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태가 약간 이상해서요 ㅠㅠ

사실 생각나네요 오늘 외할머니랑 통화를 잠깐 했는데요.

예전에 외할머니, 아니 어머니께서 외할머니 겪은 얘기를 해주시더군요.

 

위에 사진과 같이 제가 얘기할 것은 저수지에 관한 얘기에요

 

저희 외할머니꼐서 한...30~40대쯤 되셨을 때에요.

그것도 낮에 있었던 일이에요.

 

낮에 할머니께서 밭에서 호미질을 하고 계시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더니..

이상해서 주위를 둘러 보았는데, 무슨 애기들 여러명이 지나가는거래요.

그래서 할머니께서 "무슨 대낮에 애들이 단체로 어디를 간데.."이러고 계속 보다 

뭔가 이상해서 일을 하다 마시고 중간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셨데요.

그리고 그날 앞집 할머니와 얘기를 나누었데요.

낮에 있었던 일을 말이에요.

그랬더니 그 집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거 헛것이 아니라, 귀신본거라고"

그래서 이상해서 할머니께선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이냐고 우리 밭에 무슨 귀신이냐고 그랬더니,

그 할머니께서는 "아니 그 밭이 아니라 그 주변에 옛날에 저수지 자리였어, 아마도 그거 저수지에 빠져죽은 애들 귀신 아니냐고"

이렇게 말씀하셨다네요.

 

할머니께서 그러고보니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수지가 아니라 그 쪽 주변에서 애들이 간혹 실종되는 사건이 비일비재 한다고

생각이 나더군요.

할머니께서는 그후로 그 밭에 가실때는 일만 빨리 하시고 오신답니다.

물론 그 밭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진작에 팔았지만요 ^^

 

여기서 알아둘것은 이게 진짜얘기고, 요즘은 모르겠는데 그때가 아마 지금으로부터 10~20년전쯤 예상되니...

그때는 실종사건 특히 어린아이 사건이 있었다고,

지금도 저희 할머니께서는 저수지 주변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