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내가 가장 공포스럽게 꾸었던 꿈은</div> <div> </div> <div>귀신꿈도, 살인이 일어나는 꿈도, 가족들이 죽는 꿈도 아니었다.</div> <div> </div> <div>내가 가장 공포스럽게 꾸었던 꿈은 깨어나지 못했던 꿈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는다.</div> <div> </div> <div>군입대를 얼마 앞두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르바이트하고, 술먹고, 이 생활이 반복되어 항상 피곤한 날이었다.</div> <div> </div> <div>그 날도 친구들과 술 한잔 거나하게 걸치고 들어와 피곤한 상태로 잠자리에 들게 되었다.</div> <div> </div> <div>새벽 1시쯤 잠이 들었고, 갑자기 극심한 갈증으로 인해 깨서 </div> <div> </div> <div><strong>시계를 보니 3시 33분 이었다. </strong></div> <div> </div> <div>뭔가 느낌이 묘했지만 누가 나 보고 싶어하나? 란 유치한 생각만 잠깐 했다가 뭐라도 마실려고 주방으로 가 냉장고를 열었다. </div> <div> </div> <div>그 순간 무언가가 날 지켜보고 있는 눈빛이 느껴졌다.</div> <div> </div> <div>화장실에서.. 무언가의 존재가 느껴졌다. 깜짝 놀래서 물이 든 병을 떨어뜨리면서 잠을 깼다.</div> <div> </div> <div>아..별 기분 나쁜 꿈도 있네..하고 </div> <div> </div> <div><strong>시계를 보니 3시 33분이었다.</strong></div> <div> </div> <div>기분이 이상했지만..또 다시 극심한 갈증에</div> <div> </div> <div>냉장고로 가서 물을 마실려고 문을 열었다. 또다시 무언가 화장실 문앞에 존재하고 있었다..형체가 사람은 아니었다.</div> <div> </div> <div>갑자기 극심한 공포가 몰려오면서 잠을 깼다. </div> <div> </div> <div><strong>시계를 보니 3시 33분이었다........그때부터 너무너무 공포스럽기 시작했다...</strong></div> <div> </div> <div>또다시 극심한 갈증이 생겼지만..뭐야 이거........ㅅㅂ무슨 이딴 꿈이 다있어....또 꿈 아니겠지...하면서 내 몸은 또 다시 냉장고로 향하고 잇엇다.</div> <div> </div> <div>냉장고 문 여는 순간 내 바로 옆에서 무언가의 존재가 느껴졌고, 가위에 눌린 것 마냥 고개조차 돌릴 수 없었다. 곁눈질로 봤을 때 그것은</div> <div> </div> <div>무언가 악마의 형상을 띠고 있엇던 듯 하다. 눈 자체가 빨갰던 것 밖에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거의 기절하다 싶이 잠에서 깼다.</div> <div> </div> <div><strong>시계를 보니 3시 33분이었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시간이 이것이 또 꿈임을 말해주고 있었다........눈감고 소리를 질렀다........으아아아악!!!!!!111제발 좀 놔달라고!!!!!!!살려달라고!!!!!!!</div> <div> </div> <div>누가 이꿈에서 좀 구해달라고!!!!!!!!!!!으아아아아악!!!!!하고 정말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던 거 같다.</div> <div> </div> <div>누워있던 상태였는데 역시나 내 방문을 열고 그 존재가 서있었다..............음흉하게 웃고 있었다.</div> <div> </div> <div>그 순간 내 몸이 막 흔들리더니 다시 기절하다 싶이 꿈에서 깼다...</div> <div> </div> <div>땀에 흠뻑 젖은 채 눈을 떠보니 우리 엄마가 내 이름을 부르면서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div> <div> </div> <div><strong>시계를 보니 3시 34분이었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그땐 진짜 꿈에서 깼네요...........아........얼마나 무서운 꿈이던지...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뭔가 끔찍합니다.</div> <div> </div> <div>밑에 분이 올리신 글에 댓글 달린거에 꿈세계가 있는 거 같다라는 댓글을 보고</div> <div> </div> <div>꿈을 꾸는 동안 전 꿈이라는 곳에 갇혀 영원히 못 나올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내 생에 가장 공포스러운 꿈이었습니다. 그 존재는 무엇이었을까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