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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60718
    작성자 : SuPoet
    추천 : 26
    조회수 : 3784
    IP : 122.202.***.96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3/11/22 17:41:42
    http://todayhumor.com/?panic_60718 모바일
    (펌)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 - 마지막
    <div style="width: 680px; overflow: hidden" class="smartOutput"><img border="0" hspace="5" vspace="5" src="http://i.jjang0u.com/data2/newjjang/106/2006Nov/116478817761683.jpg" alt="" /><br /><br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올립니다. <br />제가 추측한 후기편도 같이 올립니다.<br />상당히 깁니다.. 읽으실려면 인내심도 필요합니다.<br />변변치 못한 이야기 읽어 주셔서 늘 감사 드립니다.<br /><br />무슨일이 있나? 놀란 토끼눈으로 서둘러 차를 몰았습니다.<br />창고로 들어가자 난장판입니다.<br />왠 괭과리 소리에 여기 저기 팥과 소금이...<br />신뻉이 사원둘이 어쩔줄을 몰라 우왕좌왕,..<br />무당 할머니였군요..<br />괭과리들고 엄청 처댑니다.<br />옆 가방공장 아주머니들과 주위 길가는 사람들 다 처다봅니다.<br />졸 쪽팔립니다..<br />부장님이랑 저랑 할머니 잡고 끄는데..<br />할머니 이거원 힘이 장사 저리가라네요..<br />어찌 연약한 할머니의 힘이 아닙니다.<br />꼭 무쇠덩이 잡고 끄는 거 같습니다.<br />힘이 장사세요..<br />저한테도 저번처럼 소금 뿌리고 계시네요...헐~~...<br />저하고 부장님이랑..<br />할머니 모시고 길건너 무당집 2층에 올라 갔습니다.<br />안에는 의외로 단초하더군요..<br />풍경이 머랄까... 정갈...<br />할머니 겨우 진정 시키고..냉수를 벌꺽 벌꺽 들이키시더군요..<br />저를 딱 쨰려 보시며 하시는말이..<br />이놈아.. 데질려면 무슨짖일 못할까~~ 하시네요..<br />조그만 소반위를 손으로 탁 내치며<br />복돈을 놓아하고 소리치시길래.<br />전 이게 먼일인가 하며... 부장님이 짬밥으로 알아 들으시고.<br />빳빳한 만원짜리 지폐를 몇장 꺼내서 소반위에 올려 놓았습니다.<br />할머니 잠시 주위를 두리번 거리시더니..<br />또 소금을 들고 저를 향햐 던집니다.<br />우라질.. 몸에 맞으면 덜한데 꼭 얼굴을 향해 던집니다.<br />졸 따끔합니다...<br />할머니 그 집에 원혼이 들렸다고 살려면 나가라고 괌치십니다.<br />우리 알고 있습니다.<br />과연 할머니 뭘 말씀할까.. 부장님이랑 눈사인하고 모른척 <br />듣습니다.<br />너무 세..너무 세.. 그냥 나가 나가면 해결되지..멀 기다려.<br />멀 서성거리고 있어..<br />할머니 그집에 귀신 있나요? 한마디 했다가..<br />저를 또 쨰려 보십니다.<br />이눔아.. 두둔 뜨고 본놈이 왜 물어.. 하십니다.<br />저랑 부장이랑 할수 없이 그 아가씨 이야기를 했습니다.<br />할머니 듣는둥 마는둥.. <br />아 내가 산사람 이야기는 멋하러 들어 고만혀...<br />엎지락 뒤치락 이야기를 이어 가다가..<br />할머니가 향료(향피우는 집기)에 하얀쌀을 그득 담으시더군요..<br />그리고 향을 3개를 딱 꽂으시더니..<br />이거 들고 거기 가서 피워놓구 나와..그리고 초도 2자루 챙겨 주십니다.<br />막 나가려는데.. 또 말씀 하십니다.<br />짐 말고 나중에 해지면 피워...<br />아 짱납니다. 이거 피우다가 귀신한테 헤꼬지 당하면 할머니가 책임지세요<br />하는 표정으로 봅니다.<br />획 고개를 돌리는 할머니..ㅠㅠ...<br />일단 향료하고 향3자루 초2개를 들고 창고로 왔습니다.<br />창고 정리 조금하니 5시가 다 되어 갑니다.<br />울 부장님 회사 들어 간다고 핑계 되더니 졸 내뻅니다. ㅠㅠ..<br />가면서 이쪽 사정은 잘 회사에 말해줄테니..<br />그일(?) 끝나거든 바리 퇴근해도 된답니다...<br />표정이 마치 난 지켜야 할 가정이 있는몸.. 네가 희생해라임다..<br />전 슬쩍 두녀석을 봅니다. 일마들 딴짖하는척 하느라.. 생깝니다..<br />아~ 씨팍 고참이 까라면 까...괜한 성질 부려 봅니다.<br />이거 안하면 그만이지.. 에라이..씨팍..~...<br />혼자 PC방 갑니다. 그때 피씨방 초창기라 사람 졸 많습니다.<br />한자리 퀘차고 인터넷 검색하고 쳇 하며 놉니다.<br />그나 머릿속에는 갈까 말까 졸 고민합니다.<br />에고 2시간 후딱 자빠집니다. 피방 나와보니 어두침침합니다. <br />그때 결심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그녀도 절 이해 할꺼고..<br />먼짖이야 하겠느냐 하고 마음을 다잡습니다.<br />아 이런 씨팍새끼들을 봤나.. 이노마 둘이 이미 내뺴고 없심다..<br />바리 전화 걸어서 총알같이 튀오라 합니다.<br />이 쉐리들 이핑계 저핑계 다 되더만요...결국 열쇠 때문에<br />열쇠 갖고 있는 죄로 한녀석이 튀 옵니다.<br />이리저리 제다 보니 8시입니다.<br />8시면 쥔아저씨 올때니 그틈에 드가자 했습니다.<br />일마왈 올 쥔아저씨 아까 일찍 드가든데요..<br />저 향료들고 심호흡 한판 땡기고 드갑니다.<br />먼저번 그림에서 보셨듯이 바로 앞에 보일러 있습니다.<br />보일러 위에 향료 올리고 좌우에 초세워 놓고<br />(물론 밑에 받침대를 올려서 초가 다 타더라도 불이 안나게끔<br />안전조치 취해 놓구요..) 라이타 꺼내 향을 태웠습니다.<br />향냄새가 그득 하게 피워 올라 옵니다..<br />일마는 부들 부들 떨고 앉았더군요..저도 간이 콩알만해지고<br />식은땀이 났지만..왠지 불쌍하다는 이미지가 먼저 떠올라<br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습니다.<br />정말 무사이 조치(?)를 다 취한후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br />다음날 좀처럼 잠자리가 편치 않아 뒤척이다..회사보다 창고로<br />먼저 갔습니다.<br />아~..이럴수가.. 구이집2층이 폭싹 타서 시커멓게 뼈마디만 <br />남아 있네요.. <br />전 호흡이 가빠왔습니다... 마침 가방집 아지매를 나와 계십니다.<br />전 어깨 된일이냐고 물었습니다.<br />무당집 불타서 재만 남았다고 하더군요..<br />어제 무당이 초켜놓고 잔것이 원인이라고 하더군요..<br />새벽에 불나서 난리였답니다.<br />마침 그 무당은 불나기 전에 건물빠져 나와서 무사하다고 하더군요..<br />방화인지..사고인지 조사차 경찰서에 갔다는군요..<br />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무사하셔서....<br />전 갑자기 생각난바가 있어서 화장실로 달려 갔습니다.<br />아 창고에는 이미 두 신뻉이들 출근해 있었구요...<br />제가 멀 봤겠습니까? 향료랑 다 타버린 향3개의 잔해..<br />거의 못타고 꺼져 버린 오른쪽 초.. ..없습니다..왼쪽 초..ㅠㅠ..<br />아 씨팍..졸 기분이 상큼하더군요.. 씨팍...<br />거서 걸어 나오는데 다리가 후덜덜... 보통 타기 시작하면 촛농이<br />초를 타고 초 받침대에 촛농이 고이는게 정상이죠..<br />보명 오른쪽초는 위부분 조금 타서 촛농이 애법 흘려 내렸더군요..<br />왼쪽 없어진 초받침대를 보니 역시 촛농이 흘러 내린 것으로 보아<br />애법 탄 상태에서 없어진것 같더군요..<br />헐 너무 무서워서 혹 초가 뒤로 넘어가서 보일러 뒤로 떨어 졌나<br />했는데(앞에는 없었거든요..) 무서워서 확인 못했어요..<br />또 여기 고양이들이 많거든요.. 그노마가 건들였나 했죠.. 여하튼<br />확인도 안하구 빨리 나와 버렸죠..<br />뼈대만 남아버린 구이집2층을 보며 서둘러 나와버렸습니다.<br /><br />그 사건이 있은후.. 한동안 창고를 더 멀리 했습니다.<br />간혹 후배말로 그 무당할머니 다 타버린 집안에서<br />도로변 차 지나가는거 보고 고함치고..괭과리 치고<br />완전 미쳤다고 하더군요..<br />그 창고에 온지 이제 한달이 다 되갈쯤..<br />다른 장소 찾았습니다. 계약 했구요..<br />이제 제품 옮겨야겠죠..오늘이 금요일이였고<br />다음주 토요일 날 잡고 화물차 예약해 놓았죠..<br />이제 한시름 들겠구나..<br />전 새로운 창고로 와서 그때의 최모군이랑 청소를<br />하기 위해 틈틈이 들렀습니다.<br />월요일 저녁녘에 쥔아저씨 임대차계약서 들고<br />계약파기하고 보증금 신청할려고 갔습니다.<br />아시죠... 아저씨 8시에 들어오시는거..<br />시간 맞춰서 같습니다...<br />창고에서 조금 떨어진곳에서 서성거리고 있는데...<br />갑자기 대문이 열리며 오토바이가 나오는겁니다.<br />아 쥔아저씨겠구나 전 생각했죠..<br />막 아저씨 부르며 뛰어 갈려던 저의 모든 동작이 스톱됐습니다.<br />아저씨 오토바이 아시죠..퀵서비스 그 오토바이..<br />뒷자석에 짐실을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거..<br />그 뒤칸에 왠 아가씨가 앉아 있는 겁니다....<br />무릅까지 오는 원피스 스타일에 단정한 생머리 엉덩이 근처까지 오고<br />뒷자석에 다소곶이 앉아 있는 겁니다.<br />아저씨 시동을 거시더니 .. 아가씨 태우고 갑니다...<br />저 막 달려 가는 찰라라.. 그 아가씨와 눈이 맞주 쳤습니다....<br />아저씨 뒤에 앉아서 슬며시 돌아 보며 웃는 저 얼굴..오...ㅠㅠ..<br />어찌 보면 얍살스럽게 비웃는듯한..그 표정...<br />어찌 보면 처절할 정도로 서글픈듯한..그 표정...<br />아 정말 지금도 잊을수 없는 그 표정... 어둠에 묻혀 오토바이가<br />안보일때까지 전 움직일수 없었습니다.<br />머릿속이 멍합니다.. 멍한 ....그게 사람일까 귀신이였을까..<br />아저씨는 왜 오토바이에 아가씨를 태우고 가시나...<br />내가 귀신 때문에 심신이 피로해져..<br />진짜.. 사람을 귀신이라고 오해 하는거겠지..<br />애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오늘은 그만 돌아 가자..<br />아저씨 .. 언제 들어오실지 모른다..<br />마음을 추스르며.. 전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br />화요일 다음날 저녁 두 신뺑이 사원 다 그처셔...<br />기다렸습니다..아저씨 안오십니다.. 시간이 9시가 넘어가도록<br />쥔아주머니께 말씀드리자고 벨을 누지릅니다.<br />아무런 응답이 없습니다. 2층에 사람 아무도 없는걸루 판명납니다.<br />수요일 회사서 탱자 탱자하면서 퇴근 준비합니다. <br />난데없이 두 신뻉이 한테서 전화 옵니다.<br />전화 통화 끝나고 부장이랑 달려 갑니다.<br />도착해보니..등이 걸려 있습니다. 쥔집에 여러개의 등이 걸려 있습니다.<br />그집 아들 상복입고 울고 있습니다.<br />정확히 화요일 저녁에 약주 드시고 오토바이 운행하시다<br />택시와 정면 추돌하셨답니다...ㅠㅠ..<br />그일이 있고난다음.. 돌아온 토요일 아무탈없이 새창고로 옮겼습니다.<br />전 그 새창고에서 탱자 탱자 하루 하루를 꺽었습니다<br />때르릉 전화 울립니다. 부장님입니다. 이제 그쪽에 조금 안정됐을꺼니..<br />임대차 계약서 들고 보증금 받아 오랍니다. <br />아 다시 가기 싫은 그곳에..ㅠㅠ... 또 가랍니다...<br />먼저 전화 드립니다. 쥔아주머니 받습니다. 저 이렇꿍 저렇꿍해서<br />가겠습니다 했더니.. 오라네요...<br />그집 대문을 넘어 서기가 너무 힘드네요..<br />처음으로 2층 집안으로 드갔습니다.<br />뭐 일반 사람이 생활하는 그런 평범한 집입니다.<br />전 쥔아주머니께서 다과를 내오십니다.<br />먼저 미안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br />평소 약주를 그리 많이 드시더니.. 약주드시고는 오토바이 절대<br />몰지 마라고 늘 당부 했는데...<br />술도 못드시는분이... 어쩌자고.. 매일 술만 드시노...<br />쥔아주머니 말씀으로는 원래 술을 못하시는분이.. 그사건이 <br />있은후로 술을 드시기 시작하여.. 매일 곤드레 만드레 되셨다는군요.<br />그리고 간혹 술기운에 이런 이야기를 종종 하셨답니다.<br />내가 미리 말했으면 됐을터인데.. 다 내잘못이야..에고 불쌍한것...<br />다 내잘못이야.. 에고.. 에고..<br />쥔아주머니는 그냥 범인 잡혔으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라고 <br />말했답니다..<br />그리고 아래층에 계속 사람이 들어 올때마다.. 귀신이니 뭐니 해서....<br />사람이 다 나가는 바램에 아저씨 더 괴로워했다고 합니다.<br />제가 그럼 이사가버리면 되죠 했더니..<br />젊은 시절 정말 어렵게 손수 장만한 집이라 너무 애착이 가서<br />몇 번이고 이사 가자고 말씀 드렸는데... 막무가내라고 하셨다네요.<br />그 사건이후 집안도 기울고.. 하는일도 안되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br />대학 계속 낙방했다는 군요.. 공부도 애법 잘해서 서울 톱클래스<br />학교는 무난하다고 했는데. 시험운이 없는지.. 계속 떨어지고..<br />할수 없어 이번에 군에 간다는 군요.. 아저씨 돌아 가시고<br />이집 바로 내 놓았다라고 하더군요..<br />아주머니와 한참 이야기 나눈후 임대차 계약서 보여 드리고..<br />낼중으로 보증금 넣어 주겠다는 약속 듣고 나왔습니다.<br />막 나서는 찰라.. 아주머니께서 한가지 부탁을 하십니다.<br />아들도 힘들어 하고 그러니..아래층 쓰레기 좀 처리해 줄수 있느냐고..<br />사실 저희가 부랴 부랴 이사한다고 아래층 창고 쓰레기더미에<br />조금 엉망이였죠.. <br />전 거절할 수가 없어 알았습니다 하고 그 집을 나왔습니다.<br />다음날 저랑 최모군이랑 신뻉이2명 이렇게 4명이서 <br />다시 그 창고로 갔습니다.<br />쪽방에 쌓여 있는 제품빈포장박스며 여러 가지 쓰러기 더미를<br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도 닫혀 있는 창문을 아무도<br />열 생각을 안하는 군요..<br />쪽방 거의 다 정리해갈때쯤 벽지가 너무 너덜 너덜 거리길래..<br />확 잡아 당겼습니다. 풀칠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창문쪽까지<br />벽지가 쫘악 벗겨 지더군요...<br />벗겨진 벽지 둘둘 말아서 던지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br />벽지 안에 또다른 벽지가 있었다는걸 알았습니다.<br />시커멓게 탈색된 벽지..<br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게 피인지.. 대충 직감이 가더군요..<br />걸래로 닦아내고 군데 군데 벽지가 벗겨진걸 보면<br />대충 닦아 내고는 그위에 새로 도배를 한거네요.. 허참..<br />여기서 낡은 낙서 몇 개가 보이네요..<br />아마 옛날 이곳에서 일하던 애들 낙서 같네요..<br />몇가지 낙서중에 시간표시된 낙서가 눈에 들어 옵니다.<br />강현정...이윤미.. 박정호...10월00일(몇일인지 자세히 기억안남) 11시30분에 씀..<br />세사람 우정이 영원토록 변치 않기를..... <br /><br />후기,,,,,,,,,,,,,,,,,,<br />픽션이다 아니다.. 하고 말씀들이 많으신데.. 실화입니다.<br />조금 과장된 부분도 있고..현실적 묘사가 어려운 부분은<br />조금의 기교법을 가미했습니다만...<br />그 귀신나오는 집은 물론 지금도 있습니다.<br />그 불탄 무당집도 반듯이 새로 지워 났구요..<br />그 무당 할머니 아직 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br />저희 창고로 사용하던 그곳에 작년에 한번 지나가면서<br />몇번 본적이 있는데..장식집이 들어와 있더군요..<br />주인집은 이사 나간것 같습니다만...<br />자그럼... 이제부터 제가 짐작하거나 추측한 이야기입니다.<br />즉 사실이라기 보다 그 경험을 한 저의 추리입니다.<br />대충 정리해 보면...<br />그 아가씨 언니와 건달이 짜고 아가씨 살해한것은 납득이 갑니다.<br />다만 그냥 도망가면 되지 왜 죽였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br />경찰 이야기로 보면 동생이 죽기전에 이미 언니에게<br />결혼자금이라고 준것 같은데.. 아마 언니라는 사람이<br />사탕발림으로 너 둘이 결혼하는게 내가 다 봐줄게..<br />일단 결혼자금부터 내가 관리할게..라고 했을것 같습니다.<br />그리고 도망갈 때 언니와 건달이라는 사람이 같이 동행한걸루<br />봐서.. 아마 건달과 언니라는 사람이 동생돈을 강탈해서..<br />같이 살 모양이였던 같습니다...물론 제추측입니다.<br />그래서 사고가 났고.. 언니는 죽고.. 건달은 병신이 되었구요..<br />물론 우연이였겠지만.. 그때 교통사고가 났네요...<br />무당집이 불탄것은 정말 초를 켜고 잠을 자서 화재가 난걸루<br />되었구요.. 없어진 왼쪽초는 어디로 갔는지..확인을 못했습니다.<br />보통보면 저녁때 그쪽에서 고양이 울음소리 많이 들었어요..<br />아마 고양이가 그 초를 건드려.. 보일러 뒤로 굴러 떨어지지<br />않았나 하네요(제 짐작입니다만...) 정말 우연의 일치로.. 왼쪽초가 <br />없어진날 무당집이 불탔다는 거네요..<br /><br />그럼 납득이 안가는 미스테리한 것을 생각해 보겠습니다.<br />그창고에서 한달동안 귀신을 목격한 것이 <br />저 두 번, 막내 한번, 최모군 1번, 이렇게 4번 목격했구요.<br />신참 머리잡아 당겼던 미친여자는 귀신인지 사람인지 <br />확인이 안되서요.. 아마 느낌상 귀신이였던것 같은데..짐작만..<br />그리고 마지막에 아저씨 오토바이 뒤에 타고 갔던 아가씨는<br />귀신인지,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물어볼수가 없었어요..<br />뭐 가족중에는 없으니.. 친척이랄수도 있구요...<br />귀신이라기엔 너무 생생한 전신 모습이였구요..<br />저랑 눈이 마주쳤던 그 얼굴도 귀신이 아닌것 도 같은데..<br />다만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몰고 갈 때 뒤에 그정도 무게가<br />나가는 사람이 실리면 오토바이가 조금 기우뚱하거나.<br />힘이 들어 가기 마련인데.. 그런게 없이 자연스럽게<br />오토바이 타고 나갔다는 느낌도 강하게 들구요..<br />머리당긴 미친여자와 오토바이 탄 여자는 짐작만 할뿐...<br />정말 귀신을 목격한 것은 제가 천둥치던날 처음..<br />기절한 막내가 두 번째.. 저 샛길에서 소변보다..손본것..세번째<br />최모군 머리본것..네번째 이렇네요..<br />저혼자 본게 아니니..분명 귀신인지...먼지 있기는 있는거네요..<br />그리고 처음 전화 코드 뽑힌상태에서 지잡 찾으로 오겠다는<br />시간이 11시30분.. 술취한 신참 머리 당긴녀의 시간대 추측이<br />11시30분.. 아저씨 교통사고 시간이 11시30분...<br />제 추측이건데..그 언니와 건달이 사고난 시간도 분명 <br />11시30분에 걸릴겁니다. 물론 확인 안된 사실이지만..<br />마지막 벽지에 낙서한 시간이 11시 30분으로 공통시간대네요.<br />그리고 100% 제추측이지만...만약 그 애가.. 그집에 남아서..<br />쥔집을 계속 괴롭히고 꼬이게 만든것은 사실인것 같으네요..<br />직접 쥔집 사람들에게 직접 나타 나지는 않았지만(왜 인지 모름)<br />세들어 오는 사람 겁주고 내쫒고.. 그 집안 안되게..<br />가세가 기울게 만들고.. 공부잘하는 그집아들 계속 시험 떨어지게<br />만들고.. 등.. 마지막으로 정말 만약 그때 오토바이뒤에 타고 있던<br />애가 그애라면.. 왜 쥔집 아저씨를 데려 갔을까요..<br />쥔아주머니의 말씀을 대충 유추해 보면...<br />그 살인사건이 나던날 그 사실을 어떻게 된것인지..쥔 아저씨 알고<br />있었던게 분명해 집니다.<br />언니와 건달이 사건공모하는것을 우연히 들었을수도 있구요..<br />범행현장을 목격했을수도 있고..<br />뭐 알수는 없지만. 분명 그 무언가가 있었다는 겁니다.<br />정말 뒷돈 받고 알고도 모른체 한것인지...<br />그렇다면 쥔집 아저씨도 살인공모자가 되는 것이지만..그정도까지는<br />아닐것 같고.. 우연히 사건내막을 알게 되었는데..<br />모른척 했거나..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거나 둘중에 하나인것<br />같습니다만.. 그애가 그래도 그집에 남아서 쥔집을 <br />괴롭힌것을 보면 더한 강도의 무슨 일이 있지 않았나 하네요..<br />물론 전 알길이 없지만.,,,,,,,,,,,,,<br />아니면 다 우연이고..교통사고도 다 우연.. 무당집 불탄것도 우연..<br />우연이 너무 많네요...귀신본 4명도 동시에 헛것을 봤거나..<br />무당 할머니가 자꾸 방해하는 바램에 다급해진 그애가 마지막 <br />결심을 하고 쥔아저씨를 데려 갔다고.....생각할수 밖에요...<br />그이후에는 저도 소식을 알수 없었으니까요....<br /><br />여하튼 그해 여름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br />길고 변변찮은 이야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br />회사창고이야기는 여기서 마칩니다...<br />제가 귀신을 목격한 사례는 그때뿐이 아닙니다..<br />나중에 더 골때리는 사건을 가지고 돌아 오겠습니다...<br />회사일이 많이 바빠서..짐 출장갑니다...<br />5일후에나 돌아 올것 같습니다. <br />지금은 회사에서 한과의 과장직을 맡고 있습니다...<br />회사일도 충실해야 하고......하하.. 그럼 꾸벅~~<br /><br />=========== THE END ============<br /><br /><br /></div>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6&search_field=nickname&search_value=%ED%8D%85%EC%85%94%EB%82%B4&page=3&no=3532" target="_blank">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6&search_field=nickname&search_value=%ED%8D%85%EC%85%94%EB%82%B4&page=3&no=353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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