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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ystery_8979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5
    조회수 : 6886
    IP : 1.230.***.22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08/08 11:24:46
    http://todayhumor.com/?mystery_8979 모바일
    쇠를 먹어치우는 불가사리
    옵션
    • 펌글

    용이나 봉황 같은 전통적인 괴수들을 제외하면, 아마 불가사리는 한국의 전설을 토대로 한 괴수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종류에 속합니다. 21세기 이후로 웹툰 같은 대중 매체들에서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등장하는 불가사리들은 제외하고라도 1962년 한국과 1985년 북한에서 불가사리를 소재로 괴수 영화를 만들었을 만큼, 불가사리는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괴수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그렇다면 불가사리의 기원은 언제부터였을까요? 지금까지 불가사리에 대해 다룬 문헌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조선 후기의 학자인 조재삼(趙在三 1808~1866년)이 쓴 책인 송남잡지(松南雜識)입니다. 송남잡지에서는 ‘불가살(不可殺)’란 괴수에 대해 이렇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백성들 사이에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고려 말엽에, 쇠를 먹어치우는 괴물이 개경(지금의 황해도 개성)에 나타났다고 한다. (쇠로 만든 무기로 공격하면 쇠를 먹어버리니 소용이 없었고) 그 괴물을 붙잡아서 타오르는 불길 속에 처박아도 괴물이 불로 변해서 사방을 휩쓸고 다녀서 건물들이 불길에 휩싸이는 바람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괴물을 죽일 수 없다는 뜻의 불가살(不可殺)이라고 불렀다.”


    여기서 “백성들 사이에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이라는 앞머리의 구절로 보건대, 불가사리란 요괴를 조재삼이 만들어낸 것은 아니고, 민간에 전해지는 불가사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조재삼이 송남잡지에 기록으로 남겼다고 보아야 옳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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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사리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들. 불가사리는 보통 코끼리처럼 긴 코를 단 모습으로 여겨지나, 그냥 돼지처럼 생겼다고 묘사한 그림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가사리가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시점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20세기에 와서 한국의 신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해 기록된 다음에 비로소 지금처럼 널리 퍼졌다고 여겨집니다.


    송남잡지에서 언급된 것처럼 불가사리는 원래 ‘죽일 수 없는 불사의 괴물’이라는 뜻의 불가살(不可殺)이라고 불렸다가, 이 말이 점차 불가살이(不可殺伊)를 거쳐 지금처럼 불가사리로 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5개의 촉수를 가져 별처럼 생긴 바다 속의 생물인 불가사리는 촉수를 잘라도 다시 재생되어 마치 죽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래서 불가살이라는 괴물의 이름이 유래된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도 있습니다.


    물론 불가사리는 전설에 등장하는 괴수이니, 거기에 얽힌 전설의 내용이 하나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불가사리에 관련된 민담들은 그 내용이 굉장히 여러 가지로 변형되어 전해집니다.


    먼저 불가사리가 어떻게 세상에 나타났는지에 대한 가설들인데, 부패한 탐관오리들에게 착취를 당하던 백성들이 도사를 찾아가서 관아의 횡포를 응징해달라는 부탁을 해서 도사가 도술의 힘으로 불가사리를 만들어 포악한 공권력을 벌하도록 했다는 전설이 첫 번째입니다. 1985년에 나온 북한의 영화 ‘불가사리’는 바로 이 전설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불가사리의 탄생에 대해 다소 성적인 의미를 담은 전설도 있습니다. 역시 배경은 고려 말엽인데, 남편이 죽고 개성에서 혼자 사는 어느 과부가 밤에 홀로 바느질을 하고 있다가, 외로움에 지쳐 몸을 이리저리 흔들었습니다. 그 몸부림은 성욕을 풀지 못한 과부의 욕정이 담겨 있었는데, 그러자 그녀의 몸 위에 갑자기 이상한 벌레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그 벌레는 과부가 가진 바늘을 먹어치우고는 재빨리 집 밖으로 나가 버렸는데, 그 후로 벌레는 세상의 모든 쇠들을 먹어버리면서 점차 덩치가 크고 힘도 강해졌습니다. 


    나라에서 군사를 동원해 벌레를 죽이려고 해도 쇠를 먹어버리니 도저히 죽일 수가 없었고, 불을 퍼부어도 벌레는 오히려 불까지 먹어버리며 나라 곳곳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벌레를 가리켜 ‘불가살’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렇게 세상을 누비며 쇠를 먹어치우던 벌레는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들어서자 사라졌다고 전해집니다. 이 전설에서 불가살, 즉 불가사리는 불처럼 뜨거운 과부의 성욕을 상징한다고 여겨집니다.


    그런가 하면 불가사리가 쇠나 불뿐 아니라 아무것이나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는 전설도 있는데, 이는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괴수인 ‘탐’에서 유래된 이야기 같습니다. 물론 전설의 괴수인 불가사리와 관련된 설정은 얼마든지 바뀌기 마련이어서, 쇠를 먹던 불가사리를 불로 퇴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출처 http://blog.daum.net/timur122556/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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