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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61073
    작성자 : 김치치즈
    추천 : 27
    조회수 : 5498
    IP : 222.110.***.24
    댓글 : 70개
    등록시간 : 2013/11/30 15:15:29
    http://todayhumor.com/?panic_61073 모바일
    배스트 초딩에게 뇌물받는 선생을 본 후 초등 3학년 때 썅년썰
    <div>필자는 초등학교 3학녀때 어머니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시고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됨.</div> <div> </div> <div>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초등학교를 다니게 되어 굉장히 낯설고 어색한 상황이었음.</div> <div> </div> <div>새로운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반이 지금도 기억나는 3학년 7반임..</div> <div> </div> <div>지금도 기억나는게 새로 전학갈 학교에 고모랑 아빠랑 같이 전입신고를 하러 찾아감.</div> <div> </div> <div>거기에서 나를 맞을 담임선생님이라고 어떤 약간 뚱뚱한 할머니가 (지금 생각하면 한 50? 60? 정도?) 스스로를 소개함.</div> <div> </div> <div>굉장히 인자한 미소를 띄우며 </div> <div> </div> <div>여튼 전입신고가 끝나고 학교 계단을 걸어 나오면서 고모가 나에게 </div> <div> </div> <div>"00은 인자한 할머니가 담임선생님이라서 좋겠네?" 하심</div> <div> </div> <div>그당시에는 이 말이 무시무시한 복선일 것이라고는 절대 상상도 못함...</div> <div> </div> <div>그렇게 시작한 끔직한 3학년.</div> <div> </div> <div>이 선생이란 년은 절대 애기들이라고 봐주는게 없었음</div> <div> </div> <div>숙제를 안해오거나 무언가 잘못을 하면 무조건 앞으로 불러내어 때림</div> <div> </div> <div>근데 떄리는 수준이 출석부로 애들 머리통을 후려치는 건 기본임. </div> <div> </div> <div>그 후려치는 수준도 존네 온힘을 다해서 풀스윙으로 머리를!! 머리를!! 침 샹..</div> <div> </div> <div>무슨 왕년에 타자로 끝발 날렸대도 믿겠음</div> <div> </div> <div>손가락으로 이마 콕콕 찍는거도 있는데 보통 그런 찍음이 아니고 </div> <div> </div> <div>온힘을 다해 밀듯이 찍어밈</div> <div> </div> <div>암턴 그러면 애들은 당연히 날아가 떨어짐 </div> <div> </div> <div>교탁있는데 근처에서 맞으면 거의 앞문에 부딫혀 넘어질 정도로</div> <div> </div> <div>애들은 울지도 못했음 왜냐면 울면 더 때렸기 때문에 </div> <div> </div> <div>또 그렇게 넘어지면 곧바로 일어나서 다시 원위치해서 차렷해야함</div> <div> </div> <div>순식간에, 무슨 군대도 아니고 지금생각하니까 또 어이없네 샹</div> <div> </div> <div>이런식으로 애들을 줘패면서도 애들 무시를 또 장난아니게 함</div> <div> </div> <div>지금도 기억나는 치가 떨리는 사건이 있음</div> <div> </div> <div>필자가 또 뭔가 잘못해서 그날은 자리에서 일어남</div> <div> </div> <div>나랑같이 잘못한 몇몇 애들도 같이 일어서서 있었음</div> <div> </div> <div>근데 그년이 나한테 </div> <div> </div> <div>'00아 니는 엄마도 없는게 이런거도 못하면 어떻하니,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하는거야 임마'</div> <div>라는 소리를 지껄임, 애들 다 듣도록 </div> <div> </div> <div>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때 느낀 치욕적인 느낌과 그 수치심, 부끄러움, 등등은 말로 못함</div> <div> </div> <div>생각해보니까 유독 괴롭힘을 당했던 것 같음 내가, 나랑 몇몇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들이 촌지를 주지않았던 학생들인듯 함</div> <div> </div> <div>어렸을 때지만 기억나는게 몇몇 애들이 흰봉투를 자랑하면서 들고 다니는데 선생님이 황급히 뻇은적이 있었음 </div> <div> </div> <div>그리고 걔는 많이 안혼남 그 이후로 </div> <div> </div> <div>근데 어려서 그게 뭔지 모르니까 그냥 편진가보다 가정통신문인가보다 했지 뭐 시바 알았나...</div> <div> </div> <div>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발표 좋아하고 나서길 좋아하고 애들이랑 어울리는걸 좋아해서 학교가는걸 굉장히 좋아했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심 </div> <div> </div> <div>근데 끔찍한 3학년 생활을 못견디고 언젠가 한번은 아침에 학교 간척하고 책상아래에 숨어서 쥐죽은 듯이 웅크려 앉아있던 적이 있었음</div> <div> </div> <div>물론 고모에게 들킴(이사가고 몇년간 고모네집에 맡겨짐) </div> <div> </div> <div>고모의 추궁으로 울면서 모든것을 폭로하고 뚜껑이 열리신 고모와 아빠는 (두분다 한덩치에 한성깔하심, 아버지는 중학교때 우리반에 왔다가 너네아빠 조폭이냐는 소리도 들은적 있음 ㅋㅋ) 학교에와서 학교를 뒤집어 엎어놓음</div> <div> </div> <div>선생을 죽이네 살리네 욕이란 욕을 다 퍼붓고 교장만나서 애가 이런소리를 한다 말이되냐 어쩌구 저쩌구 난리도 아니었음</div> <div> </div> <div>그 이후로 그선생은 우리에게 전처럼 폭력을 쓰지는 못했지만 담임이 바뀌지도 않음 그냥 조금씩 괴롭히면서 흘러감</div> <div> </div> <div>여튼 초3때 굉장히 끔찍했던 기억은 스스로 잊고 싶었던지 3학년 4학년 5학년 때 까지 시절의 기억이 전혀 없음, 아주 조금 인상적인 것 진짜 일부분?</div> <div> </div> <div>오히려 초1,2 때 기억이 더 선명함</div> <div> </div> <div>여튼 나중에 머리크고 생각해보니까 그 선생을 진짜 찢어 죽이고 싶을 정도여서 </div> <div> </div> <div>나중에 길가다가 만나면 명치를 존나세게 후려쳐야겠다 결심 많이함 ㅋㅋ</div> <div> </div> <div>근데 막상 진짜 만났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도망... ㅋㅋ ㅅ... ㅅㅂ </div> <div> </div> <div>암튼 그 이후로 선생도 '님'자 붙힐 자격이 있어야 선생님이라고 생각함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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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11/30 16:01:46  59.5.***.115  로쿠타  410334
    [4] 2013/11/30 16:28:56  121.148.***.4  냠냠냠20  482928
    [5] 2013/11/30 16:33:21  203.226.***.222  파르티잔  178079
    [6] 2013/11/30 16:35:15  175.223.***.165  렐레  66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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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3/11/30 17:16:58  211.209.***.143  zZ  498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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