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S시리즈, 스위치도 나오는 마당에 DS라 ㅎㅎㅎ;;
언제적 기기인지...

들어보셨나요?
[스펙트럴 포스 제네시스]

국가 점령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무장(유닛)들을 모으고 무장시켜서 전쟁하는
평범한 게임이지만

그 점령해야하는 국가 수가 무려 40개국!!!
결국 플레이어 국가를 선택해서 하는 것이니
40개국 점령하는 짓을 40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 이걸 목표로 하고 있진 않아요.

이것도 그냥 하는게 아니라
3개국, 10개국 등 n번째 국가를 점령할 때 특정 이벤트를 발생시켜야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그냥 발생하는게 아니고
예) 14개국 점령 때 누구누구를 자신의 동료로 둬야 한다.
      몇 개국 점령 때 누구누구와 배틀이벤트를 봐야 한다. 등
되게 까다롭습니다.

점령해야 할 시기에 그 누구누구를 못만나면?
이벤트 발생안되고 엔딩은 넘어가는 겁니다.
그냥 허무 엔딩으로 끝나요.

그래서 그 누구누구가 속해 있는 국가를
천연기념물마냥 보존하고 틈틈이 감시하는 괴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거 분명 점령 게임인데...
이 누구누구가 지가 있는 국가에서 튈 수도 있어 감시하고,
그 국가가 다른 나라에 점령 당할 수도 있어서 보호도 해야 합니다. 만약 둘 중 하나의 사태가 터지면?
로드 ㄱㄱ

누구누구를 자신의 동료로 둔다. 도 미리 동료로 만들어두면
망합니다. 반드시 그 순간 싸워서 만나고 점령 뒤 동료로 만들어야 합니다.
동료로 권유했는데 거절도 합니다 그럴 땐 세이브 로드 신공을 발휘하는 수밖에 없어요.

유닛들도 능력치가 다 달라서 쓰는 놈만 쓰게 되어 있죠.
지금 최강의 드림팀을 만들어 놨는데
누구누구 한 놈을 동료로 미리 만들어두는 바람에
엔딩은 물 건너 갔습니다.

근데 이 짓을 왜 하느냐?
시간 떼우기 좋습니다. 그거 하나에요 ㅋㅋㅋ

지금 추위를 피해 집으로 와서 플스를 못하는 중인데
시간 엄청 잘가더라고요.
책도 없고 플스도 없고...

일단 허무 엔딩이라도 보고 천천히 다시 해봐야겠어요.
이거하고 테트리스 말고 갖고 있는 DS게임은 테트리스 말고는 별로...

하다가 걍 써봤습니다.
3DS와 스위치가 대세인 세상에 ㅋㅋㅋㅋㅋ
이게 뭔 짓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