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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3266
    작성자 : 카우보이비밥
    추천 : 8
    조회수 : 5073
    IP : 172.71.***.106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24/01/12 03:02:00
    http://todayhumor.com/?panic_103266 모바일
    새해첫날 전화가 빗발치다

    새해첫날 아침 친척 어르신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건강챙기고 차조심하고 무슨일 없는거냐고도 물어왔다

    나는 웃으면 별일 없고 걱정말라 했다 

    이유를 물으니 돌아가신 나의 아버지가 꿈에나왔다고 한다

     

    다른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위와같은 말을 반복하기에 

    다시 웃으며 괜찮다고 별일없다 말해주었고 이유를 물으니 

    불길한 꿈을 꿨고 내가 그 당사자였다는것이다 

     

    세번째 지인은 친구였는데 전화에다가 대뜸 

    안죽었네 전화받네 한다 

    그래서 험한소리 나오기전에 새해 복이나 쳐드시라 했더니 심각한 목소리로 얘기하는게

    너 혹시 제수씨랑 이혼하거나 불화있냐 ? 하는것이다 

    아니 없어 걍 복이나 쳐먹고 꺼지라 했는데 꿈에 니 와이프가 펑펑 울며 

    자기한테 나좀 찾아달라 부탁하기에 하루종일 나 찾는 꿈꾸다 깼다고 한다 

     

    너무 이상하고 어이가 없어서 개꿈이라 웃어넘기며 전화를 끊을 수 밖에 없었다 

    회진온 의사의 검사소견을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온몸에 식은땀이 비오듯 솓아지더니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허리와 등이 끊어질듯 아파왔고 119에 실려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에 온 참이었다 

     

    참 버라이어티한 새해 첫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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