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음슴.</P> <P>음슴.</P> <P>음슴.</P> <P> </P> <P>세가지가 음슴으로 음슴.</P> <P> </P> <P> 내 질풍노도의 시기엔 컴퓨터나 인터넷같은건 </P> <P> </P> <P>안드로메다 행성이나 과학만화 같은데서 나오는 거였음..</P> <P> </P> <P>당시 내 나이 열여섯... </P> <P> </P> <P>사춘기를 뛰어넘는 발정기가 찾아왔음...</P> <P> </P> <P>그 시절 우리 또래들이 볼 수 있었던 가장 흐믓한 것은 티비에서 나오는 미국드라마 키스씬이나</P> <P> </P> <P>반아이들이 돌려보는 빨간책 뿐이었음... </P> <P> </P> <P>그 빨간책도 의리없는 애생키들이 맘에 드는 페이지를 찢어 보관하는</P> <P> </P> <P>바람에 그냥 너덜너덜 걸레였음...</P> <P> </P> <P>남아도는 힘을 농구에 꼴아박긴 했지만.. 남아도는 정렬?은 풀길이 없었음....</P> <P> </P> <P>어느날 학교에 출근하자 짝꿍녀석이 나에게 꿈이야기를 들려줬음...</P> <P> </P> <P>뭐.. 그 나이때 꾸는 꿈이야 다 거기서 거기지만....</P> <P> </P> <P>순진했던 나에겐 정말 자극적이며 원초적인 이야기였음....</P> <P> </P> <P>그 이야기를 듣는동안 내 존슨은 굉장히 화가나 있었음... 정말.. 화를 풀길어 없었음...</P> <P> </P> <P>그런 꿈을 꿀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니 </P> <P> </P> <P>짝꿍놈이 하는 말이 자기전에 정신을 집중하고 야한생각을 하면서 잠들면 된다고했음...</P> <P> </P> <P>그날 하루.. 종일 맘은 콩밭에 가있었음....</P> <P> </P> <P>나도 반드시 그런 꿈을 꾸고 말겠다는 의지에 불타고 있었음....</P> <P> </P> <P>정말 자기전에 있는 힘껏 정신집중을 해 야한 생각을 했음....</P> <P> </P> <P>그러나 절대 소피마르소 누나는 내꿈에 나와줄 생각을 하지 않았음....</P> <P> </P> <P>용도 등장하고 돼지도 등장하며 도깨비도 나오고 심지어는 우주 괴물도 나왔지만...</P> <P> </P> <P>소피 누나는 안나왔음....</P> <P> </P> <P>그렇게 며칠하다 포기했는데... </P> <P> </P> <P>일욜이었음... 친구와 농구를 했는데.. 그날따라 경기를 연속으로 네 게임을 함...</P> <P> </P> <P>오전열시쯤부터 세시까지 쉬지않고 뜀... </P> <P> </P> <P>파김치가 되서 집에옴... 침대에 누우니 씻기도 귀찮고 세상 만사가 귀찮았음....</P> <P> </P> <P>그데로 잠....</P> <P> </P> <P>한시간쯤 지났을까... 태어나서 생전 첨으로 가위에 눌림....</P> <P> </P> <P>눈은 어떻게 떠 졌는데...</P> <P> </P> <P>몸이 마비되서 움직이지 않았음...</P> <P> </P> <P>내 배쪽에 뭔가 이상한 형체가 있었음....</P> <P> </P> <P>귀신이었음....</P> <P> </P> <P>귀신하나가 내 배를 깔고 앉아 나를 보고 있었음....</P> <P> </P> <P>긴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계란모양의 얼굴에.. 입과 코가 없고 </P> <P> </P> <P>오직 눈만 빨갛게 빛나고 있었음...</P> <P> </P> <P>눈을 내려보니..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하얀 한복을 입고 있었음...</P> <P> </P> <P>소름이 끼치고 무서웠음...일분일초가 한시간 처럼 느껴지고 </P> <P> </P> <P>온몸에 식은땀이 흘렀음....</P> <P> </P> <P>헌데....</P> <P> </P> <P> 시간을 두고 찬찬히 관찰을 해보니</P> <P> </P> <P>하얀 한복 천 사이로 흐르는 여성의 곡선이 상당히 괜찮아 보였음....</P> <P> </P> <P>한복 아래로 살짝 도드라진 슴슴의 곡선이 정말.... </P> <P> </P> <P>괜찮아보였음...</P> <P> </P> <P>그렇게 보니 계란형 얼굴에 빛나는 붉은 눈마져 좀... 귀엽게 보였음...</P> <P> </P> <P>갑자기 내 존슨씨가 반응 하셨음....벌떡!</P> <P> </P> <P>발정과 동시에 용기가 생겼음...</P> <P> </P> <P>속으로 외쳤음...</P> <P> </P> <P>저기요! 귀신님! 한번만 해주세요! 제발 한번만!</P> <P> </P> <P>정말.. 진심을 담아 부탁하며 외쳤음....</P> <P> </P> <P>헌데 ... 그 귀신의 얼굴에 형태가 생겼음... 그냥 밋밋한 얼굴형태에 빨간눈만 있었는데...</P> <P> </P> <P>천천히 형태가 나타났음.. 코랑 입이랑....</P> <P> </P> <P>눈도 붉긴 했지만.. 좀.. 심한 충혈정도로 보였음...</P> <P> </P> <P>그 귀신에게 얼굴이 생기셨음.. 상당히 괜찮았던걸로 기억함... 근데...</P> <P> </P> <P>눈동자가 생기자 귀신이 날 정말 이뭐병.....하는 듯한 눈으로 날봤음...</P> <P> </P> <P>진짜 이렇게 한심한 찌질이는 첨본다는 표정으로 쳐다봄...</P> <P> </P> <P>그러더니... 슥슥슥... 칠판 글씨를 지우는 것처럼 일부분이 쓱쓱 사라지기 시작 했음...</P> <P> </P> <P>정말... 마음속 깊은 진심을 담아 부탁했음..</P> <P> </P> <P>가지 마세요! 제발! 한번만 해주세요! 제발...ㅠㅠ 제발....</P> <P> </P> <P>그러나 그 귀신은 매정하게 떠나버렸음.. 그리고 가위는 풀렸음... </P> <P> </P> <P>이상이 내가 태어나서 처음 격어본.. 가위였음.. 그후로도 발정기 동안 두세번 정도 눌린거 같지만...</P> <P> </P> <P>여성귀신은 한번도 내앞에 나타나 주질 않았음....</P> <P> </P> <P>이야기 끝났음...</P> <P> </P> <P>어떻게 끝을 맺어야 하나... </P> <P> </P> <P>이런 긴 이야기를 읽어주신분께 교훈같은것도 드려야 할텐데....</P> <P> </P> <P>이 이야기의 교훈은... 왕성한 성욕은 귀신도 제압한다! 임....</P> <P> </P> <P>아임쏘리... 나는 쏘리다... ㅜㅜ</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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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6/07 23:06:07 112.164.***.33 뚤랍따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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