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음슴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여</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친도 음슴으로 음슴체로 쓰겠음</span>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고3수능 끝나고 알바를 알아보던중 꿀알바라고 하는 뉴트리아 사냥을 알게됨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놈이 생태계교란종에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두당 2만원이나 하는 시급4시간 짜리인 놈임 그래서 학교에서 똘끼가 충만한 친구놈들과 잡으러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처음에는 낮에 야전샆이랑 나이프들고 그냥 무턱대고 강가에갔는데 시멘트로 강가를 발라놨음ㅋㅋㅋㅋ(망할 사대강)</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래서 허탕치고 두번째는 신문기사와 구글어스를 동원해서 주로 출몰한다는는 대저 생태공원을 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근데 한마리도 안 보이는 거임 알고보니 이놈이 야행성이었음 그래서 어제 마지막으로 밤에 가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근데 친구놈들이 허탕칠거 같다고 안오겠다는 거임 결국 한명겨우 꼬드겨서 야밤에 대저 생태공원으로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밤에 가보니 진짜 뉴트리아가 나올거 같은 분위기임 그래서 우린 막대기 주워서 창을 만들고 어두운 강가를 </div> <div><br /></div> <div>2만원 벌겠다는 생각으로 막 뒤지고다님 근데 친구가 갑자기 어깨가 결린다고 하는거임 이때 나는 뭔가 섬뜩했음 </div> <div><br /></div> <div>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평소에 운동 좀 하라하고 그냥 넘어감 그리고나서  뭔가 움직이는 소리가 난다고 풀숲에 들어갔다가 </div> <div><br /></div> <div>옷에 뭐 이상한거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잔뜩 달라붙음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게다가 따가웠음 아무튼 짜증나고 춥고 그냥 강가를 계속 싸돌아 댕김 근데 웬 화장실이 있는거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안에 들어가보니 따뜻하고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무지 깨끗했음 근데 불이 안켜지는 거임 우린 그냥 안켜지는 건가 했음 아무튼 화장실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깨끗하고 따뜻해서 여기를 중심으로 뉴트리아 사냥하자고함 그래서 여기를 점찍어두고 편의점가서 라면을 먹음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라면을 먹고 나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점찍어둔 화장실로 감 나는 아무생각없이 화장실앞에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놔둔 창을 주으러 갔음 근데 내친구가 화장실에 불이 켜져있다고 하는거임ㄷㄷ</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때 완전 소름돋았음 하지만 혹시나 안에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고 창을 줍고 앞에 잠깐 있었음 근데 생각해 보니깐 우리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들어갔을땐 불이 안 켜졌던거임 순간 여길 빨리 벗어 나야겠다고 생각함 근데 친구놈이 뭐에 쓰인듯이 안에 들어가 보자고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나는 미쳤냐면서 친구보고 빨리 벗어나자고함 그러면서 화장실을 보면서 도망침 거리가 좀 멀어지니깐 불이 꺼지는거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우리는 그냥 기계 고장인가 생각함 근데 갑자기 불이 또 켜지는거임 그때 친구놈이 뛰기 시작함 나도 같이뛰기 시작함 숨이차서 멈추니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그 친구가"니 '따라와' 못 들었나?"이럼 와 이때 진짜 바지에 지릴뻔했음 그래서 집에 갈려고 하니깐 막차는 이미 끊김 결국 다리 건너서</div> <div><br /></div> <div>갈수있는데까지 집으로 가기로함 가다가 첫차있으면 타기로함 그래서 다리를 건너는데 멀리서 화장실 불빛이 깜빡이다 꺼지는거임ㄷㄷ</div> <div><br /></div> <div>그러다 친구가 하는말이 다리건널때 낙동강 보지 말라고함 보면 빨려 들어갈거같다면서ㄷㄷ </div> <div><br /></div> <div>아무튼 무사히 집까지와서 한숨 잤다가 지금 글쓰는거임 확실히 내 글솜씨는 형편 없는거 같음</div> <div><br /></div> <div>재미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맙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