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탈주 연패 당하고 간당 간당한 맨탈 부여잡으며 경쟁전 돌렸는데 이번엔 우리팀에 시메트롤장인이 계시더라고유. <div>눔바니 수비에서 근래에 보기 드물게 절벽 포탈을 세웠더라고요. 속절없이 낙사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갈고리가 </div> <div>날아오더니 저를 슝하고 끌어 올려주는 겁니다. 적팀 호그도 당황했는지 서로 1초 정도 응시하다가 누가 먼저랄것도</div> <div>없이 인사 나누고 서로 못본척 헤어졌어유. 게임은 시원하게 말아드셨고. 게임 끝나고 최근 플레이어에 그 친구 찾아서</div> <div>친구 맺고 듀오해서 다시 3연패하고 기분 좋게 헤어졌습니다. 왜 살려줬느냐고 물어보니 본능이었다나? 아무튼 승패를</div> <div>떠나 재미난 경험이었어유. 세상, 아직 보기보단 따뜻한 곳. 내일은 삼겹살 먹어야지.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