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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5370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1
    조회수 : 1527
    IP : 121.140.***.10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1/05/13 23:46:25
    http://todayhumor.com/?panic_15370 모바일
    브금주의]일초





    웃어라 동해야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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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역사는 피로 이루어져 있다.]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짹각





    [인간의 역사는 일초로 이루어져 있다]















    39세, 택시기서 오성열.


    그는 남들보단 조금 늦지만 결혼을 앞둔 개인택시 기사다.


    두근거리는 결혼이 앞이라서 그런지 시계를 자주보는 버릇이 생겼고



    미묘한 초침소리에 홀린 그는 40년 가까이 들어오던 1초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오늘도 피곤했다.. 자기야~~"


    "응. 우리 남편... 아니, 후훗 예비 남편인가?"


    "나 배고푸다.. 밥좀줘"



    "오자마자 밥타령이야.. 기다려, 신랑님을 위해 밥상을 준비했지"









    "와. 맛있다 뭘로 만든거야?"


    "그냥 김치찌개에 돼지고기좀 넣었어."


    "요즘 추세가 비쌀텐데... 고마워요 하하"




    "우리 결혼하면 어디로 갈꺼야?"

    "글쎄.. 하와이 어떨까?"



    "하와이? 자기 그럴 돈 있어?"



    "신혼 하나 못챙겨 줄정도로 거렁뱅이는 아니에요 히히"



    "우리 멋진 남편! 사랑해~"











    다음날, 성열은 아침이 되지 일찍 예약손님을 태우기 위해 예약된 곳으로 간다.



    오늘도 어디선가는 자꾸 초침소리가 들려온다.






    "안녕하세요, 예약하신분.. 김성훈 맞으시죠?"



    쪽지에 적어둔 이름을 보고는 사내를 위아래로 훑어 보았다.


    검은 정장에 검은 가방, 검은 구두까지 필시 면접을 보러 가는 사내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사내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거리며 조수석에 탔다.





    '어라? 원래 조수석에 타는 사람을 별로 없는데..'





    한참을 가다가 성열은 어색함의 공기를 이기지 못하고 먼저 말을 건다.




    "면접가시나봐요? 깨끗이 차려 입으셨네.. 허허"

    "..."





    '젊은놈이 싸가지가 없어가지고선..'





    목적지에 도착했다.



    "여기.. 신이문 전철역까지 맞나요? 이만 삼천원 되겠습니다.."



    "..."


    남자는 말 대신에 돈을 던지듯이 주고선 어디론가 걸어가버렸다





    "돈많은 젊은놈들은 싹수가 없어가지고.. .어라?"



    "저기.. 손님! 책 두고 가셨..."





    누구나 그 상황에선 섬칫햇으리라.


    불과 수초 전에도 있던 남자가 주변 어느곳에도 없었으니.. 마치 증발한것처럼.


    아무리 빨라도 그 거리를 뛰어갔을거라고는 생각을 할 수 없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괴이한 놈일세.."




    그가 두고간 책은 출판사의 이름은 없고, 간단하게 생긴 디자인의 책이었다.


    특이하게도 마름모꼴 모양의 책이었고 표지는 보라색 손목시계 모양의 그림이 있었다.


    평소 초침소리를 자주듣던 그는 이색적인 디자인에 끌렸고




    "제목도,, 출판사도 없네. 복사본이 아니라면 중요한 책일텐데"



    그의 예의없는 행동에 열받은 그는


    "에이, 필요하면 지가 전화 하겠지"

    하며 먼저 가버렸다..


















    일주일 후,


    꿈같은 웨딩을 끝내고 하와이로 온 성열 부부는 하와이 저급호텔에서 지친 몸을 쉬고 있었다




    "와~~ 피곤하다.. 내일은 어디갈꺼야?"

    "글쎄.. 해변에서 수영이나 하자. 재밌겠지?"

    "응!"










    얼마 지나지 않아 성열의 아내는 잤고, 성열도 자려고 불을 껏다. 그런데..



    "어? 이 책은.."



    제목도 없는, 저번에 주은 마름모꼴의 책이었다.



    잠도 잘 안오던 그는 책자를 하나하나씩 넘기며 책을 탐독해갔다.




























    다음날 아침, 룸서비스를 온 벨보이는 복도가 떠내려가라 비명을 질러댔다.



    어제 금술 좋은 신혼부부같던 두 사람은 한사람밖에 없었던 것이다.


    목만 남은 상태로..













    성열은 사라졌고, 하와이에서 그를 찾는 경찰들로 싹 깔려있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고 사흘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록 그는 보이지 않았다.


    설상 가상으로 그가 죽인듯한 사람만 수십명으로 늘어나 버린 것이다.














    끝내 김성열은 잡혔다.


    환하게 웃은 상태로.. 아내와 예약했던 해변 앞에서 가슴에 칼이 꽃힌채 죽어있었다.


    시체가 많이 부패되어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알 수 없었고.

    그의 허리춤에서는 보라색 마름모꼴의 책이 있었다.



    그를 제일 처음 목격한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아내의 시체를 먼저 본 벨보이였다.


    그는 이 부부에게 일어난 일이 책과 직결되어 있다는것을 감지하고 책은 자신이 숨긴채, 경찰에 신고했다.





    하와이에서 40명 가까이 죽인 한국 살인범은 전 세계적으로 화재가 됬었다.












    "하아.. 이 책이 뭐길래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을까.."


    벨보이는 책장을 넘겼다.



    "뭐야? 이거.. 아무것도 안써져 있잖아? 표지도 저자만 있고.. 어차피 한국어는 못읽지만.."


    그때, 거짓말처럼.. 마치 물방울이 떨어져 물보라를 일으키듯이 잉크가 번지며 글자가 나타났다.


    그것도 벨보이의 출신지인 미국의 언어, 영어로 나타났다.






    꿀꺽...





    그는 침을 한번 삼키고는 책을 넘겼다.





    [초침, 매혹적인 소리.. 그것은 당신 가까이에 있고, 멀리 있기도 한다]



    한문장당 한 페이지씩.. 간단하게 써져있었다




    [1초의 개념이 생긴건 채 십몇세기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초침소리.. 그것은 인류가 존재할때부터
    그들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었다]





    팔락




    [1차 세계대전 이후, 시계가 많이 보급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시계가 많이 고장나 버렸다. 평소보단 많았지만 자주 고장나는 시계도 있었기 때문에
    특이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






    [1초는, 사람의 죽음으로 이루어진다]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사람이 죽음으로써 인해 초침소리는 더욱 매혹적이고 이색적으로 변하게 된다]




    [전쟁 이후 범죄 증가량이 많아진 이유도 사람의 죽음에 따라 전보다 많아진 살육의 초침소리가
    그들의 귀를 간지럽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보다 죽는 인간들의 수가 너무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일초의 매력을 누군가에게 알게 하자고]



    [일초의 매력을 알면, 역사는 계속되겠지]



    [첫번째 손님이 바로 히틀러였다. 그는 뛰어난 사람이었다.
    기대치 이상의 시간을 주고는 자신도 일초를 채워주었다.]




    [그리고 나는 오랫동안 치이고, 묻혔다.. 몇십년이 흐르도록 발견되지 않았고.]



    [바닷물결에 떠내려가져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도착했다]




    [날 두번째로 인정한 주인은 김성열이라는, 성실한 청년이었다]



    [그는 내가 위험한것을 알았는지, 날 펼쳐보지도 않고 만지지도 않았다, 다만 늘 나를 지니고 다녔다]



    [심심한 일상이 일주일이었고, 내 기운에 눌려 정신이 혼미해진 그는 나를 어딘가에 두고 갔다]



    [그리고 두툼한 손이 나를 집어갔고.. 나는 그에게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바로 얼마전, 그를 히틀러처럼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시대가 시대인지.. 얼마 못가 경찰한테 붙잡힐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그를 죽였다. 채 오십명도 못채운 잔챙이는 필요가 없으니까.]



    [근데.. 바로 내 앞에.. 세번째 주인이 이 글을 읽고 있는것 같다]










    [안녕?]






















    [내이름은 살육이야]







    책을 다 읽은 벨보이는, 촛점없는 눈으로 김성열의 가슴에서 칼을 뽑아들고 어디론가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비명소리가 들렸다
































    출처




    웃대 - 굼군作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5/26 20:30:13  116.32.***.46  dh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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