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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0823
    작성자 : 도레미파산풍
    추천 : 16
    조회수 : 3652
    IP : 114.199.***.6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9/10/02 15:56:31
    http://todayhumor.com/?panic_100823 모바일
    영덕 장사흉가 이야기
    옵션
    • 펌글

    나도 할머니댁이 영덕이고
    살던곳도 포항이라 그 흉가를 여러번 본적이 있어.
    정확히 장사라는 해수욕장 좀 가기 전에 있는 곳이라고 기억해
    큰아버지가 영덕에서 공무원 하시는데 들은바로는
    옛날에는 거기 횟집도 하고 했었는데 들어오는 족족 다 망했다고하더라구
    거기가 전망이 디게 좋아서 횟집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홍콩방의 글처럼 거기서 전쟁떈가?? 시체들을 한꺼번에 학살하기도하고
    묻어 버리기도 했다고..ㅠㅠ


    이이야기는 내친구 남자친구의 이야기인데 아마 내가 중2~3때 이야기니까
    한 4~5년전???(10년전^^세월이 흐른게 더 무섭넿ㅎ..)
    내친구 남친을 A라고 부를게
    A오빠는 장사해수욕장 근처에서 친구들과 함께 내기 족구를 하기로 했데
    합이 8명이였는데 뭐 지면 만원씩걷어서 술사먹기로 ..(미성년자지만 ㅠㅠㅠㅠ쫌 ...질이 ㅠㅠ좋은오빠들은 아니였음)

    결국 뭐 비겼나? 그래서 일인당 만원씩 해서 8만원 으로 떡이되도록 마신후에 밤이되서 이 A 오빠랑 이오빠친구 B가 둘이서 걸어서 장사해수욕장에서
    그 흉가를 지나야만 있는 B오빠 집까지 걸어가기로 했데

    둘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상태였기 떄문에 딱히 겁은첨엔 없엇다고해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 하면서 걷고 있는데 저 멀리서 그 흉가가 보이더래
    그 오빠야들이 그 흉가쪽 도로에서 걷고있엇는데
    그순간 둘이 동시에 길 건너서 갈까? 해서 바로 길건너서 걸었는데..그 흉가가 다가올수록
    그쪽은 절때 쳐다보지 말아야 겟다는 생각이 들었대.

    그래서 둘이서 " 야 아에 우리 둘만 쳐다보고 저짝은 쳐다 보지도 말자" 이라고
    의식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서 걷고있었지...
    근데 그순간 동시에 걍 불가항력적인 어떤 이끌림?? 같은걸로 둘다 흉가를 쳐다보게 된거임..
    그런데 그 흉가 이층 창문에 어떤 아이가 둘을 쳐다보고 있었던거야

    둘은 순간 동시에 "아 ㅈ됐다"싶더래
    그 아이 몸은 걍 파랑색으로 자체발광이 되고있어서..
    아 이시간에 저아이가 저기서 놀고잇구나^^?
    라는생각을 할수가 없엇음 ㅋ

    A,B오빠는 동시에 달리기 시작했고 한참을 달렷다고 생각하고 뒤를 봤을때
    왠걸
    그아이가 한 10미터 뒤쯤 서있엇음
    둘다 머리속엔 아 ㅈㄴ미쳤다 이것만 떠있었고 다시 사력을 다해 달렸다고헤
    그러던 순간!!!!!!

    A오빠가 나자빠진거임ㅠㅠㅠ
    B오빠는 뛰어가고 없고 ㅠ..........
    A오빠는 넘어진 상태로 아..진짜 죽는구나 싶었다고했어 왜냐면 아래서부터 한기가 올라왔다고..
    그러다 어떤 차가운게 오빠 손등을 톡...톡...쳤데
    그래서 오빠는 기절도 안햇는데 기절한척할라고 눈딱감꼬 어야지..어야지 이러고 있는데 순간

     

     

     

    톡톡톡톡톡톡톡톡톡톡톡토톡톡!!!!!

     

     

    그순간 오빠는 걍 기절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르겟지만 B오빠가 A오빠를 흔들어 깨웟데 여서 뭐하냐고
    A오빠는 자기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조카무서웠다고 빨리 니네집가자고 둘다 걸음을 빨리 했데
    다시 둘은 평정을 찾으며 빨리집에나 가자고 조카 택시탈껄 후회하며 경보를 하고있는데
    그 B 오빠 집 가는 길이 두가진데 아스팔트길이랑 샛길이라고 계곡물쫌흐르고 산있는 길이었어

    둘은 멍청이같이 빨리갈 생각만하고 샛길을택함
    A오빠는 산쪽에걷고 B오빠는 계곡물 쪽에 걸엇음
    ) (
    산) A B (계곡
    ) (
    이런식

    둘은 너무 무서우니까 애써 밝은이야기로 웃는척하며 둘이 손잡고 조카 걸엇데ㅋㅋㅋ

    그때 A오빠가 산길이 무섭고 뒤에 물소리도 들리니까 안무서운척하면서
    돌맹이 하나 들고

    " 야 봐리 귀신같은건 없다ㅋ 귀신같은거 있으면 이래 돌맹이를 던지면 소리안나야함ㅋ"
    이러고 계곡쪽으로 돌맹이를 던졌음


    소리?

    안남


    그 순간 계곡에 서 앞머리가 양갈래로 갈라져서 눈을가린 긴머리 여자가 떠올랏데
    옷은 걍 희끄무리한걸입은.. 그래서 A 오빠가 조카 무서워서

    " 야 B야 ..야 .._됫다 뒤에바바라 야 "
    이랬는데 B오빠는 암것도 못봄
    "뭐 미친아 고만해라 조카 무섭게하지마라 ㅡㅡ "
    라고하면서 싱글싱글 웃더래...
    그순간 그 귀신얼굴이 B오빠 얼굴이랑 겹쳐지며 통과되면서 조카 소름끼치게 웃었음....
    A오빠 친구고 나발이고 미친듯이 뜀 걍 뜀

    막 뛰다가 저 멀리서 장승 이 보였다고함
    장승알지????왜 옛날 마을에 마을을 지키는 신 같은거 마을입구에 심어놓는거..
    오빠가 왠지모르게 그 장승을 보면서
    "아 저기만 지나면 살수잇다 저기만 지나면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해

    그래서 죽자살자 거기까지 뛰고 지나서 옆에 앉아서 숨고르고 있는데
    이제 차츰 B 오빠 걱정이 된거야 ㅠ
    그래서 어떡하지 ..하고있는데 저 멀리서 B오빠가 걸어오고 있는거야
    그래서 A오빠가 반갑고 미안한 마음에
    " 야 진짜 미안 ㅠㅠㅠㅠ근데진짜 니뒤에 귀신있었다니까???"
    이러면서 사과를 했는데..
    B오빠는 아무말없이 그저..

     

     

     

     

     

     

     

     

     


    "히히..히.ㅎㅎㅎ.히힛..히..히힛ㅎㅎ힛...."

     

     

     

     

     

     

    A오빠가 직감으로 아 ..얘는 B가 아니구나 싶더래
    그래서 바로 B오빠 집으로 뛰어가서
    어머니아버지를 모시고 와야겠다 싶어서 문쾅쾅 두드리면서


    "어머니 저 A인데요 ㅠㅠㅠㅠㅠ 늦은시간에 죄송한데 문함만 열어주세요 ㅠㅠㅠ
    B가 이상해요 귀신들린것 같아요 어머니 ㅠㅠㅠㅠ"


    막 거의 울부짖었음 ..
    다행이 안에서 "잠시만 있어봐라~"소리가 들렸고
    A오빠는 곧이어 나온 어머니를 보고 그대로 기절

     

     

     

     

     

     

     

     

    계곡에서 본 그 귀신이였음

     

     

     

     

     

    더 대박인건 뭔줄알아?

     

     

     

     

     

     

     

     

     

     

     

     

     

     

     


    그다음날 깨어나보니 둘다 장사 흉가 앞마당

     

     

    하룻밤동안 귀신 노리개된거임

     

     

    100퍼센트 실화를 보장하며 긴거 읽어줘서 고마워 ㅋ...그때 들었을때 조카 소름끼ㅈ쳣는데 ㅠㅠ


    지하철 도시괴담 https://c11.kr/aiz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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