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낮에는 미친듯이 덥더니 새벽엔 선선하네요..</div> <div>잠도안오고 제가 꿧던 꿈이야기한번해볼께요.</div> <div>편의상 음슴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때는 내가 고2때였음.</div> <div>그때가 한창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이래저래 몸도 마음도 힘든때였던걸로 기억함.</div> <div>그때 당시 동네에 할머니한분이 돌아가셔서 초상이 있었고 우리 부모님께서 조문을 다녀오신지 </div> <div>2~3개월정도 지났던거 같음.</div> <div>우리 어머니는 내가 집안막내이기도하고 이래저래 유년시절 힘들게 자랐기에</div> <div>항상 나를 측은하게 바라보고 사랑으로 보듬어주셨는데</div> <div>엄할때는 엄하셨지만 정말 난 세상에서 엄마를 제일 사랑했음.</div> <div>그리고 그건 지금도 변치않았음..그러나 요즘 효도를 못해드려서 슬픔...ㅠㅠㅠ</div> <div>각설하고</div> <div> </div> <div>잠이 많아도 너무 많던 나는 초저녘부터 처자기시작했음.</div> <div>그때가 여름이라 더워서 더 일찍잣던가 같기도함..ㅋ</div> <div>그렇게 자다가 꿈을 꿧는데 그꿈이 거의 8년가까이지낫는데도 아직도 생생함.</div> <div>나는 꿈에서 우리동네 공터를 엄마손을 잡고 지나가고있었음.</div> <div>엄마한테 어디가냐고 물어보니까 동네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div> <div>초상집에 조문을 가야한다고 너도 같이 가서 조문하는게 좋겠다고 하시는거임.</div> <div>한번도 누군가의 초상을 가본적이 없던지라 뭔가 궁금하기도하고 </div> <div>누군가 돌아가셨다니 마음도 씁쓸한게 무겁고 그랬음..</div> <div>암튼 그래서 공터를 반쯤지났는데 공터끝에 큰 기와집이 보였음.</div> <div>그리고 그 기와집으로 가는 길에는 일렬로 하얀소복을 입은 여자들이 </div> <div>긴머리를 푸르고 50여미터정의 길이로 줄지어서 조문객을 맞이하는해보였음..</div> <div>지금생각해보면 왜 긴머리를 다 풀어헤치고 그러고있었을까 싶음..</div> <div>암튼 그렇게 그 처녀귀신같은 여자들을 지나서 초상집으로 가려고했음..</div> <div>근데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처녀귀신같은 여자가 손에는 </div> <div>동그란 개다리소반에다가 국이며 나물이며 전을 한가득 내오는거임..</div> <div>그리고 밥도 고봉밥에 그릇은 모두 오래된 놋그릇에 담겨져있었음.</div> <div> </div> <div>"멀리서 여기까지오시느라 시장하실테니 식사부터하세요.."</div> <div> </div> <div>이렇게 말하면서 돗자리를 깔고 상을 내려놓더니 여자는 사라졌음..</div> <div>나는 아..우리를 위해서 슬픈와중에 음식을 차려주셧구나하고는 왠지 숫가락을 들었음.</div> <div>그리곤 밥을 한수저떠서 입으로 넣으려는 순간</div> <div>앞에 앉아계시던 엄마가 호통을 치시는거임</div> <div> </div> <div>"당장숫가락 내려놔!!! 이거 먹는거 아냐!!!"</div> <div> </div> <div>이렇게화를 내시길래 왜 먹지말라고 말리냐고</div> <div>그래도 우리 생각해서 차려주신건데..?</div> <div>이렇게 말했더니 엄마는 아주 화난표정으로 내 이마를 숫가락으로 진짜</div> <div> </div> <div><strong><font size="4">빠악!!!!!!!!!!!!!!!!!! </font></strong></div> <div> </div> <div>소리가나게 때리셨음...ㅠㅠ</div> <div>그렇게 맞음과 동시에 놀래서 잠에서 깻고 실제로도 왠지 이마가 너무아파서 </div> <div>눈물을 찔끔찔끔거리면서 이마를 문질러야했음..ㅠㅠㅠ</div> <div> </div> <div>그리고 다음날 엄마한테 이런꿈꿧다고 얘기했고 </div> <div>다음날 난 열병이걸려서 일주일간 밥도 물도못마시고 알아누웠음...</div> <div>그리고 꿈에서조차 나를 지켜주시는 엄마께 너무너무 감사함..</div> <div>그날 엄마가 날 숫가락으로 때리면서 말리지않으셨다면 난 죽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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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8/14 05:55:18 223.33.***.75 오유인뇨자
352218[2] 2013/08/14 08:42:22 58.234.***.231 토토로쪼아
443803[3] 2013/08/14 09:25:05 175.223.***.24 로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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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389[7] 2013/08/14 11:48:53 115.143.***.90 우쮸쮸좌쮸쮸
448367[8] 2013/08/14 13:41:06 110.70.***.97 안알랴줌!
447119[9] 2013/08/15 00:47:07 211.36.***.198 오늘의유부
275213[10] 2013/08/15 00:55:48 175.214.***.38 설숲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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