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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0644
    작성자 : 송씨집안딸
    추천 : 39
    조회수 : 4122
    IP : 182.214.***.9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1/07 03:15:36
    http://todayhumor.com/?panic_40644 모바일
    [실화] 오층까지 따라오던 그 남자..
    <p>안녕하세요</p><p>밑에 몇 개 글을 읽고 남일같지 않아서 제가 있었던 썰을 풀까합니다..</p><p><br></p><p>이미 이 글을 제 페북에도 올렸던 글이구요..</p><p>여자분들은 좀 더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려요.</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 font-size: 18px; line-height: normal; -webkit-tap-highlight-color: rgba(26, 26, 26, 0.296875); -webkit-composition-fill-color: rgba(175, 192, 227, 0.230469); -webkit-composition-frame-color: rgba(77, 128, 180, 0.230469); "><div>나는 오층에 산다.</div><div>우리집엔 엘레베이터가 없다.</div><div><br></div><div><br></div><div>처음보는 남자가 오층까지 따라오더니</div><div>현관문을 열고 난 뒤에 얼굴보고 인사했더니</div><div>옥상으로 올라가더라.</div><div><br></div><div><br></div><div>그 사람이 날 쳐다보고 올라가는데</div><div>20대 초중반으로 보였고</div><div>처음엔 이웃주민 이라고 생각했다.</div><div>술냄새가 났었다.</div><div><br></div><div><br></div><div>그 땐 한 여름 밤,</div><div>pm10:00시쯤 귀가.</div><div>집에 들어온 뒤 생각해보니</div><div>오싹..</div><div><br></div><div><br></div><div>현관문이 열렸을 때</div><div>집안이 깜깜했다면</div><div>티비소리가 안났더라면</div><div>내가 인사를 안했더라면</div><div>오층에 안살았더라면</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오늘은 운동 후 9시경 집으로 오는 길</div><div>이상할 정도로 깨름직한 느낌이 들었다..</div><div><br></div><div><br></div><div>얼마나 깨름직 했었냐면</div><div>편의점에 들려 cctv에 찍히면 누가 잡아가도 내 동선이 파악이 될텐데.. 골목길에서 여자셋이 걸어오는걸 보곤 저 사람들이 날 봤겠지? 내가 잡혀가도 증인이 되어줄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할 정도..?</div><div><br></div><div><br></div><div>도로변이 어둡긴 하지만 지나가는 차들이 끊이질 않는 곳이라 그나마 안도하고 다녔던 길이다.</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우리 집 앞엔 꽃집이 있다.</div><div>꽃집부터 우리집까지 30m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이긴 하지만 그 길부터는 조금 깜깜한 편이다.</div><div><br></div><div><br></div><div>그런데 꽃집을 지나자마자 뒤에서</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끼익~'</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뭔가 이상했다.</div><div><br></div><div><br></div><div>이상한 느낌이 들자마자</div><div>일단 우리집에 불이 켜져있는걸 확인하고</div><div>주차장에 아빠차가 없는걸 확인을 한 뒤</div><div>가던길을 계속 걸어가는데 뒤에서 들리지 않던</div><div>발소리가 났다.</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저벅저벅'</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이 아닌 조심스럽게 걸어오는</div><div>남자의 발소리랄까..</div><div><br></div><div><br></div><div>'설마...'</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집 앞에 다 왔을 때 11시 방향에서 다른 동 이웃주민 2명이서 차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고 있어서 다시 한번 더 안도를 하고 유리문을 열고 올라갔다.</div><div><br></div><div><br></div><div>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갔을 때쯤</div><div>일층에서 유리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계단을 조심조심 걸어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div><div><br></div><div><br></div><div>나는 일부러 발소리를 크게내면서 똑같은 속도로 쭉 올라갔다.</div><div><br></div><div><br></div><div>하지만 그 의문의 사람도 발소리를 죽이면서 천천히 계속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div><div>점점 무섭기 시작하면서 4층부터는 속도를내서 올라가기 시작했고 5층에 도착하자마자 집번호키를 재빨리 누르고 현관문을 열었다.</div><div><br></div><div><br></div><div>혹시나 4층에 사는 사람인가 싶어서 현관문을 연채로 계단 사이로 그 의문의 사람의 동태를 살폈는데 그 의문의 사람은 살짝 올라오더니 갑자기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한다..</div><div><br></div><div><br></div><div>...</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왜 여기까지 올라왔다 내려간걸까..</div><div>우리 동 이웃주민이라면 조심스럽게 올라오지 않았을 것이며 올라오다말고 다시 내려가지 않았을 것이다..</div><div><br></div><div><br></div><div>집에 오자마자 엄마한테 얘기했더니</div><div>호신용 스프레이 갖고다니라고 하는데..</div><div><br></div><div><br></div><div>...무섭다..</div><div>일찍 다녀야겠다..</div><div>...</div></span><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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