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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32996
    작성자 : Karlinz
    추천 : 11
    조회수 : 4473
    IP : 113.199.***.183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2/07/11 21:14:16
    http://todayhumor.com/?panic_32996 모바일
    내가겪은 괴이한 이야기
    <P>있었던지가 오래전이므로 음슴체로 씀</P> <P> </P> <P>내가 복무했던 부대는 강원도 화천/철원에 걸쳐있는 육군보병사단이었음.</P> <P> </P> <P>태백산맥급은 아니지만 행군할때면 태백산맥 등산때보다 더한 욕을 하게되는 </P> <P> </P> <P>산 하나를 중심으로 부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음.</P> <P> </P> <P>그중에서 우리중대는 연대직할 전투지원중대로 훼바에 적을두고 지오피로 한 소대씩 파견을 나가는 그런 부대였음.</P> <P> </P> <P>훼바에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음. 평온한 나날이었음.</P> <P> </P> <P>밤에 위병근무를 서고 있으면 위병소 앞에있는 버려진 목초소에서 목없는 사람형상이 비춘다거나,</P> <P> </P> <P>중대 정문앞에 있는 커다란 나무에 연인에게 버려진 처자가 목을 매 숨진 적이 있어 </P> <P> </P> <P>혼자 휴가복귀할때는 가끔 그녀에게 홀려 들어온다거나 하는 소문이 있었지만</P> <P> </P> <P>다 신병을 겁주기 위한 뻘소리들이었음. 매우 평온했음.</P> <P> </P> <P>그런데 지오피에 파견만 나가면...휴...</P> <P> </P> <P>지오피에 파견을 나간다고해서 철책을 돌아다니는 그런 근무를 서는게 아니라,</P> <P> </P> <P>지원중대이기 때문에 그 철책서는 장병들의 후방에서 만일의 상황을 위해 </P> <P> </P> <P>대기포를 하는 일이 근무의 주였음.</P> <P> </P> <P>때문에 우리는 GOP에서 1km 떨어진 곳에 있는 수색중대에 빌붙듯이 파견을 나갔음.</P> <P> </P> <P>근데 그곳의 터가 안좋았는지 우리 부대원들이 다른곳에 가면서 기가 허해진건지</P> <P> </P> <P>자꾸 그곳에만 가면 헛것을 보고옴. </P> <P> </P> <P>내가 신병훈련소를 끝내고 갓 전입온 시점에 우리 소대는 지오피에 파견중이었음.</P> <P> </P> <P>그때 분대장들이 해준 얘기는 뭐 이곳(수색중대)의 탄약고에서 근무를 서다가 헛것을 봤다... 정도였음.</P> <P> </P> <P>내가 전입간 상황에서는 탄약고 근무가 없어져서 더이상 수색중대원들을 대신해 근무를 서지는 않았지만,</P> <P> </P> <P>뭔가 껄끄럽기는 했음.</P> <P> </P> <P>괴이한 일은 내가 일병때, 그러니까 첫번째 파견이 끝나고 6개월 뒤에 다시 파견을 나가게 되었을 때에 있었던 일임.</P> <P> </P> <P>그날은 GP에서 이상물체가 관측되어 소대 인원 전원이 비상대기포를 서게 된 날이었음.</P> <P> </P> <P>소대 내 1,2,3,4 분대가 수색중대 연병장 주위에 설치된 포상에서 추위를 견디며 훈훈한 대화를 하고 있던 중에</P> <P> </P> <P>삐리리리리리 하고 인터콤이 울렸음</P> <P> </P> <P>비상대기포 상태라 상황실에서 인터콤을 다 열어뒀다고 해야되나? 하기 때문에 각 포상간에 인터콤으로 통신이 가능한 상태였음</P> <P> </P> <P>인터콤에선 익숙한 1분대장의 목소리가 들렸음.</P> <P> </P> <P>하나 : "야 삼포 넷포 저거 포이냐?"(박격포를 썼기때문에 각 분대를 하나,둘,삼,넷포로 불렀음)</P> <P> </P> <P>삼 : "뭐 말하는 겁니까?"</P> <P> </P> <P>넷 : "뭐~ 어디~?"</P> <P> </P> <P>인터콤을 듣고 우리는 주변을 휘휘 둘러봤지만 늘 보던 익숙한 풍경이 밤이되었다는것 외에는 느낄 수가 없었음.</P> <P> </P> <P>그때 다시 인터콤이 울렸음.</P> <P> </P> <P>하나 : "저기 삼거리(지오피올라가는길, 부대로 들어오는길, 다른부대로 가는길)에 허연거 보여 안보여!!"</P> <P> </P> <P>그 소리를 듣고 우리는 동시에 삼거리 쪽을 쳐다봤음.</P> <P> </P> <P>소름이 쭉 돋았음.</P> <P> </P> <P>그날은 달이 꽤나 밝아서 주변 사물이 그나마 잘 보였음. 적응시라고 해야되나, 평소에 주변 사물이 어디있는지를 잘 아니까</P> <P> </P> <P>야투경 보는것처럼 선명하게 보였는데 삼거리에 있어선 안될 게 있었음.</P> <P> </P> <P>달이 밝은 날 보면 하얀 공구리 친 길은 회색빛? 이라해야되나 그렇게 보이지 않음?</P> <P> </P> <P>내가 눈이 별로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그건 그 공구리 길 위에서 선명한 하얀색이었음.</P> <P> </P> <P>살랑 살랑 부는 파람에 슬쩍슬쩍 펄럭이기도 하는 하얀 그것을 본 순간 나는 그저 어버버버버버 할 수 밖에 없었음</P> <P> </P> <P>다른 포상에서도 그제서야 술렁이는 기운이 감지됐음.</P> <P> </P> <P>웃긴건 박격포에 달려있는 조준경? 이라고해야되나 이젠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걸로 보면 그곳은 그냥 아무것도 없는 길바닥임.</P> <P> </P> <P>근데 사람들 맨눈에는 분명하게 보이는거임.</P> <P> </P> <P>분대원들이 뭐지, 뭐지 하고 다른 포상에서도 술렁술렁 했지만</P> <P> </P> <P> </P> <P> </P> <P> </P> <P> </P> <P>우리 소대원들 쿨하게 신경끄고 훈훈한 대화를 이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쭉 지켜봤지만 그 하얀물체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고 움직일 생각도 안함. 또 얼굴이라도 볼려고 조준경으로 봤지만</P> <P> </P> <P>조준경에는 뵈지도 않기에 그냥 쿨하게 신경끄고 대기포 섬.</P> <P> </P> <P>다들 대기포가 끝나고 들어와서 그 하얀물체가 뭘까 궁금해하긴 했지만 </P> <P> </P> <P>GP에서 발견된 이상물체가 그냥 고라니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실 사람이었는데 사살했네 어쨌네 하는 이야기로</P> <P> </P> <P>하얀 물체에 대한건 기억에 잊혀짐.</P> <P> </P> <P>근데 이 다음에 또 괴이한 사건이 하나 생김.</P> <P> </P> <P>탄약고 근무는 없어졌지만 빌붙는 처지에 그냥 딩가딩가 보낼 수는 없기에</P> <P> </P> <P>수색중대원들이 GP교대를 마치고 휴가를 나가면 우리 소대에서 야간 위병근무를 대신 서줌.</P> <P> </P> <P>그날도 달이 꽤나 밝은 날이었음.</P> <P> </P> <P>전방순찰이 없는날이라 야간에 TV연등을 하고 있던 중에 </P> <P> </P> <P>나랑 내 사수(2달차)가 위병근무를 서게됨.</P> <P> </P> <P>둘이서 한창 분대개편에 대한 이야기 및 전 분대장을 신나게 까던 중에</P> <P> </P> <P>또 소름이 끼쳤음.</P> <P> </P> <P>한창 이어지던 이야기가 딱 멈추게되고, 침묵이 흐르던 중에 다시 한 번 소름이끼침.</P> <P> </P> <P>참을 수 없게 된 나는 먼저 말을 걸었음.</P> <P> </P> <P>"X상병님, 지금"</P> <P> </P> <P>"니도 들었나?"</P> <P> </P> <P>내 사수도 들었던거임. 분명히. </P> <P> </P> <P> </P> <P>"끼~히히히!" 하는 괴이한 웃음소리를.</P> <P> </P> <P>"이 근처에 마을 없지 않습니까."</P> <P> </P> <P>"니도 두번짼데 알지않나. 밤에 여그 사람 다니겠나."</P> <P> </P> <P>야상에 깔깔이에 핫팩까지 들고 나갔던 근무였는데, 뒷목에 한기가 치미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음.</P> <P> </P> <P>계속해서 들려오는 괴이한 웃음소리에</P> <P> </P> <P>나와 내 사수는</P> <P> </P> <P> </P> <P> </P> <P> </P> <P> </P> <P> </P> <P>위병소 문을 닫아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그러고나니까 더이상 웃음소리가 안들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그렇게 문을 닫은 상태로 다음 근무자들이 올 때 까지 둘이서 공포에 떨며 있었음.</P> <P> </P> <P>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왜 문을 닫고 있었냐는 후근무자들의 물음에</P> <P> </P> <P>그냥 너희들도 문 닫고 있으라고, 춥더라는 말 외엔 해줄 수가 없었음.</P> <P> </P> <P>그렇게 위병 근무가 끝나고 나와 사수는 서로 아무 말 없이 침낭을 뒤집어쓰고 공포에 떨며 하루를 보냄.</P> <P> </P> <P>다행히 구 후로는 야간근무 설 일 없이 훼바로 내려왔고,</P> <P> </P> <P>다음 번 파견때는 아무런 일 없이(영창 갈 뻔 했던 몇번을 제외하면) 근무를 마치고 내려와서 전역함.</P> <P> </P> <P>다른분들 군대에서 겪었던 괴이한 일 없음? 궁금함...</P> <P> </P> <P>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 이게 내 괴이한 경험담 1임 반응좋으면 2도감 ^,^ 좋을리 없겠지만.. </P>
    Karlinz의 꼬릿말입니다
    항상 외로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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