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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2681
    작성자 : 케니왕
    추천 : 32
    조회수 : 2723
    IP : 210.219.***.25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22/02/17 11:05:19
    http://todayhumor.com/?panic_102681 모바일
    미국 산림청 구조대원 실화 (2편)
    옵션
    • 펌글
    <p>오늘 들어와보니 엄청난 반응에 놀랐습니다. 일단 여러분께서 말씀하신 것들에 대해 몇가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p> <p><br></p> <p>엄청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길 제가 쓴 이야기와 데이비드 폴라이즈(David Paulides) 작가님의 이야기가 비슷하다는군요. 그 분의 이야기를 베끼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그 분을 존경합니다. 사실 그분은 제가 그 글을 쓰게 된 영감이기도 합니다. 그분이 말한 이야기들 중 많은 것을 저는 증명할 수 있거든요. 저희 둘 다 이상한 미제 실종사건에 대한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고요. 그런 사건들은 미제로 남아있거나, 실종자가 전혀 엉뚱한 곳에서 발견된 경우들입니다. 제가 그런 사건들을 직접 경험한 건 많지 않습니다만, 제가 보거나 관련해서 지인들에게 들었던 썰들을 풀고자 합니다.</p> <p><br></p> <p>※ 역자 주 : 데이비드 폴라이즈는 미국의 전 경찰로,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한 책을 많이 썼습니다.</p> <p><br></p> <p>계단에 대한 언급도 많이 해주셨는데요, 그래서 여기서 간단히 다루면서 이야기도 하나 해드리려고 하니다. 계단은 모양이나 크기, 스타일 또는 상태가 다 다양합니다. 거의 허물어져가가는 폐허에 가까운 경우도 있고, 완전 새것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등대에 있을법한 계단을 본 적도 있는데, 옛날 스타일 철제 나선 계단이었습니다. 그리고 계단들이 무한히 위로 이어진 게 아니라, 제 시야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끝납니다만, 높이에 차이는 있습니다. 전에 말했듯 집에 있는 계단을 생각해보세요. 누가 외딴 곳에 그걸 복사-붙여넣기 해놓은 것 처럼요. 사진은 없습니다. 첫 번째로 그런 계단을 발견한 이후에 다시 가까이 가보려 한 적은 없었고, 제 직업을 걸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시도는 해보겠습니다만, 약속은 드리기 어렵습니다.</p> <p><br></p> <p>실종자가 마주쳤던 얼굴 없는 사람에 대해 몇 분이 앞뒤가 안맞는 점을 지적해주셨는데요, 명확히 하자면 실종자께서 산을 올라 정상에 도착했을 때, 잠바와 스키바지 차림의 다른 남자를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게 얼굴이 없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명확하지 않은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주의하겠습니다. 이제 새로운 이야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p> <p><br></p> <p>제가 받는 신고들 중에서 실종 사건 관련 신고는 대략 반쯤 됩니다. 나머지는 조난 신고입니다. 절벽에서 떨어지거나 화재로 인한 부상(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술취한 애들이 불장난을 많이 합니다), 또는 산짐승이나 벌레에 물리는 사고들입니다. 저희 팀은 실종자들의 흔적을 찾는데는 도가 튼 베테랑들로 구성된 호흡이 잘 맞는 팀입니다. 그래서 이와 같이 실종자의 아무런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경우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한 경우는 저희 모두 속이 상했는데, 왜냐하면 흔적을 찾긴 했는데, 흔적에서 답보다는 의문점이 더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한 남자 어르신이 매우 잘 정비된 등산로에서 혼자 등산을 하셨는데, 아내 분께서 남편이 돌아올 시간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신고를 한 것입니다. 듣자하니 어르신은 발작에 대한 과거 병력이 있었고, 아내 분은 남편 분이 약을 챙겨가지 않아서 등산 도중 발작이 일어난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과 같이 저도 왜 그분이 혼자서 등산을 하겠다고 하셨는지, 아내 분이 왜 막지 않았는지 의문입니다. 물어보는 것이 예의에도 어긋나고, 의미도 없었기 때문에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실종자가 발생했고, 그걸 찾는게 제 직업이니까요.</p> <p><br></p> <p>표준 수색 대형으로 출발했습니다. 우리 대원들이 실종자가 등산로를 벗어났다는 흔적을 찾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넓은 범위를 커버하기 위해 조를 나누어 부채꼴 모양으로 흩어져 실종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별안간 무전기에서 한 대원이 자기 위치로 모두 와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그것은 보통 실종자가 부상을 당하여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전원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는 모두 달려왔습니다. 저희가 다 모였을 때, 무전을 보낸 대원은 한 나무 둥치 옆에 가만히 서서 양 손을 머리 양쪽에 대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그는 그 나무의 가지들을 위로 가리켰습니다. 저는 제 눈에 보이는 것을 믿을 수 없었는데, 지면에서 10미터 이상 높이의 가지에 지팡이가 매달려있었기 때문입니다. 손잡이의 작은 고리가 나뭇가지에 걸린 채로, 그렇게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 어르신이 지팡이를 그렇게 높이 던져 올렸을리 만무했고, 어르신이 근처에 있다는 어떤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나무 속에 누구 없냐고 불러보았지만, 그 속에 누가 있을 리 없었습니다. 저희는 그저 머리를 긁적일 뿐이었죠.</p> <p><br></p> <p>저희는 수색을 계속했지만, 실종자를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수색견도 동원했지만, 그 나무 근처에도 가기 전 냄새가 사라졌습니다. 결국, 다른 신고들도 있고 저희가 어찌해볼 수 있는 지점을 넘어갔기 때문에, 수색은 중단되었습니다. 실종자의 아내 분이 몇달 동안이나 매일 전화를 하셨고, 갈수록 희망을 잃는 아내 분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왜 하필 그 사건이 이렇게 속이 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말도 안되는 의혹이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체 그 지팡이가 어떻게 거기에 매달려 있었을까요? 누가 어르신을 살해하고 어떤 트로피로서 그걸 거기에 던져 걸어놓은 것이었을까요? 저희는 최선을 다했으나 마치 조롱을 당하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도 저희끼리 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곤 합니다.</p> <p><br></p> <p>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어린이가 실종되는 사건들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실종이 되든, 쉽게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그리고 언제나, 언제나 시신으로 발견될까봐 가장 두렵습니다. 흔하진 않지만, 가끔 있는 일입니다. 데이비드 폴라이즈님 이야기 중에는 산림 구조대가 어린 아이들을 이상한 장소에서 구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 경우를 직접 겪은 것 보다는 들은 것이 더 많지만, 제가 직접 본 사건 중 많이 떠올리는 사건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작은 호수가 있는 공원에 어머니와 세 아이가 소풍을 왔습니다. 아이들은 각각 6살, 5살, 3살 정도였습니다. 어머님은 아이들을 매우 가까이서 지켜보았고,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절대 눈을 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근처에 다른 사람은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중요한 정보지요. 그녀는 짐을 챙겨서 아이들과 함께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호수는 숲 경계에서 3km 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매우 정비가 잘 된 등산로로 이어져 있었습니다.</p> <p><br></p> <p>주차장에서 그곳으로 가다가 길을 잃는 것은, 바보처럼 일부러 길에서 벗어나지만 않는 이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이들은 어머님의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고, 그때 등산로 뒤쪽에서 누군가가 따라오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뒤를 돌아보고, 한 4초 정도 아이들에서 눈을 뗀 사이에, 5살짜리 아들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소변을 보고 싶어서 길을 벗어났나 싶어서, 나머지 아이들에게 형이 어디갔냐고 물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말하길, '무서운 얼굴을 한 큰 남자'가 숲속에서 나타나서, 형의 손을 끌고 숲속으로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 아이들은 딱히 놀라거나 하지 않아, 어머님은 아이들에게 마치 누가 약을 먹인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멍한 상태였다고요. 당연히 어머님은 깜짝 놀라 아들을 찾아 주위를 미친듯이 찾았다고 합니다. 아들의 이름을 외쳤고, 한 순간 아들의 대답 소리를 들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p> <p><br></p> <p>당연히 다른 아이들을 두고 숲 속으로 무작정 뛰어들어갈 수는 없었으므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즉시 저희에게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저희는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수 km에 달하는 범위를 수색하였지만, 아이의 흔적은 단 하나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수색견도 냄새를 찾지 못했고, 저희도 옷 조각이라거나, 수풀이 밟힌 자국 등 어린이가 있었다고 할 만한 그 어떤 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한동안 어머님이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 그녀가 그 사건으로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것은 확실해 보였습니다. 아이의 수색은 수 주일 간 계속 되었고, 자원봉사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공식적 수색은 중단되고야 말았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수색을 계속했지만요. 그리고 저희에게 시신이 발견되었으니 수습이 필요하다는 무전이 들어오게 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위치를 알려주었을 때, 저희는 저희가 들은 것을 전혀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는 다른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저희가 아이가 사라진 지점에서부터 24km나 떨어진 그 지점으로 갔을 때, 저희는 실종된 아이의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p> <p><br></p> <p>아이의 시신을 찾은 이후로 도대체 어떻게 그 아이가 거기까지 갔는가 생각해보았는데,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자원봉사자 한 명이 우연히 그 곳에 간 것이었는데, 혹시나 시신이 운반되어 버려졌을 지도 모르니 아무도 생각지 못할 장소로 가보자는 생각에서였던거죠. 높은 암벽 밑부분으로 접근해서, 중간쯤 올라갔을 때 자원봉사자는 무언가 발견하게 됩니다. 쌍안경을 통해 보니, 역시 어린 남자아이의 시신이 작은 바위 틈사이에 끼어있던 것이었습니다. 아이가 입고 있던 옷 색깔을 알아보았고, 실종된 아이가 맞다는 것을 즉시 깨닫고 신고를 한 것이었습니다. 시신을 수습하는 데는 거의 한 시간이나 걸렸고, 저희 중 아무도 그 광경을 믿기 어려웠습니다. 아이가 사라진 장소에서 24km나 떨어져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암벽 위로 올라갔을수 있을 리도 없었습니다. 경사면은 매우 위험해서 저희가 장비를 갖추고도 올라가기 어려웠습니다. 5살짜리 어린이가 거기에 스스로 올라갈 가능성은 단언컨대 없었습니다.</p> <p> </p> <p>게다가 시신에는 아무런 상처가 없었습니다. 신발은 없어졌지만, 발은 깨끗하고 상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산짐승이 끌고 올라갔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지요. 그리고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발견 당시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당시 실종된지 한 달이 넘게 지났던 상황이었는데, 사후 최대 1~2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모든 상황이 너무나도 이상했고, 저희가 겪었던 어떤 사건보다 당황스러웠던 건이었습니다. 나중에 검시관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아이의 사인은 저체온증이었습니다. 발견되기 이틀 전 밤에 동사했다는 것이지요. 용의자도 없고, 단서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그것은 제가 겪은 가장 이상한 사건 중 하나입니다.</p> <p> </p> <p>수습 시절 처음 배정받았던 업무 중 하나는 엄마에게서 떨어져 길을 잃은 4살짜리 아이를 찾는 임무였습니다. 수색견들이 강한 냄새 자취를 찾았고 근처에 아이가 있다는 확실한 흔적을 발견했기 때문에 저희는 아이를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없어진 지점으로부터 대략 1km 정도 떨어진 산딸기 덤불에서 아이를 찾았습니다. 아이는 본인이 그렇게 멀리 갔는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대원 한 명이 아이를 데리고 갔고, 저는 아이들과 이야기 한다거나 잘 다루지 못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선임님은 저와 복귀하면서 실종자들이 으레 잘 발견되는 지점 한 곳을 알려주기 위해 좀 돌아서 왔습니다. 그곳은 등산로 근처의 자연적으로 움푹 파인 장소였는데, 실종자들은 보통 쉬운 내리막으로 이동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몇 km쯤 떨어진 그곳으로 한시간 정도 걸려 이동했습니다. 그쪽으로 가면서 선임분은 예전에 실종자를 발견했던 지점들을 가리켰고, 저는 멀리 무언가가 보였습니다. 도착한 곳은 중앙 주차장에서 13km정도 떨어져있었고, 더 이상 멀리가고 싶지 않을 때는 뒷길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p> <p> </p> <p>하지만 그곳은 개발제한구역이라서, 광고판이라거나 숙박 시설이 전혀 없는 곳이었습니다. 보이는 것이라고는 화재 감시용 망루라거나 노숙자들이 단속을 피해 지은 움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게 보였던 그것은 무엇이었는지 몰라도 테두리가 곧은 직선이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쉽게 알아차리는 것이 있다면, 자연물 중 곧은 직선은 거의 없다는 것이지요. 선임께 그것을 말씀드렸는데,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아무말도 하지 않으니 저는 궁금해져서 그쪽으로 가보았습니다. 대략 6미터 정도 거리까지 가까이 갔을 때, 뒷목의 모든 털이 곤두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건 계단이었습니다. 외딴 숲 한가운데 말이죠.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그건 가장 무해한 물건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건 그냥 일반적인 계단으로, 베이지색 카펫으로 덮여있었고 열 계단 정도의 높이였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그게 있어야 할 집 안이 아니라 숲 속이었다는 것이죠. 옆면은 카펫 처리가 안되어 있었는데, 어떤 나무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p> <p> </p> <p>※ 역자 주 : 미국 집의 계단들은 호텔 바닥처럼 표면이 카펫으로 뒤덮여 처리된 경우가 많습니다.</p> <p> </p> <p>그건 마치 게임에 버그가 난 것 처럼, 집이 제대로 로딩이 안되어 계단만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거기 가만히 서있었는데, 마치 지금 보는 것이 무엇인지 뇌가 처리하느라 과로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선임 분이 제 옆으로 오시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흥미없는 물건인 양 무심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게 대체 뭐냐고 제가 물었을 때, 그녀는 웃어넘길 뿐이었습니다. '익숙해져라. 자주 볼거야.' 제가 더 가까이 가려 하자, 선임이 제 팔을 붙잡았습니다. 세게요. '나라면 안간다.' 선임의 목소리는 태평했지만 강하게 붙잡았기에 저는 그녀를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저런 거 매일 보게 될거야. 하지만 가까이 가면 안돼. 만지지도 말고, 올라갈 생각도 하지 마. 그냥 무시해.'</p> <p> </p> <p>저는 그것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지만, 선임의 표정에서 질문 같은 것은 하지 않는게 좋다는 무언의 메시지가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다시 이동했고, 나머지 훈련 기간 동안 그것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임이 맞긴 했습니다. 대략 다섯 건 중 한 건 정도는, 지나가면서 계단을 목격했습니다. 상대적으로 4~5km 정도로 가까이서 보일 때도 있고, 어떤 때는 아주 멀리 40~50km 멀리 정말 외딴 곳에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것들이 보일 때는 광역 수색을 하거나 주말 훈련 때만이었습니다. 대개 그것들은 새것 같았으나, 오랫동안 방치된 것 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모두 종류도 다르고, 크기도 달랐습니다. 제가 봤던 것 중 가장 큰 것은 대략 19세기 말에 지은 저택에 있을 법한 계단이었는데, 최소 좌우 폭이 3미터는 되고, 5~6미터 높이는 되어 보였습니다. 사람들에게 그것에 관해 얘기해보려 했지만, 모두 제 훈련 선임과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정상이야. 신경쓰지 마. 별거 아닌데, 가까이 가거나 올라가지만 마.'</p> <p> </p> <p>이제 제 훈련생이 제가 같은 질문을 하면, 똑같은 대답을 합니다. 달리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언젠가 더 나은 답을 해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p> <p> </p> <p>또다른 일화는 무섭다기보다는 좀 슬픈 이야기입니다. 늦겨울에 한 젊은 남성이 실종되었는데, 현실적으로 아무도 등산로에서 멀리 벗어나서는 안되는 계졀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등산로가 폐쇄되어 있었지만, 몇 개는 눈이 엄청 많이 쌓이지 않는 이상 연중 내내 개방되어 있습니다. 수색을 개시했지만 당시 눈이 2미터는 쌓여있었기 때문에(그 해 유독 눈이 많이 왔습니다), 봄에 눈이 녹기 전에는 실종자를 찾기 어렵겠다고 다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눈이 많이 녹은 날, 등산객이 메인 등산로에서 조금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한 나무 둥치 옆 녹아내린 눈 속에 파묻혀 있었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금세 알아차렸고, 너무나도 무서웠습니다.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시거나, 등산을 많이 해보신 분들이면 짐작하실 겁니다. 눈이 오면 나뭇가지 아래는 그다지 많이 쌓이지 않습니다. 특히 침엽수의 경우 접혀진 우산 모양이라 더욱 그렇습니다.</p> <p> </p> <p>따라서 나무 둥치 주변에는 느슨한 가루 눈과 공기, 떨어진 나뭇가지들이 섞여있게 됩니다. 그건 나무 우물이라고도 부르는데요, 그게 뭔지 모를 경우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안내소에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커다랗게 써붙여놓지만, 이례적으로 폭설이 내리는 해에는, 꼭 그걸 제대로 읽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다음해 봄에 발견하게 됩니다. 제 추측으로는 그 젊은이는 등산 도중에 지쳤거나 눈을 헤치고 걸어가다 발에 쥐가 나서, 나무 둥치에 앉아서 쉬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게 나무 우물인지 모른채, 속으로 빠진 것이죠. 아마도 머리부터 거꾸로 떨어졌을 것이고, 주변의 눈이 쏟아져서 파묻혔을 것입니다. 그 상태에서는 빠져나올 수도 없고 질식했을 것입니다. 그건 SIS라고 부르는데, 정말 눈이 많이 쌓이지 않는 이상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젊은이처럼 이상한 자세로 눈에 빠지는 경우, 2미터의 눈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친구가 살려고 발버둥쳤던게 상상되는 것이 가장 무서웠습니다. 거꾸로, 극심한 추위 속에서 그는 빨리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눈이 그의 위에 두껍고 무거운 층을 만들어서, 빠져나오는 것은 정말로 불가능했을 겁니다. 숨을 쉬기 힘들어지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는 깨달았겠지요. 마지막 순간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p> <p> </p> <p>※ 역자 주: SIS(Snow immersion suffocation)은 실제로 있는 용어인데, 국내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인지 한국어 명칭이 없네요.</p> <p> </p> <p>야외활동을 잘 하지 않는 친구들은 저한테 출동하면서 염소인간 본적이 없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쉽게도, 제 입장에서는 다행이겠지만, 그런건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아마도 '검은 눈의 남자'가 제일 비슷한 걸텐데, 그것도 제가 직접 본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했던 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걸 염소인간하고 연관짓기는 좀 그렇긴 한데요, 등산로에서 한 여성 어르신이 쓰러져서 하산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신고 발생 지점으로 올라갔더니, 사고자의 남편분이 옆에 혼자 서계셨습니다. 그분은 저희에게 달려오더니(조깅에 가까웠지만), 뭔가 관찰하려 등산로에서 조금 벗어났더니만 아내분이 뒤에서 비명을 질렀다는 겁니다. 아내분께 뛰어갔더니 등산로 위에서 기절하셨다는 겁니다. 저희는 사고자를 들것에 실어 안내소로 내려왔는데, 그러자 그분이 다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분을 진정시키고 무슨 일이 있었느냐 물었습니다.</p> <p> </p> <p>그분이 말한 정확한 단어가 생각나지는 않습니다만, 요점은 이랬습니다.</p> <p> </p> <p>남편을 기다리던 중 아주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고양이 소리 같았는데, 뭔가 이상하고, 왜 이상한지는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소리를 자세히 듣기 위해 조금 이동했을 때, 마치 그것이 다가오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그것이 다가올수록 기분이 불편했고, 결국 정체가 무엇이었는지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 다음 파트는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너무나 이상해서 잊어버리려고 해도 잊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양이가 아니었수. 남자였는데, 입으로 '야옹' 소리를 계속 내더라우. 계속 '야옹, 야옹, 야옹'. 근데 사람은 아닌것이, 사람이 그런 소리를 내는 것은 평생 본적이 없단말이우. 보청기가 고장난 건가 싶기도 했는데, 아니었수. 보청기를 다시 껴봐도 계속 똑같은 소리가 들리더라우. 너무 끔찍했어."</p> <p> </p> <p>"그 남자가 계속 다가오는데, 눈에 보이지는 않았수. 그놈이 가까이 왔을 때 너무 무서웠는데, 숲 속에서 뭔가가 나타난 것 까지만 기억이 난다우. 그때 기절했던 것 같어." 지금 생각해도 당혹스러운 점은 대체 어떤 놈이 숲속에서 나타나서 사람들한테 야옹 소리를 낸다는 말입니까. 그래서 산 아래로 내려온 다음, 상관에게 해당 지역을 수색해보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상관은 제게 가보라고 했고, 저는 어르신이 기절했던 지점으로 무전기를 챙겨 이동했습니다. 거기엔 아무도 보이지 않아서 2km 정도를 더 갔다가 되돌아온 다음, 할머님이 보셨다는 사람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흔적을 찾아보았습니다. 해가 질 무렵이었는데, 밤에 거기 혼자 있을 생각은 없었기에, 내일 다시 와보자고 생각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서는 순간, 멀리서 뭔가가 들렸습니다. 저는 멈춰서 거기 누구 없냐고 외쳤습니다. 그 소리는 다가오거나 커지지는 않았지만, 정말로 남자가 단조로운 톤으로 '야옹, 야옹' 소리를 내는 것 같았습니다.</p> <p> </p> <p>그 소리는 좀 웃기기도 했는데, 만화 사우스파크에 나오는 캐릭터 네드가 내는 인공합성 소리 같았습니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등산로를 벗어나 걸어가보았지만, 도무지 가까워지지 않았습니다. 마치 모든 방향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소리는 점점 작아졌고, 저는 안내소로 복귀했습니다. 그 이후 그와 비슷한 신고를 받은 적은 없고, 그 지점으로 나중에 다시 가보아도 그런 소리는 다시 듣지 못했습니다. 어떤 미친 자식이 사람들한테 장난치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이상하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결국 엄청 많은 양의 글을 쓰고야 말았는데, 미안합니다. 친구한테 들었던 이야기들도 다루고 싶었는데, 재밌는 이야기들이 있거든요. 내일 저녁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어 하실만한 저의 경험담도 몇개 풀고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지만, 내일 글을 추가로 올릴 때 까지는 오늘 올린 글로 버티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p> <p> </p> <p>추가: 여러분의 요청으로 내일 최대한 많은 썰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친구한테 들은 얘기도 포함해서, 흥미로운 썰이 없는지 주변에 더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롤 압박에 몇분이나 호응해주실까 했는데, 다들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 많이 올리겠습니다!</p>
    출처 https://creepypasta.fandom.com/wiki/I%27m_a_Search_and_Rescue_Officer_for_the_US_Forest_Service,_I_Have_Some_Stories_to_Tell

    I'm a Search and Rescue Officer for the US Forest Service, I Have Some Stories to Tell
    https://www.reddit.com/user/searchandrescuewoods
    케니왕의 꼬릿말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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