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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0849
    작성자 : song
    추천 : 11
    조회수 : 1384
    IP : 211.221.***.8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10/13 20:28:19
    http://todayhumor.com/?panic_100849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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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법과 괴이의 접점이라는 부분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div> <div><br></div> <div>얼마 전 친척의 장례식이 있었다.</div> <div><br></div> <div>거기에서 오랜만에 검사로 일하고 계신 숙부님을 만났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장례식장에서 숙부님과 둘이서 술을 마시는 동안, 자연스레 화제는 숙부님이 맡은 사건으로 옮겨가게 되었다.</div> <div><br></div> <div>숙부님이 들려주신 이야기는 이런 것이었다.</div> <div><br></div> <div>히로시마에 있는 어느 가게의 주인이 잠을 자던 도중 문득 눈을 떴다고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복도로 나가 보니 온 몸이 시꺼멓고 얼굴에 가면을 쓴 무언가가 있었다.</div> <div><br></div> <div>깜짝 놀란 가게 주인은 복도에 세워져 있던 골프채를 들고 그것으로 가면을 쓴 무언가를 난타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무언가를 계단에서 밀어서 굴러트렸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불을 켰을 때 드러난 무언가의 정체는 가면을 쓴 빈집털이였다.</div> <div><br></div> <div>그는 구타로 인한 두개골 골절에,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며 목이 부러져 그대로 숨을 거둔 뒤였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가게 주인은 불법 침입에 대한 정당방위가 인정되어 무죄로 풀려났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는 [악령이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한숨을 내쉬었다.</div> <div><br></div> <div>[비무장 상태인 사람을 흉기로 일방적으로 살해한 것인데도 정당방위인가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경우에는 문제가 없었다.]</div> <div><br></div> <div>숙부님은 고개를 끄덕였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다음 들려온 숙부님의 말이 나는 아직도 무섭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원래 불법 침입에 대한 정당방위는, 법적으로 유령이나 괴물의 존재를 암묵적으로 전제하고 있어서 말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s://vkepitaph.tistory.com/523?category=348476">https://vkepitaph.tistory.com/523?category=348476</a>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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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13 20:40:24  119.70.***.40  모모링♡  178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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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9/10/13 22:59:32  175.213.***.22  랑해  417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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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9/10/14 14:21:28  180.230.***.198  공상과망상  562616
    [7] 2019/10/14 21:53:50  162.158.***.114  김여리  447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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