div> <div>그 방문 열린 문턱 쪽에서 날 보며 오는거임 .... 그때 기절하였고 그 다음은 기억이 안나는데 </div> <div><br /></div> <div>일어나보니 오전 타임 알바 형이 날 보며 괜찮냐며 날 깨우고 있음 </div> <div><br /></div> <div>그 날 후로 난 독서실을 그만두었음 그리고 심리치료를 받음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