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gall.dcinside.com/list.php?id=sundaynight&no=2764462&page=1&bbs=">http://gall.dcinside.com/list.php?id=sundaynight&no=2764462&page=1&bbs=</a></p><p><br></p><p><br></p><p><br></p><p><span style="line-height: 20px; ">오늘 고별가수전 시험이 코앞에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포기하고 갈만큼</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개인적으론 그럴 가치가 있다 생각할 정도로 만족스런 경연이었음ㅋ</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여튼 모평이었는데</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어쩌다 보니 내가 모평 맨 앞에 앉게 되었음; 잘하면 카메라 찍힐지도 모름.. 아니 찍힌거 같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모평이 음향이 현평, 심지어 집티비보다 안좋다느니 해서 걱정했었는데 일단 맨 앞자리다 보니 현장감이 어느정도 느껴졌던거 같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물론 내가 현평을 안가봤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판단은 안서지만;</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글고 순번 및 선곡은 와나슈방님이 스포한거랑 100% 똑같앴음. 덕분에 경연 시작전에 곡들 잠시나마 예습할 수 있었음 ㄳ.</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일단 후기에 앞서, 내가 음악적 지식 이런게 갓난아기 수준의 일반인이기 때문에 그냥 막귀의 경연 후기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되겠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일단 1번 박상민 - 나의 꿈을 찾아서 (권인하)</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솔직히 이때는 모평 맨 앞자리다 보니까 은근히 카메라가 의식되서 처음엔 노래에 집중을 못해서 최대한 집중해 보려고 노력은 했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늘 컨디션이야 안정적이셨고 라이브에서는 정말 흠잡을 데가 없었음. 1번이라 떨릴 법도 한데 뭔가 여유 같은거도 살짝 보였었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전반적으로 항상 신나는 노래 하실때 나왔던 캬바레같은 편곡은 좀 자제한 듯 싶고 신경 좀 쓴거 같았음. 이 밤이 지나면 같은 느낌인데</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캬바레 느낌이 덜하다 보면 됨. 중간에 웬 여자아이가 나와서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데, 약간 사랑의 리퀘스트가 떠올랐던 부분..</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개인적으로 이부분 호불호 좀 갈릴거라 봄. 내 친구는 여자아이가 중간에 오지 않았다면 상민에게 표를 줬을거라 했었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근데 아무래도 이제 패를 다 보여주신 지라, 신선한 느낌은 덜할거임. 고음에서 살짝 지렸음. 가창력은 역시 명불허전. 아마 5~6위 예상 ㅠ</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2번 조장혁 -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조하문)</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처음에 입장하면서 90도 폴더 인사 했음. 박상민 형님은 여유가 보였던 반면, 장혁성님은 많이 긴장한 듯 싶었음. 표정도 비장했고</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사뭇 진지했었음. 꿈이나 소리쳐에 비해 임팩트를 넣으시려는 시도같은게 돋보였었음. 한 줄로 요약하면 그란도현우의 '이 밤을 다시 한번'의 </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상향 버전 느낌? 안 그래도 곡도 비슷한 느낌이라 ㅎㄷㄷ 나만 그랬는지 몰라도 꿈이나 소리쳐 때에 돋보였던 음색이 이번엔 살짝 묻힌 느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대신 임팩트 이런 부분에서 많이 의식한 거 같음. 상민옹보다 애절한 느낌이 나서 좋게 들었음. </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하지만 막판까지 오니까 잊혀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 죄송해요 장혁성님 ㅜㅜ 5~6등 예상 ㅠ</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3번 김연우 - 마지막 콘서트 (이승철)</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워낙 이 곡은 유명하다 보니 처음에 곡 소개해줄때부터 이곳저곳에서 환호가 많이 들리더라 ㄷㄷㄷ 김연우 등장할때도 앞에 둘에 비해서</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환호가 확실히 컸음 ㅇㅇ 처음에 곡 시작 전에 피아노 치려는 돈스파이크 모니터로 비춰주니까 모평에서 빵터진 사람들 많았음 ㄷㄷㄷ</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여튼 처음에는 잔잔하게 가다가 중간에 빵 터트리는 편곡임. 빵 터트리면서 서서히 하이라이트로 터트려주는데 소름이 쫙 돋았었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나와 같다면 느낌? 처음 들었었을 때의 임팩트를 비교를 하자면 나와 같다면 > 마지막 콘서트 > 사랑일 뿐야 이렇게 되는 거 같아.</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글고 마무리가 살짝 빨리 끝난 느낌? 어 벌써 끝인가? 이런 느낌 조금 있었고, 삑 있었다는데 보정하면 커버 가능할 정도로 심하진 않았었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개인적으로는 2위 정도 예상함. 같이 간 내 친구는 연우 찍었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4번 한영애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양희은)</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이 선곡이야 예전부터 많이 추천했던 거고 선곡이 확정됐을 때도 갤에서 반응이 ㅎㄷㄷ했기 때문에 나도 기대가 매우 컸었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확실히 곡과 어울리더라 ㄷㄷ 이걸 표현을 하자면 사랑한 후에보단 살짝 약한 임팩트에다 다크한 느낌의 라구요 정도로 보면 될거같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일단 분위기 하나로 압도하니까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는 곡이었음. 근데 아마 현장에서는 연우가 더 기억에 남았을 거임. 그렇게 사랑한 후에 처럼 </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지리는 고음이 나오거나 이러진 않았었거든. 음원용으로 좋을 거 같음. 개인적으로 위험하다 봤는데 생각보다 갤에서 많이 찍어서 좀 놀랐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내 친구도 한영애 창법 원래 싫어하는데 오늘은 좋았대더라. 연우하고 영애 중에 고민하다가 연우 찍었지만 ㅇㅇ.</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난 3위 정도 예상해봄. </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5번 변진섭 - 별리 (김수철)</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아.. 개인적으로 변형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음. 굳이 따지자면 나가수에서 so so 정도? 비와 당신이 a+급 음원이긴 하지만 </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그렇게 지리지는 않았었고, 보고싶다부터 사랑합니다까지 그냥 어느정도 클라스 인증 정도만 하는 정도고, 솔직히 지겨운 감도 없지 않아</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었음. 근데 처음에 북하고 피리하고 악기들 써가면서 반주 들어갈때부터 그 분위기에 소름이 돋더라.</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진짜... 무대에 흡입되서 봐서 입 벌리고 봤음. 아마 이거때문에 카메라 좀 잡혔던 거 같음. 리액션 좀 했었거든 이때 ㄷㄷㄷ</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목 상태 최고였고 편곡도 이전보다 훨씬 좋았고.. 솔직히 지리면서 봤긴 했지만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개취로는 별리 > 비와 당신 이었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원곡이 살짝 올드하다 느꼈는데, 변리는 그렇게 올드하게 느껴지지 않았음. 아마 티비로 나오면 또 다를 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왜 이 사람이</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한때지만 제왕의 자리에 군림했었는지 알거 같았음. 보고 나서 몰랐는데 눈물 맺혔더라.</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솔직히 매우 고민하다 결국 영애님을 택해서, 안찍어서 변빠님들에겐 죄송한 마음이 듬 ㅠㅠ </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그래도 제가 안찍어도 변형은 무조건 1등 예상임 ㅠ </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6번 소찬휘 - 가지마오 (산울림)</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헤비메탈 밴드까지 데리고 오고, 처음부터 단체 기립 시킬 때부터 확실히 제대로 선동 시동 거는구나 싶었음. 모평에서도 맨 앞에 아주머니 한분 </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일어나셨음 혼자 무대를 즐기셨는데 귀여우셨음 ㅋㅋ 여튼 뭐 소찬휘가 지금까지 보여준 무대 중에선 제일 좋았음. 근데 역시 좌니난씨는 내</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취향은 아닌듯 싶더라; 메탈 사운드도 좋았고 노련한 가창력도 좋았지만 영애님하고 진섭옹 중에 누구 택할지 생각밖에 안났었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근데 초고음 3번 시전하는데 확실히 고음 깔끔하고 좋음. 현장에서 들으면 확실히 좌니난 고음이 왜 먹히는지 알 거 같더라,</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근데 모평 쪽에선 좌니난이 표를 많이 받아내진 못할 거 같은 느낌. 개인적으론 솔직히 가장 별로였지만, 아마 무난하게 2위 정도 하지 않을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생각. 잘하면 1위도 가능할지도? </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7번 이은미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양희은)</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양희은이 떠올라 갤에서 떡밥돌걸 생각하니 노래를 잘 못들었음. 잘하긴 했던거 같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뭐 여튼 쌀집과 은미의 편파적인 태도가 있었던 거 같던데, 솔직히 난 엠시할때는 갤에다 실시간 스포 글남기느라 잘 못들었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이은미 진행 개인적으로 오늘 좀 뭔가 디스가 몇개 있었음. 선곡 얘기할때 반응 구리다고 수준 운운한다던가. 뭐 조크로 넘어갔지만.</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나는 한영애 찍었는데, 전략 투표 의혹이 있어서 변을 몇개 하자면,</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솔직히 영애님도 잔잔했지만 좋았고, 변형도 역대급 찍어서 진짜 좌니난 무대부터 투표 직전까지 많이 고민했어씀;;</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근데 아무래도 영애님이 조금 위험한거 같아서 내가 찍어드렸더니, 아니 이게 웬걸 갤에 나와 같은 생각을 한게 비단 나 혼자만은 아니었나봄;</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여튼 쓸데없이 머리 굴린건 그건 좀 면목없는거 같네여 죄송해여.. 다음엔 빠심 빼고 잘한 사람 찍을게요;;</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 </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내 옆에 커플은 한쪽은 한영애하고 변진섭 중에 고민하다 영애님 찍었고, 한쪽은 연우하고 진섭 중에 고민하다 변형 찍으셨었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오른쪽 커플은 한 분은 그걸 가려서 못 봤고, 여자 분은 2번이 뜬걸 봐서 장혁성님 찍으신거 같음.</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뭐 이 정도? 후기가 빈약해서 죄송여 ㅠㅠ 더 자세한건 저보다 능력 있으신 다른 청평 분들께 ㅠ</span><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여튼 더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 받아여  </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 ">-이상-</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