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전염병에 감염된 혈액이 당국의 부실관리 탓에 무방비 상태로 제3자에게 수혈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독 환자의 혈액이 영아에게 수혈된 충격적 사례까지 밝혀졌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br /></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24일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대한적십자사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감염성 질환에 걸린 71명에게서 177유닛(unit·팩)이 채혈됐다. 이 가운데 135팩은 다른 환자에게 직접 수혈됐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br /></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채혈자의 질환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매독 12명, 수두 6명, 말라리아 3명, A형간염 2명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10년 20명, 2011년 20명, 지난해 25명에 이어 올들어 6명으로 나타났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br /></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테마가 있는 뉴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Why뉴스[생생영상] 화제뉴스국정원, 트위터에 이어 포털까지 접수국정원, 트위터에 이어 포털까지 접수</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가을 남자들이 띄우는 감미로운 러브레터</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br /></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200년을 거슬러 베르디를 느낀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현행 규정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수혈을 통해 직접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성 질환(수혈감염 1군)이다. 또 수혈감염 빈도는 낮지만 질환들 가운데서도 A형간염·뎅기열은 중증도의 관리를 요하는 질환(수혈감염 2군)이고, 매독·수두는 기본적 관리가 필요한 질환(수혈감염 3군)으로 분류된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br /></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이같은 수혈감염 위험군 환자 27명으로부터 채혈된 혈액 66유닛 중 31유닛이 제3자에게 수혈된 것으로 집계됐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br /></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특히 20대의 한 매독2기 환자에게서 채혈된 혈액이 지난해 8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생후2개월 영아에게 수혈된 것으로 드러났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br /></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해당 매독환자는 2011년 11월 매독 확진을 받았음에도 '완치 후 1년 뒤 헌혈가능' 규정을 몰랐거나 무시한 채 지난해 7월 헌혈을 했다. 적십자사는 이 환자의 혈액이 감염돼 있는지를 판별하지 못한 채 유통해 결국 이같은 사고가 벌어졌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br /></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신 의원은 "매독 등 전염병 환자의 혈액이 수혈된 사고는 적십자사가 질병관리본부에서 전염병 환자의 명단을 받아 수시로 '헌혈 유보군'에 등재했으면 막을 수 있었던 일이었다. 두 기관의 무관심과 부실관리가 사고를 일으킨 만큼, 환자정보 등의 공유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br /></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64646" face="gulim, 굴림"><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3px">아울러 "위험 혈액을 수혈받은 환자들에 대해 즉각적 역학조사 실시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사후조치가 시급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span></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