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iv style="padding: 0px; margin: 0px; line-height: 20px;"><strong><font color="#ff0000" style="line-height: 15px;">※ 선곡 스포일러</font></strong><br>소향 - 나 항상 그대를 (원곡가수 이선희)<br>박완규 - Hello (원곡가수 Lionel Richie)<br>더원 - 바람이 분다 (원곡가수 이소라)<br>이은미 - 너를위해 (원곡가수 임재범)<br>국카스텐 - 넋두리 (원곡가수 김현식)<br><br><strong><font color="#ff0000" style="line-height: 15px;">※ 특별공연</font></strong><br>이정&윤하 - 손에 손잡고 (88올림픽 공식 주제가) (원곡가수 코리아나)<br></div><font size="2" style="line-height: 15px;"><strong><div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size: 10pt; line-height: 20px;"><font size="2" style="line-height: 15px;"><br></font></div><div style="padding: 0px; margin: 0px; font-size: 10pt; line-height: 20px;"><font size="2" style="line-height: 15px;"><br></font></div>[1번] 소향 - 나 항상 그대를 (원곡가수 이선희)</strong><br><br>최근 가왕전 들어와서 상당히 선전하고(2위-2위)있는 소향. 근데 요번엔 순번이 1번이다...ㅓㅏ김동욱이랑 문탁형이 1번하고 다 떨어졌는데,..<br><br>이선희 원곡 나 항상 그대를 불렀다. 선곡부터 썜!<br><br>요번엔 절제-폭발이 아닌, 싸비1, 싸비2 전부 이전 경연보다 좀더 높게 부름. 글고 클라이막스에선 하이노트난사! 소까들이 맨날 비난하는게 고음인데, 실제로 현장에서 들어보니, 닭살 쫙 돋음ㄷㄷ<br><br>무난한 편곡에 잘 불렀고, 무대매너도 전반적으로 좋아서 상당히 완성도가 있었음. 근데 역시 순번이 1번인게...<br><br><strong>[2번] 박완규 - Hello (원곡가수 Lionel Richie)</strong><br><br>가왕전 와서 죽쓰고있는 완겨형ㅜㅜ<br><br>요번엔 어찌보면 승부수다. 성적 좋았을때 스타일을 가지고, 팝송을 선곡했으니...<br><br>결론부터 말하자면 잘했음! 완전 박완규 스타일로 편곡했기에 나가수1초반에 인기짱이였을때만큼의 퀄리티 있는 무대였다. 단지 순번이 아쉽기때문에 생존했다라고 하기에는 딱 짚어서 말못함. 실제로 나가갤에선 위험하다고 보고 있고..<br><br>아참 그리고 이 날 후반부에 비스트크라잉 씀. <br><br>- 완겨형은 올해 2월달에 콘서트갔을적에 첫째줄 맨앞자리서 봤었는데, 맨앞줄만 시선 쫙 훑어줬던거 지림. 아이컨택 ㄷㄷ해,.<br><br><strong>[3번] 더원 - 바람이 분다 (원곡가수 이소라)</strong><br><br>선곡지리지. 거기다 더원이다. 솔직히 더원은 보컬리스트로서 깔 구석이 없음. 또 업계에서 보컬트레이너로 활동해와서그런지 기본기에서는 타 가수랑 비교를 불허함. 굳히 비교하라면 연우신이겠는데, 연우신은 발성에서 갑이고, 더원은 감정+숨처리에서 갑임.<br><br>이전에 한영애누님도 바람이 분다 나가수2에서 커버했었는데, 더원이 다시 선곡함.<br><br>기존의 바람이 분다가 가진 감성그대로 가져가면서 완전히 새로운 해석을 했음. 나 더원은 기립박수침ㅋㅋ 아니, 그냥 그렇게 하고 싶더라고. 주변에도 기립박수 꽤 많이 나옴.<br><br><strong>[4번] 이은미 - 너를위해 (원곡가수 임재범)</strong><br><br>막보스뜸. 이은미가 선곡한 너를위해...요것도 이전에 영현찡이 나가수2에서 커버함.<br><br>이날 경연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은미 콘서트와 게스트가수들'이 가장 젖절하지 않을까 싶다. 그정도로 파괴력있고 가장 임팩트 있었음. 아마 내 대각선방향 아줌마는 울었을껄??(방송타면 나까지 나온다...그러지마라;ㅜ)<br><br>와 진짜 이은미도 선발전땐 막 실력 100% 않쓰고 하더니, 가왕전에서 완전 포텐셜 폭발임; 저번주 1위했는데, 요번주도 1위확률 99%.<br><br>방송에서 가수 노래부르기직전에 쿵쿵 심장소리 들리면서 보여주는거 있지? 녹화때는 당연히 효과음이 없는데, 워 리얼 이은미때는 관객이 더 긴장됨ㄷㄷ<br><br>거의 원곡그대로 가면서 후반부에 조금 어렌지했는데, 오히려 막판부에 터트리는건 원곡을 초월했다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 임재범 특유의 가성으로 처리하는 (<u>사랑</u>하니까) 이 부분 이은미는 육성으로 내지름. 지리고 또 지렸다 ㄷㄷ<br><br><strong>[5번] 국카스텐 - 넋두리 (원곡가수 김현식)</strong><br><br>내가 한국 밴드중에 유일하게 자랑스러워하는 국텐.(일본의 젊은 밴드들 엄청 부러워했는데, 한국엔 국텐이 유일하게 그역할을 해줌ㅜㅜ)<br><br>이 날은 락킹이 아닌 락발라드였다. 저번주에 떨어질 위기였음에도 이번엔 걍 않했던걸 시도한듯함. 국텐 특유의 사이키델릭도 조금 가미가 되있는거 같았고,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무대였음.<br><br>순번빨덕분에 살아남을 확률이 높긴하지만 타가수들이랑 비교했을때는 조금 임팩트가 부족하지 않나 싶었..<br><br><strong>[특별공연] 이정&윤하 - 손에 손잡고 (88올림픽 공식 주제가) (원곡가수 코리아나)</strong><br><br>하도 나가갤에서 다음주에 이정 축하공연할거라고 설레발쳐서 아애 생각도 못했었는데, 무려 이정+윤하의 듀엣이!!! 와 윤하는 진짜 실물 쩔드라ㄷㄷ<br><br>피날레답게 코러스빵빵, 이정 윤하 주거니 받거니 상당히 좋았다. 진짜 본경연도 쩔지만 특별공연땜에 이 날 갈 수 있었던게 정말 최고의 운이였지 않나 싶음.<br></font><div style="padding: 0px; margin: 0px; line-height: 20px;"><br></div><div style="padding: 0px; margin: 0px; line-height: 20px;"><strong>[전체공연후기]<br></strong><br>왜 나가수 방송할때 인터뷰하는거보면 줌마들이 "현장에선 감동이 100배!"이러는지 납득을 못했는데, 직접 가보니 왜그런지 알겠더라. <br><br>콘서트를 자주다니는지라 최근 2년간 임재범 콘2번, 김연우, 조관우, 박완규콘까지 갔었는데, 솔직히 TV로 볼때만큼의 감동은 못느꼈거든. 확실히 연출적인 부분이 꽤 영향을 많이 끼치는거 같기도하고, 사운드질자체도 나가수 스튜디오가 상당하다는걸 알 수 있었음.<br><br>작년 나가수 시즌1부터 시즌2까지 통틀어서 유일하게 현장에서 들어 본 경연인데, 하필 그 경연이 이은미의 역대급 너를위해가 나오는 경연에다 이정,윤하까지 볼 수 있는 경연이라니ㅜㅜ</di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