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얀고양이 꿈을 꿨습니다.

해몽 좀 부탁드려요.


학교가 마친 후 오후 쯤에 집에 가고 있었는데요.

엘리베이터 앞에 
조금 자란 보통 크기의 하얀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흔히 보이는 갈색 고양이처럼, 털이 풍성한 고양이는 아니었고
보통 고양이가 사람을 보면 도망치는데에 반해
그 고양이는 가만히 있었습니다.

원래 개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는데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잡으려 했는데 맨 손으론 잘 못 잡아서 
교복을 벗어서 감싸서 집에 들고왔습니다.

꿈이 끝날 때 까지 고양이는 계속 잡고 있었고요.

물을 주려고 부엌에 가는데 
어머니께서 주무시고 계셔서

화장실에서 고양이를 세면대 안에 두고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서 고양이 입을 가져다댔습니다.

입이 클로즈업 되는데 정말 맛있게 마시더라고요
귀여웠습니다.

날씨도 덥고 왠지 주운 고양이니까 
고양이를 씼겨야겠다고 생각해서 

물을 조금 세게 틀고 씻기는데 보니까 
발을 만져봤는데 발톱이 없었습니다.

신경 안 쓰고 계속 씻기는데
발톱에 오른손바닥이 베였습니다.

크게 베이진 않았고 피도 나는듯 마는듯해서 
그냥 발톱 있었네? 하고 고양이를 보는데

되게 새하얗고 엄청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꿈이 끝났습니다. 


공포는 아니지만 공게에서 몇 번 꿈해몽 하시는걸 봐서요... 

양해바랍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